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28년차, 남편 외벌이이고 저는 전업주부예요
결혼하고 5년 맞벌이를 했지만 이후로는 자녀 양육 때문에 퇴직하고
현재까지 전업입니다.
남편은 본인이 돈관리를 제대로 못한다는 거 알아요
그래서 저에게 용돈을 뺀 급여의 일부를 이체했고
저는 그 돈으로 생활비도 하고 남은 돈은 제 명의로 저금을 했어요.
무슨 다른 생각이 있어서 제 명의로 한 건 아니고
그냥 은행에는 제가 가기도 하고
경제 관념 흐릿한 바쁜 남편 명의로 하면 관리가 안될 것 같아 그리 했어요.
남편도 제 명의의 집이기는 하지만 부부공동의 재산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너무 당연한 거라 둘 다 니 재산 내 재산 이러면서 말을 꺼낸 적도 없기는 해요 ㅎㅎ
그렇게 모은 돈으로 5억8천짜리 집을 샀는데 이것 역시 제 명의예요.
같이 계속 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이집 말고는 집도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걸 부부간 증여라고 말하는 친구가 있어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물론 6억까지 비과세인 건 알고 있어요
이렇게 형성한 재산이 부부간 증여로 잡힐 수 있는지요?
만약 남편이 퇴직금을(중간에 정산도 해서 얼마 되지는 않아요)
저한테 송금하면 합산 6억 3천만원 송금한 것이 되는데
그럼 저는 3천만원에 대한 증여세를 내야 하나요?
걱정이 되어서 그냥 당신이 관리하라고 했는데
자신없다고 싫다고 하네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