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주식쟁이 남편한테 속아 주식 시작했는데요

ㅇㅇ 조회수 : 3,223
작성일 : 2025-11-05 11:28:26

30년 주식인생 남편이 

평생 꼬라박기만 하다가 몇 년새 대박이 났어요

평생 저한테는 주식하라고 안 했는데

최근 주식 전망이 좋으니 자꾸 꼬시더라구요

재미로 조금만 해보라고

남편 옆에서 지켜보다가 주식이라면 지긋지긋 했는데

웬지 솔깃 해지더군요

남편 보유 주식은 이미 50만원 이상대로 올라서

쳐다보기도 힘들구요

제가 삼전을 골랐네요

대기업주가 그나마 안전해보여서

 

엊그제 11만원대가 됐을때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되겠다 싶어서 천만원 넣었어요

남편이 15만원까지 오를거라고 꼬드겨서 강행했죠

그 이후 계속 빠져서 속이 상했는데

남편이 아침에 지금 넣어야 한다

오를거라고 꼬드겨서 천만원 ㅠ

꼬불쳐둔 비상금에서 꺼냈어요

간 떨려서 전액 투자는 못 하겠더라구요

나름 주식 오래한 남편말을 믿은게 잘못이죠

시작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마음의 평화가 

깨지고 지옥이 시작됐네요

 

정년퇴직하고 집에 있던 남편은

오늘 약속도 없는데 핑계대고 도망갔네요

 

욕심 안 부리고 딱 본전만 되면 팔려구요

 

IP : 1.228.xxx.1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25.11.5 11:30 AM (172.225.xxx.227)

    주식은
    장투 해야죠 묻어두고 현생 사는
    겁니다

  • 2.
    '25.11.5 11:32 AM (61.74.xxx.175) - 삭제된댓글

    주가가 떨어지니 속상하시겠지만 님은 주식이랑 안맞는거 같네요
    떨어져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자리에 들어가서 떨어졌다고 남편 원망하는건....
    님은 선택한 건데....
    남편이 많이 벌었으니 됐죠
    님은 공부 했다 치세요
    그런데 기다리면 올라옵니다

  • 3.
    '25.11.5 11:32 AM (220.78.xxx.153)

    삼전이면 그냥 묻어두시면 됩니다

  • 4. 하이닉
    '25.11.5 11:33 AM (223.38.xxx.16)

    저랑 비슷한 케이스네요
    아침에 뭐라 했더니 갖고 있음 오른다고

  • 5. ..
    '25.11.5 11:35 AM (222.236.xxx.55)

    저는 제 비상금을 자기한테 맡겨라,금을 더사라 등등.
    그 때마다 같은 말 반복입니다.웃으며 난 꿈쩍안한다.나까지 담그려 하지 마라.

  • 6. ...
    '25.11.5 11:43 AM (106.102.xxx.133)

    주식은 그런것이에요. 아무리 잘하는 사람도 항상 맞추지 못해요. 대응을 잘할뿐.

  • 7. 조정
    '25.11.5 11:49 AM (61.105.xxx.165)

    남편이 처음 꼬셨을때 샀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기다려보세요.
    수익날겁니다.

  • 8. 플럼스카페
    '25.11.5 12:05 PM (106.101.xxx.130)

    삼전을 누가 단타해요.
    남편이 사라고 하고 했지만 수익 나면 원글님 돈이잖아요. 이참에 공부 해보셔요.

  • 9. ...
    '25.11.5 1:55 PM (124.50.xxx.169) - 삭제된댓글

    사람들은 참 이상해요
    조금을 못 기다리고 고새 많이도 사셨네요
    10만원 넘으면 단기 고점인데 왜 지금 들어가셔요? 확률로만 봐도 오르기보단 내릴 확률이 크고 오르더라도 조금 더 오르겠져. 그래프만 봐도 너무 지금까지 오르기만 했는데...저라면 더 기다렸을 듯요. 내려가고 또 내려가고 주식 믿을꺼 못된다고 곡소리 날 때 그때 사야죠.
    모르면 적어도 단기고점에서 몇 퍼센트는 내려왔을 때...
    왜 다들 이렇게 높을 때 주식을 사고 구러세요..내가 다 안타깝네..그러다 계속 내리꽂으면 못 참고 파시게 되잖아요
    저요? 요새 전 열심히 팔았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8739 이런 케이스도 이혼 후회하더군요 12 ㅇㅇ 2025/11/06 8,455
1768738 조국혁신당, 이해민, KT의 해킹사고 은폐, 국민을 속인 중대한.. ../.. 2025/11/06 528
1768737 나솔에서 여자들 친하게 지내는거 저만 신기한가요 13 나솔 2025/11/06 4,461
1768736 제네시스사니 블루 포인트가 ㅇ나왔어요.이거 어디 쓰나요 6 제네시스 2025/11/06 1,279
1768735 HDL이 116나왔는데 괜찮은거죠? 5 ........ 2025/11/06 1,373
1768734 유승민 조국 까던 모습이네요. 6 .. 2025/11/06 2,278
1768733 종업원이 물 갖다주면서 트림 거하게 하고 돌아서네요 2 와,,, 2025/11/06 1,742
1768732 與 “김건희와 50대男, 은밀한 관계로 보이는글 대량 발견” 22 ... 2025/11/06 6,671
1768731 암 아닌데 항암시켜 세상떠난 아기엄마 33 .. 2025/11/06 24,218
1768730 갑자기 가스렌지 불이 잘 안켜지는데 10 ㅠㅠ 2025/11/06 1,597
1768729 아들은 단순해서 키우기 쉽다고 하던데 7 .. 2025/11/06 2,304
1768728 압수수색인데 도망가는 이유가 뭔가요? 3 근디 2025/11/06 1,385
1768727 테니스팔찌 맞췄어요 10 ........ 2025/11/06 2,528
1768726 삼척 초등교사, 정치적 협박에 시달린 충격 사연 8 ㅇㅇ 2025/11/06 2,401
1768725 잘나가는 친구 부인 얘기 자꾸 하는 남편 20 2025/11/06 5,194
1768724 서운한 제가 잘못이겠지요? 40 관리자 2025/11/06 6,375
1768723 남산 하늘숲길 가는법 5 서울 2025/11/06 2,965
1768722 지인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는데 위로금이 도움이 될까요? 13 .. 2025/11/06 4,164
1768721 사소한 것에 목숨 거는 나 4 ^^ 2025/11/06 2,116
1768720 요리 2 00 2025/11/06 665
1768719 2층에서 뛰어내린 김건희 남자 17 날아라 2025/11/06 18,586
1768718 저는 왜 이러는지 4 태도 2025/11/06 1,303
1768717 중학생 애가 자기는 이혼가정에서 자라기 싫다고 해서 11 평행우주 2025/11/06 4,735
1768716 이유없이 마음이 힘든날이예요. 8 ..... 2025/11/06 1,963
1768715 거울속 제 얼굴이 너무 낯설어요 3 근자감사라졌.. 2025/11/06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