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지나고부터 부쩍 코 밑에 털이 잘 자라는지 50 넘어서부터 코 아래, 윗 입술 위 전체에 검은 솜털이 많이들 올라오시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그런 일이 없거나 잘 제거하고 다니는데
그 부숭부숭 한 털을 그냥 두고 다니는 분들이 은근 많아요.
그러면 화장도 잘 안 먹어요.
코털도 마찬가지이예요.
콧수염은 전동 눈썹칼로 살살 밀면 없어지거든요. 전동 아닌 눈썹칼로도 제거 가능한 거 물론이고요.
코털은 코털제거기 사서 쓰면 편해요.
우리 집은 식구 수대로 코털 제거기가 있어서 각자 산 걸로 씁니다.
젊은 여성 일수록 제모에 진심인지 수영장에서도 보면 다리랑 팔의 잔털을 샤월 할 때 여성용 면도기로 꼼꼼히 다 밀어주는 것을 종종 봅니다.
밀어야 하는데..
더 많이 나지는 않나요?
저는 나이가 드니 털이 없어지는데요?
코털이 뭐에요?
팔다리, 그밖에 온갖데 털이 다 없어져요.
머리카락도 한몫하고요.
저도 인중에난 털이 어느순간 신경쓰이더라구요..왁스 주문했어요..관리하려구요
더 많이 굵게 난다고 해서 고민중이었어요
어머! 맞아요! 머리털은 맨날 빠져서 얼마 안남았는데ㅠㅠ
어느날 거울을 봤더니 콧수염이 거뭇거뭇 ㅋㅋㅋㅋ
이야 갱년기 콧수염이 나는구나 진짜 어이 없어서ㅋㅋㅋ
하 머리나 새로 날 것이지 안 나던 수염이 난다고요? ㅜㅜㅜㅜ 할 수 없네요 열심히 미는 수밖에
나이들면 나던곳은 안나는데
안나던 콧속 콧수염 이런곳은 더 빨리 잘 자란답니다
나는게 아니래요
단면이 잘려서 그렇게 착시하게 만드는거지
콧수염은 여성 호르몬 줄어드는거랑 관련 있는거 같아요ㅜㅜ
남자처럼 인중이 검은 털로 뒤덮은 여성 은근 많아요 솜털이라 생각하고 본인이 인지 못하는거
결혼전에 원어민들이랑 일했는데 걔네가 맨날 하는말이 한국여자들 화장은 하는데 코밑 왁싱 안하는 여자 많아 신기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