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사는 친구남편이 위암으로 입원했어요.
말기인데 복수까지 찼다고해요..
서울에 외래 진료 왔다가 바로입원 하게되어
급하게 아무것도 없이 입원했다는데 ..
친구를 위해 도시락싸주고싶어요,
뭘 어떻게 싸면좋을까요
지방사는 친구남편이 위암으로 입원했어요.
말기인데 복수까지 찼다고해요..
서울에 외래 진료 왔다가 바로입원 하게되어
급하게 아무것도 없이 입원했다는데 ..
친구를 위해 도시락싸주고싶어요,
뭘 어떻게 싸면좋을까요
오늘은 저도 준비없이 가느라
본죽이랑 빵 사갔는데
내일은 과일이랑 도시락을 싸주고싶어요
위암 환자 앞에 두고 도시락 놓고 먹기 쉽지 않아요.
간단히 한개씩 먹을 개별포장된거 사다주시고 차리리 데리고 나와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이세요.
찰밥이랑 불고기 오이지 무친거 김 싸다 드리니까 좋아하더라구요. 짭짤한거 먹고 싶었대요.
병실에 두고 먹을수 있는 반찬을 만들어가던지
아니면 윗분 말씀대로 데리고 나가서 식사 한끼 같이 드셔요.
거듭 와주는것 만으로도 힘이 될것 같네요.
위 찰밥은 보호자들 밥 먹는 곳 있잖아요? 거기서 드시게 했어요.
근처 나가서 밥사주세요.
기분전환 시켜주는게 좋았어요.
입원 기간이 길어진다면...
냉장고 두고 먹을거로
냉장고보관가능한 밑반찬 몇개.햇반 여러개..
여건상 컵라면.햇반 제일 많이 드십니다.
그리고 필요한 물품들
텀블러.커피믹스.수건류.슬리퍼.가벼운 담요. 로션.크림 샘플 등
환자를 놔두고 못나가죠…
한끼 사주는 건 그때뿐이잖아요.
저런 상황이면 도시락 싸주는 게 정말 도움돼요.
저희 엄마가 항상 병문안 갈때 찰밥에 나물들 해서 도시락을 싸갔는데 다들 너무 고마워하셨어요.
요즘 반찬 파는곳도 많고
배달도 되는걸요..
보호자식 시켜 먹으면 돼요.
남편이 복수차서 입원했는데
뭘 냉장고에 밑반찬 두고 먹기가
저라면 남편 보기 미안해서 못 먹을것 같아요.
차라리 영양제 홍삼엑기스처럼
눈에 안 띄게 혼자 먹을수 있는걸로 사는게 좋겠어요.
필요물품이나 현금도 도움될것 같아요.
병원비에 보태시라고요.
홍삼이나 영양제 좋네요.
맞아요 환자두고 나오기가 힘들어서요..
지금 냉장고뒤져서 할수있는건
멸치볶음 오삼불고기 콩나물 무침 무생채정도네요.
내일 출근하면서 들러서 줘야해서 따로 장볼시간이 없구요.김치 겉절이 하면 좋을텐데 당장 만들수가 없네요
김치가 다 떨어져서 신김치뿐..
김치볶음도 괜찮을까요
하긴.. 아픈남편앞에서 먹기힘들어서 살짝살짝 나와서 먹는다고는 했어요..ㅜㅜ
영양제 생각도했어요!
집에 선물받은 오쏘뮬 있는데 그걸 갖다줘야겠네요
넘 좋아요 해가세요
맘이 참 고맙습니다. 기도할개요.
보온 도시락에 따뜻한밥 볶음김치 불고기 콩나물 멸치볶음 담고
따뜻한 국도 넣으세요 조미김도 한봉지 넣고요
너무 잘먹을거에요
감사합니다ㅜㅜ.친구가 눈물을 보이는데 넘 마음이 아팠어요.넘 순진하고 착하고 겁많은 친구인데..
