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병원 대기실에서 본 단정한 여자분이 입었는데
나이는 50대 중반정도 보통키에 보통체격
엉덩이 반쯤 가린 통 넓지 않은 일자형패딩.
정말 얇게 솜이 들어갔고 아이보리색 바탕에 은은한 꽃무늬 옷감에 촘촘히 누벼져 있었어요.
다이아몬드형 누비 아니고 뭐랄까 요란하지 않은 은은한 꽃무늬 옷감을 따라 둥글린 누비예요.
누비가 올록볼록하지 않고 편편한 느낌이었고요.
안에 얆은 니트가디건이랑 함께 입으면 보온성도 괜찮아보이고
얌전해보여서 모직이나 니트스커트랑 입으면 10월말에서 11월초에 딱 맞을 것 같은..
딱 제가 찾던 스타일인데 이런 건 어느브랜드에 있을까요?
붙잡고 물어보려 했지만 바로 제 이름 불리는 바람에 물어볼 기회를 놓쳤어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