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식재료를 샀는데 품질이 안좋거나 양을 얍삭학게
속이거나 하면 분노가 일어나요
음식재료에만 유독 그렇거든요
옷 같은건 화면과 달라도 조명빨이라 생각하고 돈대로
가는거라 맘편하게 생각하는데 막을건 이렇게 맘편하게 생각이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최근에 제가 화난게
국산 제주 골드키위라고 해서 단단하고 큰걸 샀는데
며칠 지나도 말랑해지지 않아서 그냥 깎아서 보니 너무 시고 식감이 바람든 무우처럼 서걱서걱 하더라구요
너무 이상해서 과일가게 가서 물어보니 국산키위는 원래 사걱한 식감이라네요
맛도 원래 신게 맞고
먹지도 못할 정도인데 이런걸 왜 파는지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아삭한 골드 키위라고 적어놓든가 그럼 어휴 진짜
며칠전 네이버쇼핑에서 한우 소꼬리를 2키로 사서 곰탕을 끓이는데 꼬랑지 부분 아주 삭은 사이즈가 너무 많이 섞여있는거예요
짜증나서 물어보니 원래 백프로 큰사이즈아니고
일부 작은 크기 포함이라고 제가 찍은 사이즈 보더니 정상이래요
2킬로 샀는데 탁구공보다 작은 꼬리조각이 스물몇개 들어있는게 맞나요
이거 때문에 지금 너무 열이 받아가지고
화가 나 죽겠어요
저는 유독 이런거엔 화가 나서 혼자 울그락불그락 하고 있어요
사소하다면 사소한건데
에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