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이 세입자한테 직접 전화하는게 일반적인가요?

세입자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25-11-06 16:31:42

지금 저희집을 전세 주고, 아이 학교때문에 전세로 살다가 곧 만기되어서 저희집으로 돌아가려는 세입자입니다. 저희집 전세 사는 세입자와는 직접 통화한 적이 한번도 없어요. 사소한 일도 다 부동산 중개인이 직접 전달했어요.

 

그런데, 지금 저희가 사는 집주인은 허구헌날 저한테 전화를 합니다. 

매매 내놨는데 집이 안나간다. 혹시 자기 집 살 생각없냐. 집을 오늘 보러갈테니 몇시에 가능하냐. 등등

시간이 안맞으면 본인이 부동산에 전달하고, 또 그걸 저한테 전달하고 ㅠㅠ

그래서, 제가 어제는 도저히 못참겠어서 집주인 할머니께 제 번호를 중개인한테 주시면 된다. 그러면 제가 직접 통화하고 시간도 잡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5분뒤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집주인 아들입니다. ㅠㅠ 아들이 50대쯤 됩니다. 아들이 또 시간이 언제되냐 묻길래 부동산에 직접 번호를 주면 제가 시간이랑 정하겠다고 또 말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부동산과 통화 후 집을 오늘 보여줬어요. 

 

그런데, 오늘도 집주인이 또 3번이나 전화합니다. 너무너무 짜증이 나서 안받았어요. 

오늘도 업무 중에 전화가 계속 오는데 사실 받아봤자 오늘 몇시에 집 보러 갈거다.

집 잘보여줬냐. 뭐 이런거 물어볼게 뻔하거든요. 

제가 분명히 어제도 저 일하는데 이렇게 자주 전화를 하시면 어쩌냐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시고서는...

오늘 또 전화를 세번씩 합니다. 그리고, 정작 제가 만기일에 맞춰 나간다고 문자 보내면 답도 없어요. 

게다가 집 나가는 것도 사실 집주인이 집을 내놔서 계획보다 일찍 나가는건데...

집주인이 이렇게 전화 자주하는 경우도 있나요? 

IP : 61.245.xxx.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6 4:32 PM (218.148.xxx.200)

    듣고만 있어도 짜증이네요
    받지 마세요
    급한건 부동산통해 하겠죠

  • 2. 어휴
    '25.11.6 4:35 PM (106.244.xxx.134)

    집주인이 직접 전화한 적은 지금 전세 놓은 집 내놓을 건데 그전에 먼저 연락하는 거다, 집 살 생각 있냐 그거 물어볼 때 한 번뿐이었어요. 그것도 직거래하려고 전화한 거였죠.
    보통은 부동산 통하죠.
    전화 받지 마세요.

  • 3. 세입자
    '25.11.6 4:37 PM (61.245.xxx.4)

    그래도 할머니라서 차마 매몰차게 할 수 없어서 받아드렸더니 인내심에 한계가 오네요. 게다가 한번 전화하면 말이 어찌나 많은지...

  • 4. ,,,,,,,,,
    '25.11.6 4:37 PM (121.137.xxx.59)

    나이 드신 분들은 조절?이 잘 안 되시는지
    본인 내킬 때 아무 때나 연락하더라구요.
    상대 형편은 안중에도 없고.

    이번에 동호회 나이 많은 선배가 밤 11시 반에
    단톡에 무슨 투표를 올리곤
    다음날 아침 출근 전 댓바람부터 왜 다들 답이 없냐고
    서운하다고 장문 카톡을 또 한 페이지 넘게보낸 거 보고 정말...

    본인 빼곤 다 잠자고 출근하고 바쁜 시간인데
    너무 황당하더라구요.

  • 5. 매너가없는거죠.
    '25.11.6 4:37 PM (221.138.xxx.92)

    근무중에는 통화가 어렵습니다.
    부동산 통해서 전달해주세요..반복반복.

