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등학생 자식 키우면서 직장 다니고 밥해먹고 사는 분들

조회수 : 1,749
작성일 : 2025-11-05 09:05:46

진짜 대단하세요.

애 어릴땐 어릴때대로 손가고 어리니까 어디 맡겨도 걱정이고. 고딩은 다 컸다지만 수행이니 뭐니 밤새 온가족 잠 못자게 신경가게 하는 일이 종종 있고요. 그걸 도와주고 그런다 소리는 아닙니다. 한 마디씩 조언은 해 줄 수 있고 가끔 애가 이해 안된다 하는 것들 얘기해주는 정도 그냥 같이 안 자고 있는 것 뿐이죠. 또 학원이나 스카 가서 늦게오면 밥 안 먹었다면 밥 줘야지 뭐 간식 이라도 챙겨줘야지 애 수행준비 한다 공부한다 어쩌고 하는데 엄마가 먼저 자기도 그래요. 그런데 담날 출근이면 얼마나 피곤해요. 자식 가진 부모는 두다리 뻗고 편히 잠도 못 자는구나 좀 오바스럽지만 자식 가진 죄인 이라는 소리도 괜히 있는 건 아닌것 같고. 

그리고 저는 요즘 고딩으로 태어났음 더 못 버텨을 것 같아요. 이 생각이 드니까 자식을 좀 너그럽게 품어주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IP : 175.113.xxx.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5 9:07 AM (223.38.xxx.228)

    남편이랑 같이 해야죠. 엄마혼자 독박쓰지말고..

  • 2. 저희애는
    '25.11.5 9:12 AM (223.38.xxx.65) - 삭제된댓글

    그 과정 다 거치고
    집에서 독학 재수까지 했어요.
    하루 세 끼를 수험생 집에서 혼자 먹어야 되니까
    아침 출근 전에 아침 해서 먹이고 점심 준비해 놓고 퇴근하자마자 옷도 못 갈아입고 부엌에 들어가서 애 저녁 준비하고요.
    ( 내가 현관문 들어오자마자 엄마 배고파부터 외치니)
    독학 재수하다 보니까 주요 학원들 자료를 구할 길이 없어서 번개장터 중고나라 당근 맨날 뒤져가면서 애가 원하는 자료 찾아서 거래하러 먼 데까지 다니고요

    근데 이것도 하다 보니까 요령이 늘고 배짱도 생기고 언제부턴가는 애가 점심은 라면만 먹더라고요. 그래서 온갖 다양한 라면을 다 사놨고요. 밖에서 마라탕 먹고 다니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나마 다행스러운 거는 애가 편식 기질이 있어서 좋아하는 메뉴가 있으면 축구장창 그거만 먹어서 김치볶음밥을 저녁 메뉴로 보름 이상 먹기도 하고요.

  • 3. 저희애는
    '25.11.5 9:15 AM (223.38.xxx.65)

    그 과정 다 거치고
    집에서 독학 재수까지 했어요.
    하루 세 끼를 수험생 집에서 혼자 먹어야 되니까
    아침 출근 전에 아침 해서 먹이고 점심 준비해 놓고 퇴근하자마자 옷도 못 갈아입고 부엌에 들어가서 애 저녁 준비하고요.
    ( 내가 현관문 들어오자마자 엄마 배고파부터 외치니)
    독학 재수하다 보니까 주요 학원들 자료를 구할 길이 없어서 번개장터 중고나라 당근 맨날 뒤져가면서 애가 원하는 자료 찾아서 거래하러 먼 데까지 다니고요

    근데 이것도 하다 보니까 요령이 늘고 배짱도 생기고 언제부턴가는 애가 점심은 라면만 먹더라고요. 그래서 온갖 다양한 라면을 다 사놨고요. 밖에서 탕후루 마라탕 먹고 다니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나마 다행스러운 거는 애가 편식 기질이 있어서 좋아하는 단품 메뉴가 있으면 주구장창 그거만 먹어서 김치볶음밥을 저녁 메뉴로 보름 이상 먹기도 하고요. 학교 어떨 때는 수제비만 주구장창 먹겠다고 한 적도 있고 나름 이런 요령이 또 생기더라고요.

