옛날에 90년대 드라마에 집에 드립 커피머신에
원두커피 내려 마시는 장면은 세련되어 보였고.
편의점에서도 드립 커피머신의 원두커피 한잔에
(헤이즐넛) 500원인가? 700원인가? 했었어요.
각설하고
요즘도 드립 커피머신 팔기는 하던데, 모델이 다양하지
않더라고요? 사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 그런가봐요.
제가 그걸 사고싶은 이유는
일단 커피만드는게 귀찮아서 그냥 알커피 타서
마시거든요? 커피맛을 잘 모르기도 하고요.
집에 손님이 갑자기 와도 알커피는 너무 성의없어
보이기도 한데..
드립커피라도 기계로 내려서 대접하면 덜 미안할것
같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요즘은 추워서 창문 닫아놓고
사니까..하루종일 커피머신 켜두면 집에 은은한
원두커피향이 방향제 처럼 나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인데..
저 요즘시각에서 너무 촌스러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