    연세드신분들 중에는 직접 통화하는 분 있더라고요.
    중개인 전달이 감정 섞이지 않고 장점이 많은데...

  • 6. 이번에
    '25.11.6 4:54 PM (118.235.xxx.205)

    집팔았는데 매수자 부부가 70대후반이였는데 환장하는줄 알았어요.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고 이사를 30일날 하기로 했는데
    더 일찍 나가라 난리 계약일 이틀전에 1500없다고 나중에 주면 안되냐까지 무슨 사탕 한알 사듯 해서 학을 땠어요

  • 7. ....
    '25.11.6 5:00 PM (223.38.xxx.45)

    만기일에 보증금 반환해 달라는 문자는
    남겨 놓으시고,
    전화 받지 마시고,
    부동산하고만 연락하세요.

  • 8.
    '25.11.6 5:49 PM (118.235.xxx.213)

    다른 이야기지만 ....
    저희 집 주인 어르신이 치매라서 한주에 한번은 와서
    엉뚱한 소리하는데 아들이 경찰에 신고한다고 ....싸움났었어요. 대개 나이 많은 세입자도 문제라고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그러네요.

  • 9. ...
    '25.11.6 7:26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할매들이 옛날 사글세방 세입자들 생각하고 함부로 하는건 있어요
    집주인이 아들까지 아주 갑이란 생각에 심하긴한데
    세입자들이 깔끔한 구석이 없어 어쩔수없이 세입자랑 통화하게 만들어요
    부동산 통해 전해받고 싶어 시작은 업자 통해 전달하게 하는데 나갈건지 있을건지 부동산쪽으론 대꾸도 없고 전화도 안받고
    집주인이 결국 전화하게 만들어요
    세세한 협상은 또 부동산 통해하기도 그렇고요
    사무실 같은 경우 푼돈인거 자동이체 하면 될걸 안해서
    잊어버려 집주인이 문자질 하게 만들고요
    이걸 부동산 측에 대신 문자 넣어달라고 하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집주인이 입금해달라 소리 안하면 대꾸도 없어요
    구질스러워서 정말
    임대인이 직접 대면 안하게 깔끔하게 처리좀 해줬음 좋겠네요

  • 10. ...
    '25.11.6 7:28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할매들이 옛날 사글세방 세입자들 생각하고 함부로 하는건 있어요
    집주인이 아들까지 아주 갑이란 생각에 심하긴한데
    세입자들이 깔끔한 구석이 없어 어쩔수없이 세입자랑 통화하게 만들어요
    부동산 통해 전해받고 싶어 시작은 업자 통해 전달하게 하는데 나갈건지 있을건지 부동산쪽으론 대꾸도 없고 전화도 안받고
    집주인이 결국 전화하게 만들어요
    세세한 협상은 또 부동산 통해하기도 그렇고요
    사무실 같은 경우 푼돈인거 자동이체 하면 될걸 안해서
    잊어버려 집주인이 문자질 하게 만들고요
    이걸 부동산 측에 대신 문자 넣어달라고 하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집주인이 입금해달라 소리 안하면 대꾸도 없어요
    구질스러워서 정말
    왜들 그렇게 정확하게 안살아요
    임대인이 직접 대면 안하게 깔끔하게 처리좀 해줬음 좋겠네요

  • 11. ...
    '25.11.6 7:29 PM (1.237.xxx.38)

