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이 되고 나서 삶을 바라보는 관점도 많이 바뀌는듯 해요.
행복 참 별거아니더라는.
많은돈과 좋은집. 성공한 삶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런것들에 행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네요.
가정이 깨지고 믿었던 남편에 대한 배신.
내가 바란건 소박하면서도 소소한 행복을 누리면서 사는 그런 삶이였는데.
가족이 없다는게 시간이 지날수록 참 쓸쓸하게 느껴져요.
맛있는거 먹으면서 같이 웃고 떠들수있는 그런 단란한 가정을 원했었는데.
요즘 주위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참 많은걸 생각하게 되요.
별거아닌일에 싸우고 아등바등 살 이유가 없었는데..
지나온 삶이 많이 후회되고 아쉬워요.
한순간에 세상을 떠나게 될지도 모르는데 왜 그렇게
서로에게 상처주며 살았을까요?
따듯한 가족이 있다는게 넘 그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