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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못나고 못된거 알아서 더 화가나요.

....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25-11-06 23:24:10

잘나가는 남편하고 결혼해서 사업 쫄딱망했고

이휴 어떻게든 살아본다고 종종 거리면서 살았어요 

이제는 남들보기엔 평범하게는 사는데 

자산없이 월급으로 빠듯하게 살아요.

 

남편 잘나가던 시절 월급쟁이로 평범하게 살던 남편지인들이

이제  경제적으로 잘 풀리고 잘살아요 

 

그소리를 속없이 전하는 남편한테도 짜증이나고

좋은소리 못해주는 내가 너무 못난모습이라 그것도 화가나요

 

내 바닥이 겨우 이정도 인가 싶구요

 

IP : 211.235.xxx.2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6 11:44 PM (71.184.xxx.52)

    짜증의 수레바퀴에 갇히신 것 같아요.

    속 없는 남편에게 짜증이 나다가 거기에 좋은 소리 안나오는 내 모습에 화가 나고, 내 바닥을 보게 되는데 내 바닥을 보게 만든 사업에 실패한 남편에게 또 화가 나고, 내 모습은 더 싫고


    저에게는 딱 이 한 줄 보이네요.
    '이제는 남들보기엔 평범하게는 사는데 '
    이 거 생각보다 힘든 일인 것 아시잖아요.
    더군다나 사업 실패 후에 이렇게까지 올라왔다는 사실.
    사업 실패 후에 '평범'으로 돌아오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다시 '평범' 으로 돌아왔다는 이 사실에만 집중하세요.

    두 분 모두 고생하셨어요.

    남편이 이제 잘 나가는 친구들 보고 질투하거나 폄하하면 더 보기 싫을거에요.

    남편이 나중에 또 그 친구들 얘기 하면 -아마도 속으로 부인에게 위로받고 싶어서 그럴 수도 있겠죠. - 나 그런 말 들으면 사실 마음이 안 좋아. 우리 그런 얘기는 하지 말자 하고 좋게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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