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때부터 낮밤이 바뀌어서 낮에는 잠만 자고 밤에는 안자는 아기여서 엄마가 저 키우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대요
학교도 잠이 너무많으니 수업시간마다졸고 직장생활하면서도 낮에 회사에서 졸고
학교는 어떻게다니고 회사는 어떻게 출근했나몰라요
사실은 전철이나 버스에서 매일잠
그렇게 어찌어찌다니다 육아하면서 기본에너지가 워낙 없으니 그만두고 애만 키우는데요
어린이집 가고나서는 낮에 잠만 자다가 끝나고 집안일은 늦은오후부터 새벽에하구요
아침형으로 바꾸려고 노력해도 도저히 안되어서 이게 그냥 내몸인가보다 인정하고 살림육아만 간신히 하는데
다른엄마들은 낮에 브런치거나 본인 밖에서 볼일보다가 애데리러 가는데 저는 졸려서 꿈도못꿔요
밤에잘자려고 그렇게해봤더니 일찍 잠들긴하나 새벽두시부터 말똥말똥ㅜ
어린이집행사나 지인을 만나거나 전화통화 한시간만해도 이삼일은 쉬어줘야되고 그러니 약속자체를 안잡고 잠만자야 그나마 육아와 가사일할 에너지가 생겨요
그나마 커피를 조금이라도 마실수있으니 일상생활이 가능하달까 그것도 많이마시면 잠을못자니낀 집안일할정도의 최소한 잠깰정도로만 마셔요
하원후 집안일은 해야되니까요
대신 남편이 바빠서 도움전혀없이 집안일빨래 설거지 저혼자다해요
낮에 잠을 못자고는 힘들어서도저히 못해서요
마르고 에너지가 너무 없으니 더 그런것같기도 하고요
초등학교때부터 심한 약골이긴했네요 그래서 체력도 최소한으로 분배해서 나눠써야되고
기운좋게 타고나신분들이 부러워요
아기때 낮밤 바뀐 체질이 저의 그냥 타고난체질이라고 인정해야될지
아침형으로 바꿔보려고 밤에일찍 잠들었는데 두시간낮잠으로 인식하고 6시에나잠드니 또 낮에 자고 그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