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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무 담보도 없이 그 자리에서 6000만원 빌려준 이야기

고맙다 조회수 : 3,967
작성일 : 2025-10-30 16:40:48

2017년

부부 각각 청약 당첨으로

아파트 분양권 2개를 들고 있었는데

분양권 팔고

실거주할 집을 사고 싶었어요

 

맘에 딱 드는 집이 나타나서 그 집을

전세끼고 사려고 하는데

계약금만 있고

중도금은 분양권을 팔아야 되는데...

집 거래가 너무 활발하던 시기라

돈을 쥐고 집을 사기에는 그 집을 놓칠 것 같아서

망설이는데

부동산에 같이 가서 옆에 있던 친구가

자기가 6000 빌려줄테니 

일단 계약하라고..빨리하라고....

마침 부모님이 주신돈 있다고....1년안에만 갚으라고..

 

넉넉하게잡고 두 달 안에 꼭 갚겠다 하고

한 달 반 만에 분양권

조금 싸게 정리하고 돈 마련해서

현금으로 이자 넉넉하게 준비하고

비싼 식당 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맙다 친구야.

나를 뭘 믿고 그 큰돈을 빌려줬니ㅋㅋㅋ

니가 세상을 너무 만만하게만 보았구나ㅋㅋㅋㅋ

 

전 주인이 세놓았던 전세 만료가 2년 후라서

2년 기다려서

전세살던 집 전대금 받고 은행 대출 받고

있는 돈 탈탈 털어 세입자 내보내고

지금 그 집에 거주하고 있어요

 

그때 9억 7000주고 샀는데

어제 바로 옆동 아래층이 23억에 거래됐다고 해요.

 

그때 분양권 팔은 아파트도 지금 조회하니 분양가에서.

각각 5억 7억 올라 2배가 되었네요.

 

집값이 조정은 꼭 있을거 같고

있어야만 나라가 정상이 될거같아요.

IP : 223.62.xxx.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30 4:48 PM (59.14.xxx.232)

    와 2017년에 십억하는 집을 사셨다니 그것도 신혼에.
    대단하시네요

  • 2. 아이고
    '25.10.30 4:50 PM (223.62.xxx.95)

    신혼 아니고
    20년차 구혼이었어요

    그땐 부부가 각각 청약통장이 있으면
    각각 당첨이 가능했답니다

    오랜 기간동안 무주택이었기에 청약 가점이 높았어요

  • 3. 정말
    '25.10.30 5:07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정말 좋은 친구를 두셨네요

    제가 한부모가정이지만 좋은 직장 다니는데도
    나중에라도 자기한테 경제적으로 피해끼칠까봐
    벌벌 떠는 여동생 태도가 기분 나빠서 마침 서로 다른 일로 다툼이 일어났다
    의절한지 2년 넘었네요

  • 4. 축하
    '25.10.30 5:08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정말 좋은 친구를 두셨네요

    제가 한부모가정이지만 좋은 직장 다니고 노후 준비 되어있는데도
    나중에라도 자기한테 조금이라도경제적으로 피해끼치거나 짐이 될까봐
    벌벌 떠는 여동생 태도가 기분 나빠서 마침 서로 다른 일로 다툼이 일어났다
    의절한지 2년 넘었네요

  • 5. 축하
    '25.10.30 5:13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정말 좋은 친구를 두셨네요

    제가 한부모가정이지만 좋은 직장 다니고 노후 준비 되어있는데도
    나중에라도 자기한테 조금이라도경제적으로 피해끼치거나
    어디 몸이라도 아프다던지 어떤 사정이 생기면 자기한테 짐이 될까봐
    벌벌 떠는 여동생 태도가 기분 나빠서
    마침 서로 다른 일로 다툼이 일어났다 의절한지 2년 넘었네요

  • 6. ..
    '25.10.30 6:04 PM (121.161.xxx.166)

    저도 예금 깨서 바로 7천 쏴줬던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라면 자기집을 팔아서라도 남의돈은 꼭 갚을 사람이란 신뢰가 있어서예요. 님이 친구한테 믿음직한 사람인거죠.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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