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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아들...믿어줘야하는데 끝까지 못믿겠는...

Rh3 조회수 : 2,141
작성일 : 2025-11-03 22:47:32

그게무슨소용이냐마는

너무한심하고 답답해서 한숨나와요

늘 그래왔는데

그냥 덮어놓고 믿으려 애써왔어요.

오늘 마지막강의가있어서 데리러갔는데

수업에서 받은 수능선물 보여주면서

수험생할인받아서 엄마랑 뭐뭐 하고 아빠랑 같이어디도 가고 그러고싶다 그래놓고

시험끝나고 계획도 이야기하더니..

다 쇼였는지..

 

쉬는시간에 봤다고하는데

드라마요약이나 보던거 제 차블루투스에 우연히 연결되서

야 너 열흘남았는데뭐하고 다니냐고 웃으며 한마디하고

집에 내려주고 지하주차장에 차세우고 가는데..

그냥 현타오네요.

본인도 힘들텐데 그냉 놔두라고 하기엔

항상 해말고 걱정도 없는 2 3 4등급아이라..

걱정하지 말자 어디든 미래는 있다. 인생 길게 보자 내 마음을 달래도..

매일 라이드하고

돈쳐들이고

부모 늙고

자녀 양육은 인간에 대해 실망하는 과정까지 포함인가봐요..

 

IP : 211.234.xxx.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3 10:56 PM (61.105.xxx.6)

    자녀 양육은 인간에 대해 실망하는 과정까지 포함인가봐요..22222
    원글님 말씀에 정말 동감요..고2아들 키우는데…실망의 연속입니다

  • 2. .....
    '25.11.3 10:59 PM (116.38.xxx.45)

    저도 고2 아들.... 하아....ㅠㅠ

  • 3. ㅇㅇ
    '25.11.3 11:01 PM (116.121.xxx.181)

    참으소서. ㅠㅠㅠ

    저도 고3 때 드라마도 보면서 짝사랑도 하면서
    입시불안을 견뎠어요. ㅠ

    못 믿더라도 무조건 수용해주고 이해해주세요.

  • 4. 참으세요.
    '25.11.3 11:03 PM (115.143.xxx.182)

    지금은 무조건 참으셔야합니다. 애쓴다 고맙다 칭찬만해주세요.

  • 5. 엄마한태
    '25.11.3 11:12 PM (116.121.xxx.181)

    입시 스트레스
    온갖 짜증 엄마한테 다 퍼붓고, 실패하면 다 엄마 탓이라고 난리 치고,
    신세 한탄하고 우울증 걸리고,
    이런 아이들이 태반인데,

    본인의 불안 엄마한테 들킬까봐 엄마 앞에서 늘 해맑은 척 하는 아드님한테
    뭐라 그러지 마시길요.

    고3 엄마들 만나 보시면 이런 글 못 쓰십니다.

  • 6. ..
    '25.11.4 12:09 AM (220.73.xxx.222) - 삭제된댓글

    기대하고 실망하고..그리고 또 기대하고...
    자식이니까 끝없이 그렇게 반복합니다.
    예비 고3인데 해맑은..여기도 한 명 있습니다.

  • 7. 얼미
    '25.11.4 8:43 AM (118.235.xxx.178)

    며칠 안 남았으니 좀만 참으세요 다들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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