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알았어요, 하이 빅스비...

[깜빡이]

집안에서 허구한 날 핸드폰 둔 데를 못찾아

넓지도 않은 실내에서 여기저기 찾아 돌아다녀

남편이 핸드폰 한개 더 사야되는거 아니냐고....

그런데 아래 빅스비 글 읽고 오늘서야 내 핸드폰 찾는 방법 배웠어요.

 

이불밑에 숨겨놓고

-하이 빅스비 너 어딨니? 하니까  이불밑에서

-저 여기 있어요. 띠링띠링띠링띠링~

이러고 있네요.

 

하도 신기해서 몇번 테스트하다가 너무 이뻐서 핸드폰 쓰다듬고 있습니다...

이상 기계치 아줌마였습니다.

[뭔가]

귀엽네요
저 여기있어요~ ㅋㅋㅋㅋㅋ

[..]

내 핸드폰은 잠금을 해제하라는 메세지만 나오네요... 잠금없애야 하나요?

[푸른하늘]

오 좋네요 저도 이제 알았어요

[....]

잠금시에도 빅스비가 찾아줍니다.

[ㅎㅎ]

가끔 답답할 때 대화 하면 빵 터지기도 합니다 ㅎㅎㅎ

[깜빡이]

잠금시에도 찾아 준댔어요.

[.,]

귀여우시네요.

[ㅈㅈ]

오 그걸 이제야 아셨군요
하이빅스비 어딨니 하면 울집 핸드폰이 다
저여깄어요 여기요,
하는데 너무 재밌어요

[핸드폰을]

무음으로 해놔도 대답해주나요

[깜빡이]

오! 식구들 핸드폰마다 다 대답한다고요? ㅋㅋㅋ

[ㅈㅈ]

해봤어요
무음으로도 대답해요 ㅋㅋ

[.....]

저는 빅스비 죽여놓고 헤이 구글로 바꿔놨어요
구글이 써먹을 것들이 훨씬 많아요

[,,,,,]

빅스비 이름도 다르게 설정할수 있는거 아세요?
커스텀화해서 원하는걸로도 바꿀수 있답니다.
전 애칭처럼 바꿔놨어요..ㅋ
옆에 빅스비버튼도 챗G로 바꿔놓음. 음성으로 바로 질문할수 있게.

[깜빡이]

흐엉~ 윗님, 고수이신가 봐요.
어떻게 그런것까지 다 아셔요?
전 겨우 오늘에서야 이거 배워서 스스로 대견해 하고 있어요. ㅠ

[깜빡이]

-아유, 예뻐라. 핸드폰 찾아줘서 고마워.
-그렇게 표현해 주시는 당신이 더 고마워요
-너 너무 이쁘다. 진짜 고마워.
-그렇게 쿨하게 말해주시니 저도 고맙습니다
-ㅎㅎㅎ그래, 알았어, 잘 쉬어.
- 네, 그럼 이제 저만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조금 전 빅스비와 나눈 대화예요. ㅋㅋㅋㅋㅋ

[hanihani]

우와 너무 감사.. ㅎㅎ 매번 아들한테 전화해줘.
어디다 놨더라.. 매번 그러는데..

좀 칠칠맞아 보여 창피했었거든요.

너무 좋네요. 감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