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참 찌질한 엄마예요..

.. 조회수 : 4,626
작성일 : 2025-11-08 00:48:02

대학생 아이가 남친과 서로 좋아죽겠다고 연애하는거보며..

당연히 건전하고 예쁜 사랑 하길 바라고 좋은 남친이길

바라고 한편으론 딸가진 엄마라 걱정도 되고..

그게 평소 생각인데요..

가끔씩 한쪽 마음에서 순간 찌질한 마음이 들때가

있어요..

전 남편을 그리 열정적으로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니거든요..남편의 오랜 적극적이고 끊이지않는

구애에 제가 가정적일거 같은면에 마음이 좀 열려서?

암튼 제가 열렬히 사랑해서 한 결혼이 아니예요..

그러다보니 지금도 그리 썩 좋은 관계가 아니고..

내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 안한것이 후회가

돼요..

그래서 가끔 딸아이가 남친이랑 유난스레 구는거

보면 좋을때다싶고 흐뭇하면서도 한편으론

부럽고 좀 짜증?비슷한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내가 그렇지 못한것에 대한 부러움같은건가봐요..

예전에 신혼때 시어머님이 저보고 아들이 저한테

살갑게 하는거보고 부럽다고 하신게 어떤 마음인지

알거같기도 하고요..

저도 참 찌질한 엄마죠.....

나이가 들수록 더 외로움이 커져가네요..

 

IP : 211.176.xxx.1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5.11.8 12:49 AM (210.96.xxx.10)

    딸이 행복한걸 보는것만으로도 흐뭇하잖아요
    우리는 엄마니까요

  • 2. 동원
    '25.11.8 12:53 AM (180.66.xxx.5) - 삭제된댓글

    열렬하게 사랑하고 결혼해도
    모두 꽁냥꽁냥 사는거 아니예요.
    지금부터라도 남편과 잘 지내보세요
    처음엔 어색해도 좋아질꺼예요

  • 3. ..
    '25.11.8 12:54 AM (211.176.xxx.149)

    그럼요..딸들에게 항상 너네는 꼭 너희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랑 꼭 결혼해야한다고 얘기해요. 딸이 만나고오면 얘기도 다해주고 사진도 같이보고 얘기하고 예쁜 사랑하는거 예뻐요..그냥 제 자신이 그렇지 못했던게..그리고 지금도 마음이 식었다는게 좀 슬픈거같아요..

  • 4. 열정적으로
    '25.11.8 4:17 AM (180.229.xxx.203)

    사랑 해서 결혼 해도
    마찬가지예요.
    살면서
    내가 미쳤지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사람은
    본인 힘든거만 후회되고
    부각 되는거 같아요.

  • 5. .....
    '25.11.8 6:55 AM (118.235.xxx.164) - 삭제된댓글

    나를 돌보는 일을 다시 시작해야 할 싸인. 전 그동안 일하고 애 키우느라 정신없이 몰아치며 살아서 감성이 메말랐더라구요. 철학자나 소설가가 근래에 쓴 글을 음미하며 읽는 것(일터에서 글 읽는 자세 말구요), 쳐박아놓은 옷들을 정리하고 다시 세심하게 입어보는 것, 중년 화장을 배워 해보는 것, 하다못해 누구처럼 예쁜 그릇에 우아한 몸짓으로 음식을 담아 나를 대접하는 것, 이런 것들이 위로가 되더군요.
    퇴직하는 선배에게 이름을 각인한 멋진 수저를 선물한 적이 있어요. 앞으로는 매 끼니 자신을 대접하며 정성껏 드시라는 의미에서요.

  • 6. 전극T
    '25.11.8 7:36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짜증의 대상이 누구에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못한 나?
    그런 내 앞에서 알콩달콩 하고 있는 딸?
    사랑하자도 않는데 대쉬헤서 날 결혼으로 이끈(?) 남편?

  • 7. ...
    '25.11.8 2:10 PM (1.241.xxx.220)

    딸에 대한 질투보다 자신에 대한 마음 같네요.
    윗분 말씀에 공감. 시선을 내 안으로 돌리면 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576 기분 드러워요 4 ... 2025/12/28 2,724
1779575 오랜만에 트레이더스 가서 8 1301호 2025/12/28 3,342
1779574 가정용 혈압계 좀 추천해주세요. 5 Oooooo.. 2025/12/28 1,256
1779573 2킬로나 쪘네요 6 .. 2025/12/28 2,551
1779572 다운라이트로 식물키우기 4 식물등 2025/12/28 845
1779571 조국은 쿠팡 탈퇴 하라는데 딸은? 48 ㅉㅉ 2025/12/28 5,631
1779570 크로아상 생지에 계란물 바를 때 4 ... 2025/12/28 790
1779569 아래 아여사 차피협1번 글 보면서 잡담 8 ........ 2025/12/28 674
1779568 슬픈배달증후군... 8 밥할시간 2025/12/28 4,071
1779567 외국배우들보면 영국영어 미국영어 연기를 참 잘해요 1 잘한다 2025/12/28 1,099
1779566 이혜훈이 뭐하던 여자예요 23 2025/12/28 4,686
1779565 맨하탄 사는데 ㅠ 38 nyc 2025/12/28 16,911
1779564 입던 옷 걸쳐둘 용도로 뭐 쓰세요? 10 인테리어 2025/12/28 2,991
1779563 자백의 대가—-스포유 3 엄마 2025/12/28 2,064
1779562 윤석열 눈은 녹내장이라는데 언제부터 녹내장진단 받았나요? 8 부자되다 2025/12/28 2,072
1779561 국힘. ..이혜훈 장관 지명에 '격앙 ..즉각 제명 추진' 20 2025/12/28 3,671
1779560 쌀값 올랐다는데 빵이 더 비싸다는 사람은 바보인가요? 5 ... 2025/12/28 1,504
1779559 나이들어서 자기몸 너무 아끼는것도 꼴보기 싫네요 17 2025/12/28 6,575
1779558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인사? 10 ㅇㅇ 2025/12/28 1,389
1779557 이번주 나혼산 기안이 갔던 마트 1 어디 2025/12/28 2,927
1779556 맞벌이 부부인데 제가 주말에 한두끼는 요리하며 살았어요 5 오호 2025/12/28 2,800
1779555 ‘서학 개미’ 국내 복귀 비과세 혜택 대상 확대…정부, 채권 E.. 13 ㅇㅇ 2025/12/28 2,157
1779554 다이슨 사려는데요.. 2 ..... 2025/12/28 1,347
1779553 이혜훈이 박찬대랑 매우 친하다네요? 13 ㅇㅇ 2025/12/28 2,856
1779552 더쿠펌) 의외의 이혜훈 지명에 난리난건 국민의힘당인듯한 배현진 .. 20 .. 2025/12/28 3,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