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좋은 부모란 무엇일까요?

부모 조회수 : 3,820
작성일 : 2025-11-09 19:34:00

죽도록 싸우고 사이 안좋아도 이혼안하고 살고

비교적 풍요롭게 살게 해주었다면

좋은 부모 일까요?

잘해주고 따뜻하게 사랑받은 기억은 없고 안좋은 기억만 한가득인데 제가 잘못된걸까요?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거래요. 부모들 자식 잘되라고 다들 그리 키웠는데 제가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거래요.

소수 곱셈 처음 배웠는데 못한다고 날라차기로 가슴팍을 정통으로 맞고 날아갔던 기억

원하는 점수가 안나왔다고 온몸에 멍들도록 두들겨 맞은 기억

대답한건데 대들었다며 양쪽 따귀를 얻어맞고 코피가 터졌던 기억 

누구보다 무서웠던 아빠 옆에서 그에 동조하는 엄마 

사랑받은 칭찬 받은 기억보다는 비난 꾸중받은 기억뿐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남에게 보여지는게 중요해서 공부잘하는것 만이 중요했던것 같아요.

지금 저에게 자식들을 사랑하라 칭찬만 해줘라 믿어주고 무조건 격려 지지 해줘야한다라고 훈수두는데 좀 역겹다고 해아하나 그 위선과 가식에 치를 떨어요.

본인들은 최고의 좋은 부모라 생각하시는데 옛날 부모들은 다 저런가요? 이정도면 좋은 부모일까요?

 

 

IP : 220.85.xxx.2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25.11.9 7:37 PM (211.234.xxx.147)

    너무 고생하셨네요 ㅜㅜ
    저희 부모님은 공부하라고 하신 적도 없어요.

  • 2. 엄마
    '25.11.9 7:43 PM (58.29.xxx.96)

    나 수학못한다고 날라치기한거 기억안나

    이제와서 무슨소리하는거야
    다른엄만가

  • 3. ㅇㅇ
    '25.11.9 7:45 PM (218.234.xxx.124)

    저도 양가감정이 있어요
    도시락에 밥먹다 떨어뜨려 갖고온 밥덩이
    남겼다고 히스테릭부리는 엄마에 그 얘기듣고
    밥상에서 뺨때리는 아빠.
    자기가 부르는데 바로 즉답안했다고 곤히 자는 아이
    이불 확 벗겨내고 뺨때렸던 기억
    나에겐 부모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다는 게 불행합니다

  • 4. 허걱
    '25.11.9 7:54 PM (14.63.xxx.209)

    그 정도면 부모 자격 없죠
    그런데 그들도 모자르게 태어나서 그런거에요
    모자른 사람한테 너 왜 모자르냐고 따지는게 소용 없다는 건 아시죠?
    본인들이 모자른 사람이라 자식한테 상처 줬다는 걸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 하는데
    그럴 능력이 안되잖아요
    안되는 사람한테 기대 하면 님만 속 터지고 더 상처 받아요
    놓으세요
    님은 님대로 살아가면 됩니다
    나이가 들면 그들이 님을 아쉬워하지 님은 아쉬울게 없어요

  • 5. &&&
    '25.11.9 8:01 PM (223.39.xxx.196)

    즉도록 싸울바에는 따로 사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애들이 얼마나 스트레스에 무섭고 정서불안일까요

  • 6. .....
    '25.11.9 8:0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좋은 부모 아니죠.
    제가 올해 62세. 저나 남편이나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컸는데 부모에게 맞아본 적 없어요. 형제자매에게도요. 집에 부부 간, 자녀에게, 형제자매끼리 폭력이 없었던거죠.
    전 여학교에서도 안 맞아 봤는데(집단 체벌은 경험), 남편은 중고딩때 동급생들에게 무지 맞았대요. 그래서 남편이 우리애들은 꼭 학군지에서 키우겠다고 주장해서 이사갔어요. 애들 때려본 적 없고, 애들은 학교나 밖에서 군대에서도 맞아본 적 없어요.