ㅜㅜ
저렇게 도시락 싸주면 없는 입맛 조금이라도 더 먹을거 같아요
너무 좋은 친구세요
고맙네요
참 좋은 친구네요
전 두유와 구운계란으로 식사대신많이 했어요
김치 볶아서 한대접 싸다 줬는데 넘 요긴하게 먹었어요 밥에 보리차말아서 후루륵 먹으면서 한두개 집어먹으니 잘 넘어갔어요
멸치볶음도 좋을거같아요
간병했었는데 때 되면 배고프더라요.
김치볶음, 계란말이, 멸치볶음...
이렇게 여러 끼니 먹을 수 있도록 챙겨 주시면
든든할거예요.
환자 두고 나가서 먹기도 애매하고
병원 식당 비싸고 맛도 별로라
그냥 밥에 반찬 간단하게 후딱 먹는게 제일 편했어요.
마음이 감사하네요. 도시락도 외식도 상황만 되면 다 좋을 것 갘아요. 저는 간병 기간 동안 입맛도 없고 바빠서 커피랑 음료 많이 마시고 거의 간식만 먹었어요. 탕비실에서 빨리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오뚜기 컵밥, 쌀떡국 등) 몇 가지 사다드려 보는 거 추천해요. 병원 매점이나 편의점에도 몇 가지 있긴 할 텐데 친구 마음이 느껴져서 위안이 될 것 같아요. 금방 까서 먹을 수 있는 빵, 떡 종류 추천드리고 요거트나 감동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 바나나 나눠드렸더니 다른 보호자들이 좋아하셨어요. 한번에 너무 많이 사다주면 냉장고에 자리 부족할 수 있어요.
그리고 코인세탁 가능한 병원인지..? 환자는 옷이며 이불이 매번 지급되는데 보호자는 이불도 옷도 부족하더라구요. 환자도 가디건이나 양말, 담요나 베개 등이 더 필요한 상황이 있을 수 있어요.
느꼈던 것 이것저것 말씀드려봤어요.
캠핑용 일회용 수건 유용하게 썼어요. 저도 쓰고 환자도 닦아주구요. 빨리 마르니까 여러 번 쓰고 버리기도 좋아요. 병실 엄청 건조해서 환자나 보호자 립밤, 로션 필요할 수도 있어요. 갑자기 기온 떨어진 날 핫팩도 잘 썼구요. 쿠팡에서 병원으로 바로바로 주문해서 썼어요.
퇴원한 사람인데요 병원밥은 간이 약해서 맛이 좀 아쉽더라고요. 멸치볶음 김치볶음 조미김 이런거 짭짤한 반찬 고마울거 같아요. 원글님 맘이 참 감사하네요
건조해서 손 몇번 씻으니 손이 엄청 건조해졌어요. 핸드크림..안대..이런것도 좋고 물티슈는 자극적이라 코인티슈는 병실 세면대에 물 적시면 행주나 걸레로 쓸수있고요.
이번에 30명이 동창이 1박2일 여행 갔어요.
펜션에서 컵떡국 먹었는데 모두 맛있다고 했어요.
철원쌀로 만들었대요. 동송농협 컵떡국 이라고 검색해보세요.
비상식량으로 강추
오 감사해요 역시따뜻한82님들..
계란말이도 추가할게요.
가디건이랑 티셔츠같은거도 가져가야겠어요.생각해보니 옷가지도 없겠네요..
티슈대신쓸 냅킨질긴거 엄청 많은데 그거가져가고...
컵밥 컵떡국 맛있을거같은데..당장 낼아침에 줄거라..그건담번에 챙겨볼게요~^^
아 립밤 핸드크림 있나 찾아봐야겠네요.스킨로숀이랑..
입원시 보호자.환자 준비물
간병하러 입원하면 반찬 싸주시는 분들 제일 고맙던데요.
병원 밥은 자극적인 반찬이 없으니까요. 전 멸치볶음 마늘쫑 장아찌 북어조림 더덕 무말랭이 그런 거 하나라도 있으면 햇반에 김에 훌륭한 한끼 식사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