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 사는 야채가게 사장님도
항상 웃는 얼굴 친근하게 단골 아줌마 할머니 많았는데요~~
저두 가끔 가서 과일도 사고~ 사장님이랑 스몰톡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 날 부터, 제가 가면 음악을 다시 틀어줬어요.
뭐 내용은 예상하다시피 즐거운 사랑노래~
버스커 첫사랑 등등
그리고 커피 한 잔을 사겠다고 했는데
제가 주로 가는 시간대에 아이스아메 를 2잔 사서 기다리다가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1~2 주일에 한번 정도, 점심시간에 갔는데)
제가 간 날 딱 주더라구요..
그럼 얼마나 많은 날들에 저를 기다리며 커피를 2잔 샀을지..
누구 주거나 나중에 먹었겠지만..
사실 저두 즐겁고 설레고 그랬씁니다!!! ㅋㅋㅋㅋㅋ
뭐 그러다가 다른 데로 가게가 옮겨가서 끝이에요.
이 정도 설렘은 지루한 삶의 박카스 정도로 딱 좋죠 ㅎ
아래 과일가게 님도 마찬가지일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