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선행 얘기가 나와서.
선행 잘 시켰다 하시는 82 선배님들 입시 끝내셨으니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초등 고학년 되는 아이 이제 공부 시켜보려 하는데 어디까지 이끌어 줘야 할 지 잘 모르겠어요.
나는 이걸 잘 이끌어 줬다.
아이에게 이건 정말 잘 시켰다 하는 것 좀 알려주세요.
아이가 똑똑한 편인거 같은데 아직까지는 예체능 위주로 학원 보냈거든요. 초등 저학년이라도 예체능의 감성을 배워야 한다 싶어서. 이제 고학년이 되니 학원을 다시 바꿔야 할 거 같아 영어, 수학, 과학 학원 상담을 받고 왔는데 상담 받으니 더 모르겠네요.
초6까지는 영어 최대한 해두기(고2까지라도), 독서, 운동 1개 빼고 예체능 모두 stop
초6부터 수학 과학 올인
외국이라 좀 다른 환경이긴 한데요
출산률이 적어 그런가 학생 수 20-30명 정도..
초등학교에서 전혀 공부를 안시키더라구요
그래서 좀 똘똘한 아이들은 자기가 반에서 1등 인 줄 아니까 자꾸 상장 받고 하니
우쭐해져서 자신감 얻어서 알아서 하더라구요
제 경우도 주변 한국 친구들 애들도 그렇구 다 상위권..따로 시키는 것은 없어요.
저는 혼자 일하느라 바뻐서 그런데 나름 엄마가 잘 나가니까 돈으로.. 시간 되면 같이 많이 놀러다녔어요
아이 친구 하나 껴서 데리고 쇼핑시켜 주고 그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슬립오버도 종종 하구요
대신에 가끔씩 18살 되면 나가 혼자 살아야 되니까 계획을 세우라고는 했어요
그럼 겁먹고 좀 위기감 느끼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실제는 집값이 너무너무 올라서 그냥 다 같이 성인 되서도 같이 살아야 하는 트렌드 같아요
중1까지는 체험, 일상, 독서 강조. 이게 종합적으로 드러나는 과목이 사회임. 사회 교과서를 스스로 잘 설명할 수 있느냐, 아니면 귀절을 읽고 지엽적인 답만 하는가..
학원은 초2부터 영어, 초5,6부터 수과학 주력. 국어는 앞의 경험으로 터득돼 있어야.
중2정도에는 공부에 대한 메타인지가 형성되어서 학원 따라가며 자기주도학습이 됨
학원도 잘 선택해야 해요.
잘못 선택하면 반은 망함
초등고학년부터 시험전 스케쥴 짜서 공부하는 법 알려주고
영어는 문법책 2회 돌리고 원어민 회화 주1회시켰어요
중딩때부터 수학에 집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