  • 4. 어릴때부터
    '25.11.5 9:16 AM (175.113.xxx.3) - 삭제된댓글

    독박이었는데 남편은 그걸 몰라요. 그리고 독박이란 표현 뭐 제가 썩좋아하는 말은 아니지만 어쨌든 독박은 독박이죠. 애가 좀 늦게까지 수행준비 발표준비 하니까 지 잠 못 자서 그런지 개발작이 나서 야밤에 개지랄을 떨더군요. 하루 하나씩 뭐 트집 잡을 거 없나 쌍불키는 놈인데 애한테 화는 못내고 엄한데 지랄을 하니 애가 수행준비 하다보면 늦어질수 있지 그랬다고 애 핑계 대지마라 어쩌고.그리고 애도 주말엔 뭐하고 충분히 미리 할 수 있었는데 시간 분배에 대한 생각이없이 틈만 나면 폰 패드보고. 그래놓고 학원숙제도 많은데 수행준비는 언제하냐 애도 사실 이해는 하지만 문제는 문제에요.
    어서 빨리 고딩 끝나고 어디가 됐든 대학 한번에 들어가고 내 결혼생활도 아니 내 인생도 그만 끝내고 싶어요.

  • 5. Kl
    '25.11.5 9:16 AM (182.31.xxx.4)

    아침에 고딩 둘, 급하게 햇반돌려 주먹밥 만들어
    입에 몇개씩 넣어주고..
    요즘은 아이들이 이해안되는건 챗피티 돌려 알아보고
    하더군요. 밤에 오면 간식챙겨주고..
    신랑밥 두끼 챙겨줘야되고, 일하러가야되고..
    힘드네요, 그나마 다 만들어진 갈비탕, 돼지국밥, 춘천닭갈비,
    떡갈비, 가시제거 생선들, 만두들... 주니 편해졌어요

  • 6. 낙동강
    '25.11.5 10:11 AM (175.211.xxx.92)

    코로나 와중에 아이가 고딩인데 학종 준비하던 아이였고…
    가족 중 누가 걸려도 내신 셤도 못 보러 가던 시절이라…
    남편 아이 저 모두 도시락을 쌌었어요.

    김치는 물론 밑반찬이나 국도 엄마가 고속버스 태워 보내주시는 거 먹던 저희였는데… 코로나로 그 버스도 중단되고…

    유튜브로 레시피 찾아보며 밥하고 도시락 싸고… 마카롱여사님과 승우아빠, 지금은 욕먹는 백선생이 저희집 메뉴를 책임지던 시절…

    지나고 보니 정말 전쟁같았네요.

    다 지나갑니다.
    화이팅이예요.

  • 7. ㅇㅇㅇ
    '25.11.5 10:15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그나마 고등이 편해요
    아침에 갔다가 밤늦게 오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6836 졸업반 아들 양복 구매처 추천부탁드려요 14 면접 2025/11/08 2,098
1766835 주진우 의원 16 ㅎㅎ 2025/11/08 3,944
1766834 방광염으로 너무 아파요 11 ... 2025/11/08 3,605
1766833 일을 너무 못 하는 부하 직원이 있는데 어떡할까요? 21 뎌됻 2025/11/08 3,936
1766832 굿뉴스 언제 재밌어지나요.. 14 ㅇㄹㅎ 2025/11/08 3,079
1766831 과일아줌마 11월 과일추천 78 과일아줌마 2025/11/08 18,620
1766830 이낙연 유튜브 시작.. 32 대단하다 2025/11/08 4,708
1766829 태풍상사 13 단비 2025/11/08 4,581
1766828 동업하면 대부분 끝이 안좋은가요? 3 .. 2025/11/08 2,186
1766827 남편이랑 노후 대비로 매년 세계 여행 가려구요. 6 2025/11/08 4,772
1766826 전체창이 아니고 반창인 경우도 커튼 길게 하나요? 4 ... 2025/11/08 1,224
1766825 무조림 맛있네요 3 .. 2025/11/08 3,089
1766824 헤어빨이었다는 티모시 샬라메 근황 11 2025/11/08 7,972
1766823 알타리 양념이 쌉쌀해요 3 . . 2025/11/08 1,234
1766822 배우 이재욱이 카리나와 헤어지고 tv음악프로에서 부른 '헤어지자.. 5 ... 2025/11/08 6,366
1766821 한남동 비손 문닫았나요? 2 2025/11/08 1,387
1766820 직장다니고 주말에는 성당나가는거 부지런해야 6 에스더 2025/11/08 2,616
1766819 빵집오빠 어때요? 3 빵플레이션 2025/11/08 3,057
1766818 갑오징어랑 보통오징어랑 맛이 다른가요? 6 ..... 2025/11/08 2,260
1766817 아주아주새콤달콤캔디 있을까요? 3 . . . 2025/11/08 1,176
1766816 1월 상해여행 1 고민중 2025/11/08 1,182
1766815 홍삼 어디서 사드세요~? 5 소음인 2025/11/08 1,465
1766814 육감이 정말 신기해요 3 ... 2025/11/08 5,290
1766813 홍익대의' 익'에 물수자가 포함되어있어요? 3 2025/11/08 2,875
1766812 등산 후 몸살..멍석말이 같아요 4 며느라기 2025/11/08 2,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