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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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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식이 가해자라면

??? 조회수 : 2,492
작성일 : 2025-11-10 12:37:43

아래에 희대의 살인마 이춘재 엄마의 인터뷰 기사에 대한 글이 있었어요

 

몇년전 제 경험을 쓴적이 있는데 여러사람들의 댓글이 진심으로 놀랐던적이 있었죠

가해자를 걱정하고 내자식이라면 감쌀거라는....ㅜ

내일이라면 내 자식이라면 감싸주고 숨겨주고 그럴까ㅠ

 

저는 학폭피해자 엄마였는데요

그때 가해학생 엄마가 당당하게 소리지르던 모습에 충격이었어요

ㅇㅇ엄마는 이런일 안겪을것같냐

햄버거라도 하나 사주면서 조용히 애들 뒷마무리하며 정리해도 될것을 경찰에 학교에 이렇게 시끄럽게 일벌려서 

우리애 인생이 망쳐졌는데 이걸 어쩔거냐

강제전학을 당했었거든요

 

우리아이는 압정이 온몸에 문질러져서 교복이 피투성이 되어서 병원 실려갔는데 성형외과 수술을 받아야할정도로 가슴부분이 다 찢어졌는데 저런 발언을ㅜ

지금도 흉터가 있는데도요ㅠ

 

시가에는 폭력을 일삼던 시형제가 이혼을 당했는데 

시모님 말씀 

거 살다보면 여자가 맞기도하는거지 어딜 대들고 경찰신고까지해서 내아들 인생을 망치냐

 

시숙부네 사촌형제는 음주 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내고 지금 감옥가있는데 시숙모 늘상 하시는 말씀

피해자가 합의안해줘서 내 금쪽같은 아들이 인생 망치고 

감옥가있다 내 새끼 내 아들 억울해서 내가 죽을것같다

피해자 사망한분은 초등 애들 둘 있는 젊은 아빠ㅠㅠ

그자리에서 사망ㅜㅜ

 

가해자들의 마인드는 이럴까요

그때 제글에 많은 회원들이 그렇게 썼더군요

당신이 당신자식이라면 감싸지않을것같냐

내 자식이 살인을 저질렀어도 감싸주고 믿을것같다 라고 썼더군요ㅠ

IP : 223.39.xxx.2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0 12:41 PM (211.250.xxx.195)

    그런사람들 꼭 그대로 당했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사과해야죠
    살인자 자식도 숨겨준다지만
    그런마음은 지혼자 지마음속으로만 생각해야죠
    뭘 잘햇다고 입밖으로 내뱉는지
    진짜 천벌받았으면 좋겠어요

  • 2. ..
    '25.11.10 12:46 PM (211.217.xxx.169)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해도
    그럴 수는 없지요.
    안으로 굽은 팔을 잘..

  • 3. ???
    '25.11.10 12:47 PM (223.39.xxx.19)

    저는 피해자입장이라서인지ㅠㅠ
    죽어도 저런 마인드가 이해가 안가네요ㅜ
    시어머님도 저런말 계속 하셔서 저랑 대판 싸우고 얼굴안보거든요
    시숙모는ㅜ
    할말이 없네요ㅜ

    살인마 이춘재도 엄마라는 인간이 생각이 그따위라 아들을 살인마로 키웠나봅니다

  • 4. ..
    '25.11.10 12:47 PM (115.143.xxx.157)

    가해자들이 피해자 탓을 하고 있지요?
    천벌을 받을 것들이에요.

  • 5. ㅇㅇ
    '25.11.10 12:48 PM (106.101.xxx.93)

    영화 마더 생각나네요
    모성이 뭔지, 인간다움보다 위에 있나봐요
    님도 상처가 크셨겠어요
    듣기만 해도 속이 뒤집어지네요

  • 6. 가해자가
    '25.11.10 12:59 PM (112.157.xxx.212)

    피해자 탓을 하는 교육을 하니
    자식이 범죄자가 되겠죠

  • 7. o o
    '25.11.10 1:00 PM (116.45.xxx.245)

    저희 아이도 학폭당했었고 가해아이들 정학부터 그 부모들 교육까지 듣게 했어요.
    총 5개의 처벌이 나왔죠. 강제전학은 아니었고요.
    가해부모들 똑같아요. 아니 오히려 그 자식들보다 더 악해요.
    그 씨앗들이 어디서 나왔겠어요.
    그들 하는말 대부분이 애들이 크면서 그럴수 있다. 요즘애들 다 그런다가 통용어에요.
    저는 우리애 잘못됐다면 전재산을 써서라도 그 가해아이들 다 죽여버렸을거에요.
    사회에서 알 수 없는 실종 많은게
    이런 복수들도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실제 제 친구중 하나도 어릴때 당했던 학폭으로 평생 트라우마에 살다 청부살인 알아보더군요. 물론 중간에 멈췄지만 제 아이가 당하고 보니 그 마음이 이해가 되더군요.

