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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2군 타오디엔을 소개합니다. (교통, 숙소편)

호치민 조회수 : 537
작성일 : 2025-11-07 16:55:53

안녕하세요

추석때 호치민에 있는 친구집으로 여행 갔다고 했던 전직 호치민 주재원이 호치민 타오디엔 소개하러 왔습니다

글이 많이 길어질거 같아서 오늘은 교통 숙소 위주로 올릴께요 

 

참고로 호치민 1군 안내는 이전에 제가 올린 글 보면 되셔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75704&page=1&searchType=sear...

 

호치민은 서울시 무슨구 처럼 구를 1군 2군 이런식으로 행정구역이 나뉘어있는데

1군은 통일궁, 노틀담성당 같은 호치민 관광으로 치면 주로 나오는 관광지들이 있구요

2군은 서울로 따지면 한남동, 서래마을 그런 분위기의 외국인 밀집 지역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타오디엔은 2군안에 있는 지역 이름입니다. 참고로 7군에는 한인타운이 있어요. 단기 여행가시면 굳이 7군 한인타운까지는 갈일이 없으실거에요. 

호치민 처음 방문하시면 1군 위주로 방문하실텐데요 시간내서 2군, 특히 타오디엔도 한번 와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주요 관광지 안내나 블로그 유투브에 많이 소개 되는 지역은 아닌데 베트남스러우면서도 외국왔다 싶은 느낌이 나는 구석구석 예쁜 곳들이 많아요. 

 

공항서 타오디엔 오시려면 그랩으로 택시 불러서 오실 수있어요.

그랩은 한국서 미리 어플을 까시고 카드 등록을 해두시면 현지서 그랩 내릴때 자동결재되어서 편합니다. 교통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공항서 타오디엔까지 35분에서 50분 정도 걸려요.  그랩비용은 싯가라 그때그때 다른데 20만동에서 30만동 사이 했던거 같아요. 

 

일단 숙소를 잡으셔야 할텐데 타오디엔에 숙소 잡으실거면 호텔로 잡으실거면 '미아 사이공' 추천합니다. 

전 2군에 집이 있어서 굳이 거기 숙박해보진 않았고 조식이나 카페 이용하러만 가봤는데

호텔이 너무 예뻐요. 수영장이 진짜 예쁩니다. 숙박하지 않더라도 조식만 먹으러 가기도 외국 느낌이 낭낭히 나서 좋아요.  가성비 좋은 호텔은 글렌우드 시티 리조트구요 그런데 수영장이 작아요. 빌라송 사이공도 타오디엔에 있는 좋은 호텔이에요. 

 

에어비앤비 하실거면 타오디엔 마스테리 좋아요. 요즘 에어비앤비 금지한다고 얘기도 들리던데 친구말로는 그래도 아직 많이 하는거 같다고 하네요.빈컴몰도 가깝고 (지하에 대형마트 있어요)  타오디엔 메인거리까지 도보 가능하면서 숙소비도 비싸지 않고 1베드, 2베드, 3베드 선택지도 많아요. 세탁기, 냉장고, 주방시설도 갖춰져있어서  베트남 아파트에 살아보고싶다 싶으시면 에어비앤비로 마스테리 타오디엔 잡으면 좋습니다. 타워1부터 5까지 있고 참고로 타워1은 타오디엔 메인거리와 가깝고 타워5는 1층에 편의점, 약국 있어요. 마스테리 옆 빈컴 쇼핑센터 앞에 지상에 지하철 개통으로 육교가 생겨서 그 맞은편에 있는 에스텔라 플레이스 쇼핑몰과 메가마트나 탑마트(대형마트) 가기도 편해졌어요. 

 

그리고 마스테리 타오디엔 앞으로 지하철이 개통이 되서 1군까지 금방 갑니다. 저 이번에 지하철 첨 타봤거든요 진짜 편해요. 보통은 맨날 1군갈때 그랩잡아서 다녔었는데 이제는 지하철이 있으니 1군 벤탄시장까지 몇정거장 안되서 엄청 싸고 빠르게 갈수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타오디엔역은 지상철로 운행이 됩니다. 두세정거장 후에 지하로 내려가더라구요.  지하철 타실때는 기계로 목적지 찍고 표 사고 내려서 다시 기계에 리턴 누르고 보증금 환불도 꼭 받으시구요.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시장인 벤탄시장, 사이공 센터, 사이공 스퀘어 가실때 지하철 타시면 금방 싸게 갑니다. 벤탄시장은 관광지 느낌으로 가는곳이구요 기념품 (티셔츠, 아오자이,젤리, 말린과일 등등) 살때 주로 가시더라구요. 사이공 센터는 안에 다카시마야 백화점이 들어가있는 대형 쇼핑센터에요. 사이공 스퀘어는 언니 신발, 언니 시계 있어요, 언니 가방 있어요. 그런 물건들 파는 곳이에요. 

