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heqoo.net/hot/3977421606
신용거래융자 잔고, 사상 최고치 육박
투자자예탁금도 5거래일 연속 80조원대
코스피가 4000을 돌파하면서 호황을 기록하자 개인 투자자의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늘고 있다. '빚투'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5조52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중 최고치로, 사상 최고치에 육박한 수준이다.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최고였던 시기는 2021년 9월13일로, 25조654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상환하지 않은 금액이다.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난다.
최근 코스피가 4000을 돌파하자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뜨거워지면서 투자금이 국내 증시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가 강세장일 때는 신용거래융자를 지렛대로 삼아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리스크도 크다. 신용거래융자를 통해 산 주식은 대출 담보가 돼 주가 하락으로 담보 값어치가 떨어지면 증권사가 담보 추가를 요구하다 해당 종목을 강제로 처분해 손해가 크게 날 수 있기 때문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115126?sid=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