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거래처 은행에 미안해서 커피선물이라도 하고 싶은데.. 사비로 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에효 조회수 : 1,257
작성일 : 2025-11-04 09:43:06

전 일개 직원일 뿐인데요.

은행에서 저희 사무실업무를 해주느라 너무 고생인데

이게 원래 은행일이 맞긴 하지만

해외 송금건수가 너무 많고 

요즘은 창구 직원이 많이 줄어서 저희 업무 하는날은

한명은 아예 창구를 닫고 저희 해외 송금만 해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은행에 직접 가는 입장으로

은행 직원들이 입이 댓발 나와 있고 

해외 송금도 인뱅으로 할수 있는데 하면 안되냐고 하는데

 

사장님이 절때 인뱅은 거부하는 옛날 스타일인 분이시라

씨알도 안먹히거든요.

 

거기다 사장님은 다른사람들한텐 다 인자하고 호구를 자처하시면서

은행업무에 관련해서는

자기들 일인데 뭐가 고맙냐 뭐가 힘드냐 이러시는통에

 

하필 이번에 은행 시스템 개편으로

해외 송금이 간소화 된게 아니라 오히려 일거리가 더 늘어나서

하루에 하던걸 이틀에 나눠서 하게 되서

제가 중간에서 눈치가 너무 보여요ㅠ

 

맘같아선 담당직원한테 스벅3만원짜리 카드라도 선물해주고 싶은데..

회사에선 경비처리 절때 안해줄 분위기고 물어봤다가 호통만 들을듯한데

그냥 제 사비로 할까 싶은 마음 반

내가 왜?? 싶은 마음 반 인데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IP : 61.74.xxx.2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4 9:47 AM (118.235.xxx.91)

    미안하다고 나도 어쩔수가 없다고 커피라도 사드린다고 기프티콘 하나 정도는 보낼 수 있을 거 같아요
    스타벅스 커피랑 케이크 세트 만원 넘는 걸로..

  • 2. ...
    '25.11.4 9:47 AM (122.38.xxx.150)

    안하셔도 됩니다.
    길고 긴 얘기는 생략할께요.
    수수료 받고 하잖아요?
    수수료없이 해달라고 하면 단한건도 안해줄겁니다.

  • 3.
    '25.11.4 9:47 AM (118.235.xxx.91)

    저는 일하면서 사비 가끔 써요 어차피 대면하는 건 나라서 나 편하라고...

  • 4. ....
    '25.11.4 9:53 AM (219.255.xxx.153)

    그들도 월급 받고 하는 일이에요.
    원글님보다 훨씬 더 받아요. 미안해할 필요 없어요

  • 5. 에효~
    '25.11.4 10:05 AM (218.48.xxx.143)

    그 은행직원 인성이 꽝이네요.
    다~ 돈 받고 하는일이고 본인도 월급받고 하는일이면서 못됐네요.
    얼른 인사이동으로 은행 사람 바뀌길 바래야죠.
    3만원은 과하고 그약발 얼마나 갈까요?
    그냥 비타민 하나 사서 주세요. 아임비타 같은거요

  • 6. ...
    '25.11.4 10:06 AM (223.38.xxx.188)

    저는 "갑"이지만 우리 회사의 "을"에 해당하는 업체 직원들 제 사비로 커피 사드려요. 제가 편하려고...

  • 7. ...
    '25.11.4 10:15 AM (219.255.xxx.142)

    가벼운 감사표시는 좋은데 한번 사주면 계속 해야해요.
    부담없이 커피한잔 사들고 가거나
    만원 내외 커피쿠폰 정도가 좋을것 같아요.

  • 8. 사람마음
    '25.11.4 10:20 AM (58.29.xxx.185)

    수수료 받고 하는 거니까 미안해할 필요 없다고 하는데
    창구를 한 회사가 전담하다시피하고 있으면 미안한게 맞죠
    다른 업무도 밀리는데요
    근데 또 안할 순 없는 상황이고,
    미안함의 표시라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은행원들도 사람인지라 상대가 미안해하는 기색이라도 보이면
    짜증나다가도 마음이 좀 누그러지죠

  • 9.
    '25.11.4 10:58 AM (175.209.xxx.61)

    하지 마세요! 그러면 노골적으로 힘든 티 내기 시작한답니다.
    너도 알다시피 너네 때문에 내가 이 고생하고 있잖아! 팍팍 느끼게요.

