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까운 바다 오이도에 왔어요.

ㄴㄷㄹ 조회수 : 1,732
작성일 : 2025-11-09 17:29:37

 

그냥 어디 좀나갓다오고 싶어서

 

가장 가깝고 만만한 바다 오이도에 왔어요.

 

바다를 보러 왔는데 정작 내려서 

 

어디 가서 해물라면을 먹을지 간판만 열심히 봤어요.

 

근데 정작 라면 먹으러 들어갔는데 그건 안 팔고

 

조개찜이나 대게만 있다고 하면 창피할까봐 못 들어갔어요.

 

20년 전 돈 없던 시절이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그때나 지금이나 마음도 몸도 거지인 거같아요.

 

여전히 거지의 마음, 소년의 마음인저를 여기까지 와서야

 

재발견했네요. 

IP : 122.45.xxx.1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25.11.9 5:44 PM (118.235.xxx.124)

    저녁때가 되니 바람 많이 부네요. 멋진 일몰 보고
    기분전환하시고 오세요

  • 2. 자신감
    '25.11.9 5:48 PM (175.208.xxx.164)

    창피할거 하나도 없어요. 혼밥하는데 마땅한 메뉴 없으면 그냥 나오면 되죠..

  • 3. 혼자
    '25.11.9 6:01 PM (114.205.xxx.247)

    바닷가 여행하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지세요.
    식당에 들어가기 뭐하시면 네이버지도에서 메뉴랑 혼밥 정보 찾아보시면 되는데...
    다음엔 더 잘 하실거예요.

  • 4. 김상상
    '25.11.9 6:20 PM (101.53.xxx.245)

    혼밥을 누가 대개찜이나 조개찜을 먹어요.
    해물라면 되냐고 당당히 물어보시고 바닷바람 실컷 쐬다 근심은 바다에 버리고 가뿐하게 돌아오셔요~!

  • 5. 오이도
    '25.11.9 6:44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처음 신혼집이 안산이라서 오이도에 자주 놀라갔어요.
    그때는 조개구이 바지락칼국수 노점이 잔뜩 있고 사람들이 망둥이 낚시도 하고 갯벌에도 들어가고 밀물도 엄청 빠르게 쫓아오고 그랬는데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네요. 오늘의 그곳에 서서 소년의 마음을 말하는 원글님 덕분에 잊고 있던 과거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 6. 오이도
    '25.11.9 6:45 PM (121.147.xxx.48)

    처음 신혼집이 안산이라서 오이도에 자주 놀러갔어요.
    그때는 조개구이 바지락칼국수 노점이 잔뜩 있고 사람들이 망둥이 낚시도 하고 갯벌에도 들어가고 밀물도 엄청 빠르게 쫓아오고 그랬는데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네요. 오늘의 그곳에 서서 소년의 마음을 말하는 원글님 덕분에 잊고 있던 과거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611 2박 3일 찜질방에서 지내가가 왔어요 3 2025/11/09 2,584
1771610 남 변호사는 "유동규가 출소 이후 저에게 '자기는 3년.. 5 0000 2025/11/09 1,951
1771609 금투자 어떻게 하세요? 5 ㅇㅇ 2025/11/09 2,572
1771608 "김만배, 감옥서 하루 2억씩 번다" 12 ... 2025/11/09 4,518
1771607 페이커는 남자가 아니고 장원영은 여자가 아니라면서요??? 2 ..... 2025/11/09 2,679
1771606 태풍상사는 걍 장사 때려쳐야 할 듯 6 ... 2025/11/09 4,569
1771605 ‘지브리풍 영상 생성’에 칼 뽑은 지브리 “오픈AI, 무단학습 .. 2 0000 2025/11/09 2,648
1771604 손씻고 뭘로 닦으세요? 7 ........ 2025/11/09 2,310
1771603 페이커 팬입니다 6 .... 2025/11/09 2,941
1771602 대장돈 돈 환수 못한다는 건 가짜뉴스라네요 8 .. 2025/11/09 1,278
1771601 나경원 "GPU 민간성과" 박은정 ".. 3 그냥 2025/11/09 1,940
1771600 절에 대해서 좀 아시는 분 계실까요 14 이상 2025/11/09 3,233
1771599 고난은 축복이다란 말 25 .. 2025/11/09 4,195
1771598 지금도 모기가 있네요 10 ..... 2025/11/09 1,197
1771597 발레복 좀 찾아주셔요 ㅠㅠ 13 ........ 2025/11/09 1,016
1771596 1억원이 넘는 금쪽이 로봇이래요 12 ... 2025/11/09 6,663
1771595 겨울 캐시미어코트 안에 얇은 경량 패딩 조끼 조합 5 겨울 2025/11/09 2,238
1771594 검찰 대장동 항소포기 정리 5 김규현변호사.. 2025/11/09 1,562
1771593 초등학생 용돈 3 ........ 2025/11/09 794
1771592 원글은지울께요 26 이해안됨 2025/11/09 5,468
1771591 시부모 짐짝취급 하는 분들 65 ... 2025/11/09 14,031
1771590 방콕이 20만원인데 후쿠오카가 30 8 123 2025/11/09 4,358
1771589 KBS 화려한 날들 1 주말드라마 2025/11/09 1,731
1771588 미혼 딸에게 결혼 얘기 안하는 모친 41 이야 2025/11/09 13,837
1771587 지금 ebs 김황중아나운서 7 핸섬 2025/11/09 2,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