    암튼, 분명한 건 님이 부모에게 못 볼꼴 당하고 크신 거죠. 훌훌 잊으세요. 님 잘못 아닙니다.

  • 7. 정말
    '25.11.9 8:15 PM (220.65.xxx.99)

    역겹네요 ㅠ
    안보고 사시면 안되나요?

  • 8.
    '25.11.9 8:40 PM (220.85.xxx.248)

    대학생때 이야기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꺼냈을때 저를 천하의 배은망덕한 못된아이로 몰아가더라구요. 사과는 커녕 그래서 아 답이 없는 분이구나 생각하고 더이상 입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부모님께서 반대반대하던 착한 남편 만나 그동안의 마음고생 상처를 보상받으며 살고 있어요 착한남편 장인어른 장모님께도 잘하죠. 아이들도 잘 크고 있구요. 그런데 그 모든게 본인들 덕분인냥 남편을 너무 좋아하고 너무 부려요. 당신 말이 세상 진리요 감나라배나라 훈수질에 정말 가끔보지만 그럴때마다 치가 떨려요. 물론 표현하진 않죠. 포기했으니까요. 다들 저때는 저런 부모가 좋은 부모라 생각하고 산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자식차별도 있어서 맏이에 대한 애착이 무척 큽니다. 그런데 그 맏이가 부모랑 복붙하듯 똑같아요 신기하죠.

  • 9.
    '25.11.9 8:54 PM (211.234.xxx.49)

    다들 저때는 저런 부모가 좋은 부모라 생각하고 산건가

    헐.. 아닌 것 같은데요…

  • 10. 에휴
    '25.11.9 9:01 PM (125.178.xxx.170)

    그럴 리가 있나요.
    품성도 안 좋고
    부모 노릇도 못 한 인간들이
    지껄이는 거죠.
    위로 드립니다.
    받은 만큼 막 해주세요.

  • 11. 그냥
    '25.11.9 9:22 PM (220.85.xxx.248)

    알아주시는 것만으로 큰 위로가 되고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그런게 필요했나봅니다. 부모가 그역할을 해줬어야하는데 그런 그릇이 못되다보니 타인에게 따스한 위로를 받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부끄러워서 주변사람들에게는 말도 못해요. 맏이 빼고 나머지 자식들은 비슷한 경험을 했던지라 우리만 아는 이야기에요. 언니는 왜 자기는 부모를 좋아하지 못할까로 너무 괴로워할 정도였어요. 우리가 부모를 선택한 적이 없으니 꼭 부모라고 다 좋아해야 하는건 아닌데 저도 그런 쪽으로 빠져들어 괴로웠던것 같아요.

  • 12. .........
    '25.11.9 9:44 PM (112.152.xxx.61)

    나에겐 부모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다는 게 불행합니다

    ------------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께...
    저도 저희 엄마한테 좋은 기억이 없어요.
    저희 엄마는 지금으로치면 뉴스에 났을법한 사람이거든요.
    글로리 동은이 엄마보다 더 심한 노답이었어요.

    근데 좋은 점도 있어요.
    제 주위에 부모님이 진짜 좋은 분이었던 경우, 부모님 돌아가시고 정말 엄청나게 힘들어하더라고요. 제 남편의 경우는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온갖 병이 찾아왔어요.
    근데 저는 저희 엄마가 어디 아프다고 해도 아무 감정이 안들어요.
    오히려 빨리 갔으면 내 속이 후련하겠다 싶어요.

    남편이 저렇게 힘든거 보면서 제가 느낀건 난 저런 감정 느낄일이 없어 한편으로 다행이다 싶더라고요

  • 13. 실은
    '25.11.9 9:55 PM (220.85.xxx.248)

    부모님이 우리 죽고 울며불며 땅을 치고 후회할거라는 소리를 가스라이팅하듯이 자주하시거든요. 그런데 솔직히 전 장례식장에서 눈물한방울 안나올것 같아요. 112님과 비슷한 감정입니다. 아프다 앓는 소리를 해도 가슴이 아프거나 걱정되거나 하지 않아요. 남일인듯 생각됩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끔찍하게 위하는 분들이 신기해요. 정서적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신건가 싶기도 하구요.