    할매들이 옛날 사글세방 세입자들 생각하고 함부로 하는건 있어요
    집주인이 아들까지 아주 갑이란 생각에 심하긴한데
    세입자들이 깔끔한 구석이 없어 어쩔수없이 세입자랑 통화하게 만들어요
    부동산 통해 전해받고 싶어 시작은 업자 통해 전달하게 하는데 나갈건지 있을건지 부동산쪽으론 생각만 해본다하고 이후론 대꾸도 없고 전화도 안받고 시간만 가니
    집주인이 결국 전화하게 만들어요
    결국 나간다해서 부랴부랴 세입자 다시 찾아야하고
    세세한 협상은 또 부동산 통해하기도 그렇고요
    사무실 같은 경우 푼돈인거 자동이체 하면 될걸 안해서
    잊어버려 집주인이 문자질 하게 만들고요
    이걸 부동산 측에 대신 문자 넣어달라고 하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집주인이 입금해달라 소리 안하면 대꾸도 없어요
    구질스러워서 정말
    왜들 그렇게 정확하게 안살아요
    임대인이 직접 대면 안하게 깔끔하게 처리좀 해줬음 좋겠네요

  • 12. ...
    '25.11.6 7:44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업자들 수수료도 줄여야돼요
    할수 있는게 얼마나 된다고

  • 13.
    '25.11.6 7:49 PM (1.237.xxx.38)

    업자들 수수료도 줄여야돼요
    할수 있는게 얼마나 된다고
    에프터 관리를 해주길 해
    돈만 챙기고 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982 황소 합격했네요 22 kk 2025/11/06 12,746
1770981 단독) 이종호, 배우 박성웅과 대질 요청 6 자신 있어?.. 2025/11/06 3,534
1770980 라이브 많이 하는 유튜브 보는 분들요 2 .. 2025/11/06 482
1770979 한국이 선진국된 진짜 비밀 6가지 11 감동사연 2025/11/06 5,283
1770978 주식 잘 찾는 사람들 보면 어떻게 하나 궁금해요. 8 dd 2025/11/06 2,353
1770977 품종묘, 아기가 버려졌어요. 대전, 데려가실분 있을까요? 2 고양이 2025/11/06 2,173
1770976 김건희,왕실 촛대 탁자등 관저 반입 의혹 7 oo 2025/11/06 2,360
1770975 혼자 있을땐 시간이 왜 이렇게 잘 가죠? 7 짹깍짹깍 2025/11/06 1,011
1770974 송언석-이기현 '배치기 충돌' 송언석 지가 와서 받아놓고 피해자.. 3 나무 2025/11/06 1,015
1770973 밤 9시비행기 춟발이면 14 아기사자 2025/11/06 1,732
1770972 섬유근육통 완치될까요 7 완치 2025/11/06 1,462
1770971 정대택님 왜 윤남근판사 고발안하시는지 1 ㄱㄴ 2025/11/06 552
1770970 신축 3년차 아파트 하자보수 채권양도계약서 동의서~ 궁금 2025/11/06 346
1770969 건청궁의 주칠함/백동촛대를 가져갔나 봐요???!!! 9 얼망 2025/11/06 1,689
1770968 정성근 교수님 다리벌리기요~ 3 궁금 2025/11/06 2,605
1770967 밥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요 ㅠㅠ 11 .. 2025/11/06 2,524
1770966 집주인이 세입자한테 직접 전화하는게 일반적인가요? 10 세입자 2025/11/06 2,561
1770965 3박4일여행 홍콩마카오or 도쿄 9 ㅇㅇ 2025/11/06 1,422
1770964 "13억 빚지고 샀는데" 집값 7억으로 '뚝'.. 18 ... 2025/11/06 15,604
1770963 발달장애에 경제적 능력 없는데 아이 낳는 것 10 00 2025/11/06 2,761
1770962 공부하시는 분들 집에서 하세요? 4 ㅣㅣ 2025/11/06 1,297
1770961 직원 둘이 완전다른데 오너입장이라면? 18 .. 2025/11/06 2,062
1770960 무인점포 털고 떠난 절도범 알고보니 6 ..... 2025/11/06 3,142
1770959 얼굴이 나날이 시꺼매지는 이유가 멀까요? 9 잿빛얼군ㅅ 2025/11/06 2,437
1770958 '혐한' 조장한 유튜버, 수사 착수하자 영상 몽땅 '삭제' 11 ㅇㅇㅇ 2025/11/06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