  • 10. 111111111111
    '25.11.4 10:59 AM (61.74.xxx.76)

    저도 몇년전에 종이전표 하나하나 찍어서 창구가서 이체하던 회사 다닌적있는데 은행직원들도 요즘 누가 이러냐고 뱅킹하라고 잔소리 ㅎㅎ 듣고 있는 직원은 민망하고 미안하고 그렇죠
    컴퓨터로 순식간에 처리되는걸 인력으로 시간낭비 하고 있으니 ㅋㅋ
    커피라도 사드리면 님한테는 귀찮은티 싫은티는 안낼거예요 ㅎㅎ

  • 11. ...
    '25.11.4 12:36 PM (203.125.xxx.107)

    은행 시스템 개편, 창구 직원 축소 -> 원글님이랑 상관 없음. 은행 사정임.
    해외송금 인뱅으로 하려는 이유를 은행 직원한테 미안해서가 아니라 우리 회사의 직원의 불필요한 업무 시간이 줄고(원글님도 이틀동안 은행 창구에 있을거 아니에요?) 효율이 높아진다 라는걸 어필해야죠.
    저도 근데 내 맘 편하려면 3만원은 좀 과한거 같고 커피 기프티콘 정도 쏠수 있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295 대장 내시경 안 받으시는 분들도 있나요? 32 2025/11/04 3,750
1770294 폐경 언제되려는지 6 지금도 2025/11/04 1,456
1770293 정몽구 회장님 돌아가신 줄 알았네요 8 ... 2025/11/04 3,534
1770292 개인병원 의사들은 몇살까지 16 나이 2025/11/04 2,252
1770291 대형마트에서 판계란 4-6000원대 파는거 이상하지 않나요? 9 할인 2025/11/04 2,581
1770290 월세가 요즘너무 올랐어요 12 2025/11/04 3,168
1770289 팔다리 힘빠지면 뇌MRI, MRA 찍어보세요 3 .. 2025/11/04 1,866
1770288 꿈은 도대체 왜꾸고 어떤 원리로 꾸는 걸까요? 7 2025/11/04 1,233
1770287 국대축구선수 출신 이천수, 수억 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 9 그랄줄알았다.. 2025/11/04 3,783
1770286 kodex200 못들어가신 분을 지금 세일중 10 oo 2025/11/04 3,844
1770285 민주당이 하면 착한 입당인가요? 불법도 다양하게 저지르네요. 14 .. 2025/11/04 853
1770284 국힘같은 치와와 3 이뻐 2025/11/04 443
1770283 또 김장 해야 하는데 ㅠㅠ 10 초보김장 2025/11/04 2,014
1770282 아들방 청소하다가 열받아서 나왔네요. 14 ㅇㄹ 2025/11/04 5,787
1770281 월세 계산 좀 도와주세요 5 아끼고사랑 2025/11/04 552
1770280 교사를 살해협박하는 국민의 힘? 7 22 2025/11/04 1,049
1770279 짝을 찾는 노력을 하지않은 게 이제와서 후회되네요. 5 f- 2025/11/04 1,559
1770278 갱년기 체중 힘들어요 5 체지방ㅠ 2025/11/04 2,059
1770277 김나영 아들 둘 성격이 완전 다르네요 2 ㅇㅇ 2025/11/04 3,211
1770276 대학졸업반 딸아이 성격이 11 이해가안가요.. 2025/11/04 2,533
1770275 주식시장 오후에 상승 6 조정? 2025/11/04 3,503
1770274 Gpu26만장중 정부가 1.5만장을 산다고 예산안에 넣어논건가요.. 10 .. 2025/11/04 1,427
1770273 정수기 이전 설치 셀프로 하기 어떨까요? 9 가능 2025/11/04 348
1770272 [더러운 얘기 주의] 변이 가벼워요... 5 ... 2025/11/04 1,058
1770271 총으로 쏴죽이겠다는 건 친구들끼리 하는 농담 6 몸에좋은마늘.. 2025/11/04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