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 알바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의미없다 조회수 : 3,006
작성일 : 2025-11-09 01:16:16

일 양이 많고 사장이 지랄 떨어도 페이를 후하게 주던가, 성격은 좋은데 완벽하길 바라고 청결에 목숨 거는 인간, 더러워도 일이 무조건 속도가 빨라야하는 사람 등등 그 기준에 맞춰주세요. 사장하고 사돈 맺을 것도 아니고 막말로 오래 볼 사이 아니잖아요. 제일 가지 말아야할 곳은 와이프나 어머니가 주방에 들어앉아서 온갖 간섭하는 식당이요. 가족같은 식당은 정말 좆같아요. 특히 초보로 알바하시려면 절대 가지 마세요. 영혼 털리고 자괴감 느껴져요. 창업하실 분들은 각오하고 1년 넘게 일 배우셔야하지만, 가계경제 살리자고 알바하시는 분들 절대 안 권합니다. 한정식당은 돌솥이 무겁고 고깃집은 닥트 떼어서 일일이 세척하게 해요. 불판까지 닦게하는 곳은 지옥이에요. 돈까스나 국수, 냉면 이런 단일메뉴가 딱이에요. 김천이나 이런 분식점은 정신없고 페이도 짜요. 다들 부자되세요~~!!

IP : 121.161.xxx.2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해요
    '25.11.9 6:01 AM (211.215.xxx.144)

    식당알바구할때 참고해야 할 좋은 생생한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 2. 맞는말
    '25.11.9 6:54 AM (1.217.xxx.246)

    적어주신거 거의 맞는말 같아요.
    저도 초보 식당 알바생인데
    늘 뚝배기 아닌게 어디냐 싶어요.
    추가하자면
    요샌 보통 당근에서 일 찾으시잖아요.
    알바 공고 자주 올라오는곳은 이유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알바공고 올라오면
    보통 10030원.11000.12000원이 많을텐데
    그 이상인곳은 확실히 일이 힘든곳일 가능성이 많고.
    퇴직금 줄테니 시급 낮추는곳보다는 현재 시급 높은곳이 낫고요.
    하는일에 너무 여러가지 적혀있으면 쉬는틈없이 진짜 일 계속 찾아서 시키는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전 위에 제가 적은것들 다 시키는곳에서 일하고 있지만 다른분들은 피해서 일하심 좋겠네요.

  • 3. . .
    '25.11.9 7:19 AM (182.172.xxx.172)

    저는 반찬가게 알바해요.
    계산하고 음식 포장
    장점은 손님들이 들이 닥쳐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
    사장이 그리 나쁘지 않다.
    단점은 10050원 최저시급에 주휴도 퇴직금도 없다
    고참알바가 일못하면서 뒷담하기 좋아하고 텃새

    그래도 다니는 이유
    집에서 가깝다

  • 4. 차라리
    '25.11.9 7:40 AM (211.208.xxx.21)

    청소알바하세요
    그게 속 편하고
    일도 더 나아요
    갈구는 식당언니들 없구요

  • 5. 00
    '25.11.9 8:29 AM (112.151.xxx.75)

    진짜 시덥잖은 것으로 갈구는 ㄴ들 많더군요
    쌀을 씻었는데 5번 이상 헹굼
    쌀이 덜 씻어진것 같대요 ㅎㅎㅎ
    어쿠 그걸 젖은 쌀만 보고 아세요~
    너는 짖어라 하고 일해요
    루틴만 생기면 간섭 안 당하고 맡은일 빠릿하면 굿

  • 6. 편의점초보
    '25.11.9 8:38 AM (116.46.xxx.42)

    저도 김밥집알바 가기로했는데 여러사람같이 어울릴 자신도없고 힘들다해서 집앞에 편의점다니는데 물류정리할때가 좀 바쁘고 같은 최저시급으로치면 편의점이 덜힘들고 혼자하니 그것도 장점이고 훨씬 좋아요 재밌어요

  • 7. @@
    '25.11.9 11:33 AM (118.235.xxx.86)

    가족 있는데 절대로 하지 마세요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656 아들 군대갔을때 꿈을 꿨는데 (아이관련꿈) 3 12:35:19 641
1771655 (급)밀양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사과 12:35:13 233
1771654 홧병의 중심인 남편 쫒아냈어요 8 평온한 일상.. 12:32:42 2,581
1771653 20대 결혼 4 ㆍㆍ 12:28:26 795
1771652 요즘 일본에서 인기 많은 곰고기 7 링크 12:26:23 1,073
1771651 최신 세탁기 기능 5 Oo 12:25:08 956
1771650 도 넘는 전한길 “이재명 지지자 성폭행 당하고, 중국에 팔려가라.. 15 ㅇㅇ 12:20:05 1,993
1771649 연세대 중간고사 집단 부정행위 의혹…"600명 중 19.. 10 .. 12:18:49 2,088
1771648 식세기 추천해 주세요 1 ㅇ0 12:16:03 171
1771647 경상북도수목원, 내연산 아시는분 1 질문 12:14:59 195
1771646 사백안 2 ..... 12:12:12 704
1771645 붕어빵 중독 같아요 5 ㅁㅁ 12:07:02 928
1771644 노후 집 평수 줄이는게 어렵나요? 10 12:06:43 2,038
1771643 지난번 도심 마라톤으로 길밀리는 얘기 올리셨던분 6 마라톤 12:05:40 698
1771642 냉동블루베리는 어떻게 씻어야할까요? 6 ㅇㅇ 11:58:41 1,293
1771641 염색방에 다이슨 가져가서 드라이 하시나요 7 염색방 11:55:16 920
1771640 제가 금을 어디다 숨겨놨을까요? 25 흑흑 11:53:30 3,153
1771639 매번 파티에 빈손으로 오는 러시아 지인 4 고음불가 11:53:14 1,343
1771638 비트코인 전망 어떻게 보세요? 14 궁금 11:46:21 1,637
1771637 김부장 너무 재미있어요 (feat.신세한탄 + AI) 1 ㅐ ㅐ 11:43:29 1,443
1771636 남자 중학생들은 미국에서 뭘 사가면 좋아할까요? 8 선물 고민 .. 11:41:25 488
1771635 손절을 절대 안해요 8 손절힘들어 11:38:09 2,355
1771634 통행료가 싯가인 미국의 고속도로 링크 11:35:42 571
1771633 진관사 맛집도 추천부탁드려요 8 11:35:07 817
1771632 sp500 모아가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8 주니 11:27:53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