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몰아닥치는 어렵고 힘든일들로 정신을 못차렸어요
사람들이 어떻게 버티냐고 버티는 것도 대단하단 말을 여러번 들었어요
첨엔 억울함 원망과 괴로움뿐이었어요 살기 싫고요 잠도 못자고 정신과 가야겠다 싶은 적도 여러번..
어느순간 살기위해 제정신으로 버티기위해 긍정적인 사고를 하기 시작했고
그런 과정들에서 오만함이 없어지고 겸손해졌고 평범하고 사소한 일상에 감사하는 마음도 갖게 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힘들어보니까 남의 어려움들도 어느정도 이해를 하게 되었어요 예전엔 말로는 위로해줘도 그게 어느정도의 괴로움일지 진심으로 공감을 하진 못했거든요
고난으로 인해 이전에 비해서 겸손과 감사함 남에 대한 이해심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 살아나가며 제 일을 할때도 가능한 남을 도우려는 마음으로 하고싶고 또 성공하면 더 크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음 좋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어려울때 받는 도움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도 알게 됐거든요
아직도 미성숙하고 이기적인 점이 많지만 그래도 크게 고생해보기 전보다 많이 깨닫고 배운것 같아요 고난을 안겪어봤음 편안한 생활만 계속 했다면 내가 이렇게 변화했을까 싶어요
그래서 고난은 축복이다란 말이 있구나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