 

식당, 마사지, 카페, 쇼핑할만한 물건등은 다음주에 다시 올릴께요 

 

 

 

 

 

 

 

IP : 124.243.xxx.1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5.11.7 4:59 PM (119.69.xxx.233)

    감사하다는 댓글부터 달구요.

    지난번 글도 정독하고, 따로 스크랩도 해놨어요.
    호치민이 제가 가본 도시중 유일하게 스타벅스 안 간 데예요.
    미칠듯이 맛있는 커피의 도시.
    그리고 귀국 전날에 분짜 먹고 나서 너무 맛있어서
    배꺼뜨릴려고 수영을 2시간이나 하고 나서 다시 먹으러 간 도시.

    제게는 방콕보다 더 맛있는, 무서운 데더라구요. ㅎㅎㅎ

  • 2. 감사
    '25.11.7 5:03 PM (211.209.xxx.141)

    정성스런 글 감사해요

  • 3. 나무
    '25.11.7 5:15 PM (58.230.xxx.145)

    감사합니다.. 추운겨울에 따뜻한 베트남 여행 가고파요~

  • 4. 반가워요
    '25.11.7 5:25 PM (121.138.xxx.30)

    2군에 살다 온 사람인데 눈 앞에 그려지는 것 같아요. 저도 미아사이공에 밥만 먹으러 갔었는데 예뻤어요.

  • 5. 윤수
    '25.11.7 5:43 PM (1.230.xxx.170)

    저도 저번 글 유용하게 잘 봤어요. 제가 베트남 여행 여러번 가봤는데 유독 베트남 호텔들이 5 성급이어도 방음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거기는 왜 건물을 그렇게 지을까요? 오토바이 소리 시끄러운 번화가에 호텔 잡으면 절대 안 되는나라가 베트남인이더라고요

  • 6. ㅇㅇ
    '25.11.7 5:52 PM (24.12.xxx.205)

    정성스러운 호치민 여행정보네요.
    잘 참고할께요. 고마워요.

  • 7. 베트남
    '25.11.7 5:53 PM (211.246.xxx.3)

    베트남은 건물 구조가 우리랑 달라요. 우리나라는 주로 벽식구조로 외벽니 콘크리트로 채워지는데 베트남은 라멘조라고 기둥, 보, 슬라브만 콘크리트고 벽은 주로 조적으로 만들거든요. 더운 기후 때문인거 같아요. 단열도 없구요. 방음에 취약할수 밖에 없는 구조에요. 그리고 5성급 아니면 가로가 짧고 세로로 긴 대지모양때문에 창문 없는 호텔도 많아서 호텔 예약할때 참고하셔야해요

  • 8. 윤수
    '25.11.7 6:07 PM (1.230.xxx.170)

    네. 그렇군요!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여태까지 호치민 하노이 달랏 다낭 나트랑 이렇게 갔다 왔는데 저는 나트랑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바다가 가장 가까운 것 같고 호텔 가격이 제가 10월에 다녀와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엄청 저렴하더라고요. 호치민도 그때 설명 주신 대로 다녀와서 너무 좋았고.. 또 가고 싶네요.

  • 9. 방가워요.
    '25.11.7 6:31 PM (222.235.xxx.29)

    저 재작년이었나 원글님 글 읽고 호치민 혼여 잘 다녀왔어요. 베트남은 그전에도 종종 갔지만 님 글 코스대로 다니니 더 알차더라굳. 오키오 ,돌핀 라떼 맛있었고 그때 추천해주신 도넛도..그리고 발마사지도 아주 좋았어요.
    그 이후로는 하노이만 여러번 갔었는데 그래도 발마사지는 추천해주신 곳이 제일 좋더라구요^^

  • 10. ㅇㅇ
    '25.11.7 7:00 PM (210.219.xxx.195)

    원글님 올려주셨던 글 보고
    저도 호치민 여행 알차게 잘 다녀왔어요.
    감사해요^^

  • 11.
    '25.11.7 8:15 PM (211.109.xxx.17)

    타오디엔 살다왔는데…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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