  • 14. 그런
    '25.11.9 9:59 PM (106.243.xxx.86)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듣고 가만 계시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울며불며 땅을 치고 후회할 거다 -> 내가 왜?
    그런 건 사랑받은 경우에나 맞는 거지, 착각하지들 마시죠…
    라고 말해 주면 안 되나요?

    대학생 때 했던 말도 다시 해 주시고요. 날아차기로 때린 기억 정말 안 나? 뺨 때린 거 기억 안 나?…

  • 15. ㅜㅜ
    '25.11.10 9:11 AM (118.221.xxx.86)

    다른 집 자식들은 부모가 쌍욕을 해도 두드려패도 부모한테 정말 잘만한다.
    너는 왜이리 차갑냐
    나는 못배워서 그렇다 너는 배워서 똑똑해서 그러는구나 잘났다
    무한 반복 래파토리에요
    용서할 필요는 못느껴요
    마음속에 계속 남아있고 때되면 터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226 다이소, 연말 앞두고 1500억 납품 대금 조기지급 14 ㅇㅇ 2025/12/27 5,098
1779225 친정 가족모임 안 내키는 이유 5 형제사이 2025/12/27 2,703
1779224 왕십리쪽 주차 편한 돼지갈비 추천 좀 해주세요 5 .. 2025/12/27 626
1779223 홈플러스 온라인 주문이 안되네요. 5 바람처럼 2025/12/27 2,372
1779222 식당 브레이크타임 왜 하는 거에요 24 …… 2025/12/27 7,107
1779221 더현대 서울 오늘 사람많겠죠? 4 여의도 2025/12/27 1,542
1779220 방풍 비닐 사용해보신 분 8 온기 2025/12/27 1,034
1779219 대통령실, 직원들에 ‘쿠팡 관계자 접촉 금지령’ 1 너ㅇㅇ 2025/12/27 1,977
1779218 남편 조카한테 용돈 줘봤자 40 ..... 2025/12/27 6,862
1779217 53세 교정할까요? 말까요? 26 고민되네 2025/12/27 3,054
1779216 말랑말랑이 오래 가는 떡이 뭔가요. 7 .. 2025/12/27 1,793
1779215 아이 친구들이 로스쿨 9 로스쿨 2025/12/27 2,965
1779214 칼집 있는 냉동밤이 있습니다. ㅇㅇ 2025/12/27 396
1779213 기안은 선한 사람같아요 8 ... 2025/12/27 3,396
1779212 권도형 “엄마의 극성교육땜에 이렇게돼” 25 이게 맞아?.. 2025/12/27 4,931
1779211 회계사는 따기만하면 요즘 취업은 보장되는편인가요? 38 나무 2025/12/27 5,581
1779210 생강과 인삼 궁합 2 .... 2025/12/27 815
1779209 싼티 라는게 독기에서 나오는 거거든 4 ㅇㅇ 2025/12/27 2,570
1779208 나트랑에서 여자혼자 그랩택시 12 ㄱㄴㄷ 2025/12/27 1,982
1779207 배가 싸~하게 아픈건 1 매일 2025/12/27 947
1779206 삼수는 절대 안돼는 재수생 정시요 8 ... 2025/12/27 1,947
1779205 부산 블랙업커피 유명한가요? 8 .. 2025/12/27 1,520
1779204 대통령이 아닐때는 서민을 위해 18 .. 2025/12/27 2,172
1779203 음식물처리기 어떻게 관리하세요? ㅠㅠ 9 ㅇㅇ 2025/12/27 1,405
1779202 이 정도에 셋이 못살겠다 도와달라는데 24 크리스찬이라.. 2025/12/27 7,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