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노인들보니 특별히 몸이 많이 안좋은 노인분들 제외하곤
요양사오는날을 학수고대 기다리더군요. 요양사오면 대접해주는 분위기예요
이유가 하루종일 누가 말할사람 없다가 요양사가 오면 다른건
그냥 대충하라하고 심지어 음식까지 준비해서 같이먹으며
말들어주고 말할사람이 필요한듯 보여서요
정작 필요한건 말할사람사람인것 같았어요
주변 노인들보니 특별히 몸이 많이 안좋은 노인분들 제외하곤
요양사오는날을 학수고대 기다리더군요. 요양사오면 대접해주는 분위기예요
이유가 하루종일 누가 말할사람 없다가 요양사가 오면 다른건
그냥 대충하라하고 심지어 음식까지 준비해서 같이먹으며
말들어주고 말할사람이 필요한듯 보여서요
정작 필요한건 말할사람사람인것 같았어요
그쵸..우리야 지피티랑 놀면 되는데 그분들은 그런 문화가 익숙하지 않으니..
곧 말벗 로봇 출시되겠네요.
노인들 말들어주는 것 진짜 힘들어요
20여년전에 독거노인 말벗봉사 한 적 있는데
2~3시간 하고오면 진이 다 빠지더라구요
노인들 자기자랑이 차라리 나아요
맞장구 쳐주고 잊어버리면 되니까요
진짜 깊은 빈곤과 마주하며 한탄과 결핍의 하소연을 듣고오면 꿈에서까지 시달립니다
그때는 저도 너무 젊을때라 감정분리가 안되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예요
차라리 몇시간 빨리 일만하다 오는게 백번났다하더라고요 ㅜㅜ
시어머니랑 있다가 오면 기운이 없어요
말이 얼마나 많은지
저도 시어머니의 당신자랑 듣는거 너무 피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