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다 의미없게 느껴지고 의욕이 없어요
회사에서 요즘 연말이라 일이 몰렸는데
정말 하기 싫고.. 이랬다 저랬다 말바꾸는 상사도 극혐이고.
진짜 다 하기 싫고 다 내려놓고 어디 멀리 멀리 아무도 없는곳으로 도망가고 싶어요
이렇게 쥐꼬리 만한 월급받으면서 스트레스 받고 .. 뭐가 의미있나 싶구요
열심히 살아도 어차피 하늘이 정해놓은 운명 팔자대로 사는게 인생처럼 느껴지는데
뭐하러 내가 이렇게 뼈빠지게 스트레스 받고 고생하며 사나 싶어서 너무 눈물이 나와요
그냥 다 하기 싫고 의미없고 덧없게 느껴집니다..
신앙으로 마음 잡아보려 했는데 그마저도 이젠 힘들고 지쳐서 다 내려놓고 싶어요.
운동도 적성에 안맞고..
별로 재밌는거나 낙이 없고
스트레스 풀만한거리도 없어요
금요일인데 기분도 그닥이에요..
예전엔 그래도 뭔가 재밌는게 있었는데 그런것도 없고 사람들 만나서 수다떠는것도 이젠 재미없고
참 덧없고 그냥 사는게 뭔가.. 인생이 뭘까.. 다 의미없다 뭐하려 열심히 아등바등 살아야 하나
이런생각뿐이에요.. 다 의미없게 느껴져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