    가해자들이나 살인마들 그리고 그 부모들.
    절대 정상인 아니에요.

  • 8. 합의
    '25.11.10 1:07 PM (58.29.xxx.96)

    안해준다고 개지랄
    그래서 애새끼가 저모냥이었구나

    학폭왜 않는지 알았구요
    살이3kg이 빠졌어요
    아이는 학교안보내고
    학교도 나몰라라

  • 9.
    '25.11.10 1:09 PM (61.254.xxx.88)

    .역시 가해자엄마는 가해자엄마 답군요.
    왜 가해자가 됐는지 알겠네요

  • 10. ...
    '25.11.10 1:12 PM (1.227.xxx.69)

    저는요 강제 전학이고 감옥이고 다 필요없고
    정말 똑같이 해주면 좋겠어요.
    똑같이 하게 해주면 강제전학 안하게 할거고 똑같이 당하게 해주면 감옥 안가게 해줄게~~
    라고 하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 11. ...
    '25.11.10 1:23 PM (122.38.xxx.150) - 삭제된댓글

    학폭은 모르겠는데
    살인자라면 저는 아이가 괴물로 살아가게 두지 않을거예요.
    부모인데 같이 가야죠.
    강남 의대생 살인범 부모 얘기 들으셨나요.
    면회가서 힘내라고 머리위 하트까지 했답니다.

  • 12. ...
    '25.11.10 1:23 PM (122.38.xxx.150) - 삭제된댓글

    학폭은 모르겠는데
    살인자라면 저는 아이가 괴물로 살아가게 두지 않을거예요.
    부모인데 같이 가야죠.
    강남 의대생 살인범 부모 얘기 들으셨나요.
    면회가서 힘내라고 머리위 하트까지 했답니다.
    죽은 여학생 사망이후에도 계속 목이랑 얼굴을 찔러서 거의 잘라놨다는데

  • 13. ...
    '25.11.10 1:29 PM (182.226.xxx.232)

    제가 겪어보니 평소에는 정상이다가 자식일에는 객관적이지 않고 자식 감정에 취해서 상황판단을 못하는 부류들이 많아요
    학폭가해자들 부모들이 그런 경우 많고요
    같이 싸워도 그 순간 그 때 자기자식과 본인을 동일시하면서 거기에만 빠져 다른 사람들 말이 안 들리나봐요
    저는 친햇던 지인이 평소에 정상인데 자기 자식문제에 있어서(가해자) 그런거 보고 정 떨어져서 멀리했어요

  • 14. 악의줄기가
    '25.11.10 1:32 PM (175.118.xxx.4)

    어딜가겠나요?
    그나물에그밥이라는말이 괜히나왔을까요!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팥난다고
    똑같은종자들이 그씨앗을뿌린결과라그래요
    남을해하고도 오히려뻔뻔할수있다는건
    인간이가진선한마음이 악한마음보다
    적어서예요 어렸을때부터
    남을짓밟고 폭력을휘두르는것을해본것들은
    진짜 미래가 너무도뻔히보여요
    정상적인삶은 절대못살껍니다

  • 15. 자식이 가해자
    '25.11.10 1:57 PM (183.97.xxx.35)

    그 자식을 가해자로 키운건 다른사람이 아닌 부모

    부모도 그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다는걸 잘 아니까
    변호사부터 사고보는 거에요

    피가 물보다 진하다는데
    그문제는 가해자 부모가 돼봐야 알거같애요

  • 16. 콩콩팥팥
    '25.11.10 5:19 PM (182.221.xxx.77) - 삭제된댓글

    애 초등 저학년부터 학폭 왕따 주의줬습니다
    가해했다 말 들리면 너는 그날부터 학업이랑은 끝이라고
    인성 나쁜 인간이 공부를 잘하면 사회에 큰 해악이 되기 때문이라고요

    딱 한번 고학년 애들하고 놀다가 누굴 때렸다는 말을 들었네요
    애는 실수였다는데 니 입장에서 실수건 뭐건 맞은 사람 입장은 그냥 맞은거라고 혼냈고요
    바로 담임 선생님께 연락드리고 피해자 부모님 연락처 받아서 사과드렸습니다

    가해자 입장에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식 잘못 키운 죄로 백번 사죄한다는 방법밖에는 안떠오르는데
    가해자 부모가 되면 감싸 줄거라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이미 그렇게 키우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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