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키워서 더 그런가....
꿈꾼거 같아요.
지금 저 뚱..한 아이가
진짜 엄마 사랑해를 입에 달고 살고
매일 웃고 그랬던애가 맞나?????
분명 시간은 천천히 흘러 갔을텐데
왠지 타임머신 탄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하나만 키워서 더 그런가....
꿈꾼거 같아요.
지금 저 뚱..한 아이가
진짜 엄마 사랑해를 입에 달고 살고
매일 웃고 그랬던애가 맞나?????
분명 시간은 천천히 흘러 갔을텐데
왠지 타임머신 탄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내 귀엽고 사랑스럽던 아가는 어디로 갔나..그생각 들어요
애들 사진 보면 언제 이런시절이 있엇나싶어요ㅡㅡ
둘키워도 그래요.
지금 중3인데 학교 졸업사진에 어릴때 사진 넣기로 했다고 어릴떄 사진 찾아보더니
왜 다 웃고 있냐고 좀 안웃고 의젓하게 찍은 사진 없냐고 하길래
너 애기때 맨날 웃고 있었어~ 지금같이 뚱~ 해가지고 있었겠냐고 그랬더니 아~ 그랬냐고 웃더라구요ㅋ
제가 그렇게 뚱한 중3아래에
엄마랑 결혼한다는 터울진 늦둥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너무나 행복하지만
10년뒤에도 내가 입시를 치르고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면
그 현실이 꿈같네요. ㅋㅋㅋ(이게 실화냐.)
그 사랑스럽던 둘째딸이 사춘기 이후 다른 사람이 됐어요.
지금 대학생인데 말실수할까 조심스럽고 늘 기분을 살피게 되네요.
본인 기분 좋을때만 룰루랄라.
남편과 그럽니다. 상전이다 상전.
큰딸은 여전히 사랑스럽고 무던해요. 하지만 말실수 안하려고 엄청 노력합니다.
쓰고보니 자식을 손님대하듯 하란말을 강제 실천중이네요ㅎ
맞아요..손님대하듯 말도 얼마나 신경쓰는데...
사십춘기 딸 뒷치락거리중인 60대 엄마도
40년전으로 되돌리고 싶대요
애교 많은 엄마껌딱지에 인형놀이하듯
머리 묶어주고 옷 입혀주던 시절 그리워하세요
아기때 입던옷, 아기때 신나게 놀던 집앞 놀이터는 그대로인데 아이만 키가 183이 되어 어엿한 청년으로 변해 있으니 참 신기하기도하고 꿈 같기도 하고 그래요.
저도 하나 키웠는데 돌이켜보면 여유가 없어서
아이가 어여 컸으면 했던 마음밖에 없었어요
금방인데 조금 여유를 가지고 키울 껄 후회더라구요
그시절 참 아까운 시절이예요 아이들은 어리고 뭐해주기만 하면 신기하고 좋아해주던 시절
그랬는데
미친늠처럼 날뛰더니(중,고)
엊그제 누워 자는둥 마는둥 하고있으니
와서 꼭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갑니다.ㅎㅎ(대딩)
ㄴ이런 때가 오더라구요..
그때를 위해 최선이 무언가 고민하고
사랑을 행하고 또는
무관심하고 해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