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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서 입을 모아 저보고 못된 성격 고치라고 하세요

40대 성격고치기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25-11-05 15:37:07

애초에 저의 잘못이긴 한데

저 40대에 접어들었습니다.

 

부모님이 좀 다이나믹 하신데, 외가친척들의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으셨어요. 이유는?  본인들이 서로

합이 맞지 않아 이혼을 한다 어쩐다 해도 서로 헤어질

마음이 없으셨고 누군가 완충제 역할을 해주고 쓰담쓰담해주면 이혼 하지 않을게..  이렇게 애초에 두분이 신혼

생활이 시작되셨어요.

 

완충제는 저예요. 쓰담쓰담 역할은 외가의 사돈팔촌 모두

해당됩니다.

 

어릴때부터 싸움의 결론은 너때문에(저) 비롯된 것이니

엄마아버지 말씀 잘듣고, 우리(외가모든가족) 말 잘들어야 엄마아버지가 너 버리고 가지 않는다.! 알겠지?!

이게 가스라이팅이 되어

 

사실 나이들어가는 저인데.. 요즘도 가식적으로 외가와

부모님을 대해요. 가식적으로 상냥하게, 웃고, 마음에도

없는 말로 나 자신을 낮추는게 당연시 되어버렸어요.

 

외가 친척중 한분이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을

본인의 가십거리로 지인들에게 계모임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어머나!  이말이 돌고돌아 제 남편 회사사람 귀에

들어왔고..결국 제 귀에 들어온 거예요.?

 

누구나 개인적 치부가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어요?

그게 상처이고 드러내지 말아야 하니까 모두들

 감추고 사는 거겠죠.

 

제가 그 사실을 전해듣고 피가 거꾸로 솟아.. 친정에

한마디 처음으로 크게 했습니다.

 

친정 부모님과 외가는 똘똘뭉쳐 저보고  "너 성격 차암~

못됐다.  그정도 말도 못 듣고 사니?? 너 그런 성격으로

세상 못 산다. 앞으로 성격고쳐!!! 알겠니?"

하시네요.

 

원래 그런 사람들이니 그 사람들에게 속상했다기 보다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십 거리였다는게 속상했고요.

 

또 내가 성격 고쳐가며.. 이걸 고쳐야 하는 성격인가?

저들이 미친건가? 내가 미친건가? 싶기도 합니다

 

 

 

IP : 39.7.xxx.1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5 3:40 PM (112.145.xxx.70)

    40이 넘으셧는데 뭐요~~
    친정이며 그 친척이며 뭐가 중요한가요

    상식밖의 인간들은
    마음에서 멀리 미뤄버리세요.
    성격을 고쳐라 어째라 그 단어에 열폭할 필요 없구요

    마음에서 조용히 정리하고
    기본만 하면 됩니다.
    화내지 말고 입을 닫아버리세요

  • 2. ....
    '25.11.5 3:42 PM (223.38.xxx.232)

    소문낸 가해자가 피해자에게서 역공을 당하니
    피해자인 척 하며 또 가해를 하네요.

    원글님, 세상에 이런 일이 다반사예요. 허다해요.
    다시 원글님을 공격해도 신경쓰지 마세요.
    원글님 마음이 가장 소중하고 중요합니다.
    가스라이팅에 휘둘리지 마세요.

  • 3. 그냥
    '25.11.5 3:45 PM (1.236.xxx.114)

    다른거라 생각하시고
    못됐다어떻다 신경쓰지마시고 원글님 인생사세요

  • 4. ㅇㅇ
    '25.11.5 3:49 PM (125.179.xxx.132)

    못됐다는 표현부터가 가스라이팅하려는 시도죠
    무시하세요

  • 5. ...
    '25.11.5 4:05 PM (49.1.xxx.114)

    오래 살다보니 주위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나한테 지적이나 충고를 한다면 내가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어라구요. 부모님과 외가가 똘똘뭉쳐 그런다면 자신이 대해 한번 생각해 보시는건 어떨런지요? 가까운 모든 사람이 한목소리로 지적할땐 원글님의 말투나 태도 등등을 한번 점검해 보세요.

  • 6. sandy92
    '25.11.5 4:15 PM (61.79.xxx.95)

    세상에 이상한 부모 가족 너무 많아요 기괴하고…
    거리두기가 답이고 최대한 연락안하고
    안만나야 되더라구요

  • 7. ...
    '25.11.5 4:27 PM (121.142.xxx.225)

    만나는걸 최대한 줄이세요.
    이제부터는 역전될 타이밍..

  • 8. ㅌㅂㅇ
    '25.11.5 4:46 PM (121.136.xxx.229)

    저들이 미친 거예요 사는 것 같이 살려면 저들을 다 끊어 내셔야 할 거 같은데요

  • 9. ......
    '25.11.5 5:03 PM (115.21.xxx.164)

    오래 산다고 지혜가 있는 건 아니예요. 밖에서 사회 생활 할때는 못된 성격이란 말 못들어본거잖아요.
    보통 가족과 친척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건 그사람들의 이익을 위해 님을 희생하라는 거예요. 니가 착하니 니가 다해라 안하면 못된거다라며 가스라이팅 하는 거죠. 니가 딸이니 니부모말에 순종하며 우리들 입맛에 맞게 행동해라 이거잖아요.

  • 10. 프린
    '25.11.5 5:21 PM (183.100.xxx.75)

    크게 착각을 하고 계세요
    아이가 애초에 잘못이란건 없어요
    두사람이 만나 결혼하는데 그 사이 태어난 아이가 애초에 무슨 잘못이 있을수 있나요
    아이가 생겨 결혼했다한들 그게 아이탓이 본인들 부주의죠
    그 생각부터 버리세요
    그리고 이제 결혼도 하시고 가정을 갖고 독립된 상태인데 그들이 어떻게 살거나 말거나 두세요
    그냥 외가랑 친정부모님이랑 똘똘뭉쳐 살게 두고 의무나 책임이나에서 자유로워지세요
    나는 내 얘기를 떠벌리고 내 남편 귀에까지 들어가게 하는 사람들이랑 안보고 살거다,나한테 강요하지마라라고 정확히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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