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처음부터 엄마말 들을걸

엄마딸 조회수 : 4,326
작성일 : 2025-11-07 19:34:03

제가 돌싱이거든요 

 

결혼할때도 이혼할때도. 엄마는 니 인생이니까 알아서 잘 결정하라고. 전남편을 썩 맘에 들어하진 않으셨는데 그래도 제 짝지?라고 뒤에서도  대놓고 싫단 소리는 안하셨거든요. 

 

근데 이혼하고  좋은?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사진으로 보자마자 엄마가 엄마는 별로 맘에 안든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셔서 좀 놀랐었어요. 

만나면 좋아하실거라 생각하고 가끔 같이 찍은 사진이나 

그 사람 얘기 할때마다 너무 대놓고 맘에 안든다고 하셔서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니 그냥 싫다고 하셨거든요. 

 

그렇게 한 삼년 만나고 슬슬 재혼 생각도 하고 있던참에 

어이쿠 하늘이 저를 도우셔서 그 남자 양다리 였던걸 알았어요.  헤어지고 몇달동안 아무 말도 안하다가 방금 통화하면서 엄마한테 사실대로 직고하니 사진으로 보는데도 인상이 너무 별로여서 싫었다고 말씀 하시는데. 엄마가 저렇게 말해주니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이 갑자기 뻥 뚫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제가 사람보는 눈이 없긴 없나봐요. 

앞으론 엄마말 잘 들어야 겠어요. 

IP : 104.28.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25.11.7 7:35 PM (118.235.xxx.146)

    그런 남자를 좋아하는거죠. 재혼은 하지말고 그냥 사귀기만허세요

  • 2. ..
    '25.11.7 8:20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상식적인 부모님이면 세월 가며 쌓은 데이터 귀 기울여 보세요. 님 잘되는거 제일 바라는 분이고 제일 안전한 사람이죠.

  • 3. ..
    '25.11.7 8:28 PM (125.240.xxx.146)

    재혼하지 말고 그냥 사귀기만 하세요.22222
    님 잘되는거 제일 바라는 분이고 제일 안전한 사람이죠. 그것은 부모님2222222222

  • 4. ....
    '25.11.7 9:10 PM (223.39.xxx.57)

    3년 허비한거네요 아깝네요

  • 5. 충고
    '25.11.7 10:39 PM (14.50.xxx.208)

    엄마 말만 잘 듣는다고 좋은 것도 아니예요.

    님은 왜 그런 남자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그 사람들의 공통점이 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님 취향에 대해 좀 더 수준을 높이세요.

    지금은 님 스스로 안목이 높아질때까지 그냥 사귀기만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9166 민주당, 법원 특정업무경비도 압박…“증빙 없으면 삭감” 11 당연하지 2025/11/07 1,956
1769165 요즘 유튜브 광고가 이상하네요 3 ㄱㄴ 2025/11/07 2,128
1769164 우량주인데 담주에도 떨어질거 같아요 10 ㅇㅇ 2025/11/07 4,592
1769163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는 이유? 9 .. 2025/11/07 3,941
1769162 나경원은 정말 답이 없다. 3 추미애잘한다.. 2025/11/07 2,223
1769161 모임에서 처음 만난 분이 포인트적립을 해서 29 2025/11/07 6,307
1769160 일반계좌에서 etf를 샀는데...ㅠㅠ 12 바부 2025/11/07 5,845
1769159 Ebs 모닝스페셜 vs 이브닝스페셜 어떤 거 들으세요 (중고급).. 2 .. 2025/11/07 982
1769158 영국 셰필드대학 아는분 계세요? 5 영국 2025/11/07 1,469
1769157 조국혁신당, 이해민, PBS 제도 폐지, '성과를 넘어 신뢰로.. ../.. 2025/11/07 656
1769156 특검"김건희 ,한학자에 '통일교 몫 비례대표'약속&q.. 12 그냥 2025/11/07 3,702
1769155 김건희 "내가 더 비밀 지키고 싶다." 비밀의.. 12 ㄷㄷㄷㄷ 2025/11/07 5,962
1769154 처음부터 엄마말 들을걸 4 엄마딸 2025/11/07 4,326
1769153 남욱 "배 가르겠다고 한 정일권 부장검사"… .. 8 00000 2025/11/07 3,172
1769152 89세 아버지 운전 말리다 연 끊게 생겼어요. 75 노인운전 2025/11/07 17,514
1769151 리쥬란 맞으려는데요 3 리쥬란 2025/11/07 2,644
1769150 MZ들은 업소녀 뭐라고 부르나요? 1 ㅡㅡ 2025/11/07 3,197
1769149 올해부턴 홍시를 금지당해 슬퍼용 ㅠㅠㅠㅠ 12 dd 2025/11/07 5,793
1769148 남편이 제가 해주는 밥을 너무 잘먹어요 5 갑질하다가 .. 2025/11/07 3,076
1769147 나의 아저씨 보다가 5 현실 2025/11/07 2,537
1769146 원화가 삭제중이에요. 81 ........ 2025/11/07 13,803
1769145 7시 알릴레오 북's ㅡ 셀럽의 취향 김이나 작사가 2부 오.. 1 같이봅시다 .. 2025/11/07 812
1769144 요새 키친핏 냉장고들 열기 잘 빠지나요? 위험해 보여서요 1 궁금 2025/11/07 1,808
1769143 생톳나물을 샀는데요 헬프미! 1 ㅇㅇ 2025/11/07 992
1769142 박은정- 내년 검찰특활비 삭감해야 한다 6 ㅇㅇ 2025/11/07 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