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부터 그래요.
말만 하면 다 나오는 줄 알고 사다주면 반응은 또 시큰둥 투덜 거리면서 또 입고 신고 다해요.
어쨌거나 폰 워치 컴 패드 이런 전자기기류는 득달같이 혼자 잘 사거든요. 참 자기 타는 자동차도 혼자 가서 잘 사요.
그러나 옷 신발 이런건 쇼핑을 못하네요.
겨울 자켓? 잠바?를 사라는데 정장틱한 느낌을 원하는가 본데 도대체 뭘 사라는 소릴까요?
그 덕에 온라인 아이쇼핑만 여태 실컷 하고 눈 아파서 포기.
그나저나 나 물욕 많이 줄었네 했었는데 이것저것 보다보니 이것저것 다 필요하고 다 사고 싶어지는 이유는 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