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아이가 친구가 없어요

아들 조회수 : 1,251
작성일 : 2025-11-08 12:53:53

호기롭게 중1 시작을 했어요.

근데 친구가 없어요.

 

초등 친한 친구들과 학교 배정이 달라졌고, 반에 아는 친구 하나 없이 중1  시작을 했는데요.

워낙에 다가가지 못하고 소심한 성격의 아이가 지금 이렇다할 친구가 없어서 학교 생활에 스트레스를 받아해요.

친구 없이 나홀로도 괜찮아 성격은 아니면서

다가가지 못하고

너무 활발하거나 쎈 아이들은 부담스러워하고

빠릿하지도 않고

가끔 한번씩 건들여보는 아이들이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서 제가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모르겠어요.

 

담임과 상담기간에 상담 했는데, 선생님도 아이가 겉도는거 아시지만 도와줄 수 없다는 메시지 전달하면서 2학년되면 아이들 더 쎄져서 더 힘들거다라는 부정적인 얘길 듣고 왔네요.

다행히 공부는 좀 해서... 공부를 뛰어나게 잘 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저도 그렇게 자존감을 회복했으면 하지만 제 마음대로 되는건 아니고

아이가 친구관계를 어려워하는 것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고민이됩니다.

상담이라도 받아볼지..

제가 얘기하면 알아서 한다고 했다가 어느날 힘들면 막 털어놓는데 어떻게 도와주는게 좋을지 선배 어머님들 조언 좀 듣고 싶습니다.

 

IP : 118.235.xxx.1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5.11.8 1:03 PM (211.58.xxx.161)

    남아에요 여아에요?성별에 따라 다르니까요ㅜ

  • 2. 그냥
    '25.11.8 1:10 PM (106.101.xxx.140)

    그나마 공부잘하면 애들이 못건들어요.
    선생님 말씀 틀린거 하나도 없어요.
    정말 초등고학년부터는 정글이에요.
    쎈애들이 나서서 장악하고..소외되지않으려고 옆에서 소위 꼬봉노릇하는 애들도 많구요
    선생님이 도와주기 힘들어요

  • 3. 중딩부턴
    '25.11.8 1:17 PM (218.54.xxx.75)

    절대로 부모가 친구를 만들어줄수 없어요.
    엄마가 불안해하면서 애한테 큰일 난거처럼
    맨날 물어보고 걱정하면 애를 모지리 취급하는거고
    도움도 안돼요.
    솔직히 공부 잘한다고 친구 생기진 않아요.
    애들이 무시한진 않는다는거지...
    그냥 냅두세요. 그러다가 생길수도 있고
    없는대로 적응할수도 있잖아요.
    중1때 외톨이였다가 학년 올라가면서 본인이 달라지거나
    애들이 와서 붙는다거나 친구 판도가 바꿔니까
    느긋하게 보세요.
    아이한테도 친구 없어도 나쁜건 아니라고 말해주고
    애들에게 먼저 말도 건네고, 팀과제할때나 체육시간,
    체육대회에서 활약을 하게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세요.
    가끔씩만 학교생활 편하게 물어보면서 괴롭힘만 안당하는지 살펴보면 됩니다. 엄마가 해줄건 그 정도라고 봐요.
    스스로 인간관계를 터득하는 연습이 될수 있고
    누구나 한번씩 겪잖아요.

  • 4. ...
    '25.11.8 1:32 PM (39.119.xxx.132) - 삭제된댓글

    집에서 엄마가 할수있는일은 배달음식 시켜주기
    맛있는 따뜻한음식
    강아지 키우기
    등산 운동같이하기
    어른도 밖에서 깨지고 들어와도 집에 들어오니 온기랑 따뜻한음식 나를 반겨주는 강아지 있음 위안되듯이
    결국 나 자신이 스스로 강해지고 해야겠지만

  • 5. ...
    '25.11.8 1:37 PM (39.119.xxx.132) - 삭제된댓글

    친구사귀는 대인관계가 불리한 아이는 사주에 성향이 나와있어요
    다 가질수없듯이
    부족한거는 인정하고 다른부분으로 집중하세요
    병원가면 아픈사람이 많고
    고아원가면 부모없는 아이가 있듯이
    없는부분 집중해서 크게 바라보지말고
    긍정적으로 방향을 돌려
    부모가 긍정적 피드백을 해주려면
    우선 부모가 잘먹고 힘내세요
    정말 시간이 다 지나가요
    화이팅

  • 6. . .
    '25.11.8 5:37 PM (223.38.xxx.178)

    공부할때는 크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자립심도 강해질거고 주위에 휘둘리지도 않을테고 아이가 강해지겠죠. 친구만난다고 주말마다 나가고 오밤중에 들어오면 더 화나실거에요.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만들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484 6kg 빌트인 드럼 세탁기 잔류 세제가 넘 많은데요? 5 o o 16:13:47 703
1771483 겨울쿨톤. 클리어윈터 립스틱 추천해주세요 3 .... 16:11:44 500
1771482 꿈에 지폐를 많이 바지주머니에 넣었어요 8 해몽 16:09:18 1,420
1771481 남자 중딩들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 왜 못뺏는지 10 이해가안감 16:09:08 982
1771480 금 한돈도 없는 사람 8 ..... 15:54:50 2,668
1771479 좀 지저분할수있긴한데 봐주세요ㅠㅠ자궁경부검사이후 냄새요ㅠㅠㅠ 10 ㅠㅠ 15:54:33 1,798
1771478 비타민C 메가도스 9 미라클 15:54:08 1,732
1771477 미즈컨테이너라는데가 언제 유행한건가요? 18 ?? 15:53:28 2,120
1771476 지인하고 한바탕 싸웠네요.. 6 ........ 15:52:50 4,141
1771475 삼프로TV 클로징벨 하보노 왜 안 나오나요? 나만몰라 15:46:43 235
1771474 노원구 중계본동 사시는 분 계시나요? 5 ... 15:35:28 653
1771473 가게에 아기, 아이가 오면 너무 좋아요.ㅠㅠㅠ 14 -- 15:29:18 3,041
1771472 최화정, 매달 외제차 뽑을 재력이라니.... 16 으악 15:13:51 8,964
1771471 저는 목소리 큰 사람이 너무 싫어요 ㅜㅠ 16 ... 15:13:12 2,292
1771470 혹시 발앞꿈치 통증 아세요?? 13 ..... 15:07:23 1,265
1771469 나이 먹으면 인중 길어지죠? 5 ㅇㅇ 15:07:10 1,386
1771468 논산쪽 단풍상황 여쭈어봅니다 2 부탁드려요 15:05:44 462
1771467 딸아이랑 말 안하는중인데 27 ㅇㅇ 15:03:50 3,614
1771466 김장 고추가루 사는 법 알려주세요 2 김장 14:55:49 971
1771465 수능선물은 어떤 사이정도 하세요? 7 ㅁㅁ 14:54:39 871
1771464 엔비디아 시총이 독일GDP보다 높대요 3 ........ 14:53:29 1,086
1771463 28기 영숙 외모 말이에요 29 14:37:15 3,780
1771462 50대의 우울감은 기본인가요? 7 우울감 14:36:08 3,408
1771461 노태우 부인 김옥숙여사 생존해있네요 16 놀랍다 14:33:22 4,355
1771460 부산 여행 질문드려요. 많이 알려주세요. 11 .. 14:32:25 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