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진짜 이혼 결심했어요.
저녁에 오니
제가 좋아하는 꽈리고추 찜이랑
호박잎 쪄 놓고 강된장 끓이고 있어요.
와이셔츠도 안 벗고 앞치마 두르고요.
50대 경상도 남자예요.
울 마누라가 호박잎 진짜 좋아한다니까
할머니가 호박잎 더 넣어주며 무조건 마누라 말 들어라 했대요.
아침에 진짜 이혼 결심했어요.
저녁에 오니
제가 좋아하는 꽈리고추 찜이랑
호박잎 쪄 놓고 강된장 끓이고 있어요.
와이셔츠도 안 벗고 앞치마 두르고요.
50대 경상도 남자예요.
울 마누라가 호박잎 진짜 좋아한다니까
할머니가 호박잎 더 넣어주며 무조건 마누라 말 들어라 했대요.
자랑이신거죠?
재미있게 사시네요 ㅎㅎ 남편이 혹시 갱년기?
얼마나 귀합니까 그런 남자..
행복하십쇼~~
남편은 이런 맛으로 함께사는 거죠.
내가 사과할 때 까지 입닫고 있는 남편이라면 살기도 싫어요 인생이 우울
화 다 풀리셨겠네요.
잘하셨네요 ㅎㅎㅎㅎ
싸웠다고 생각한거 아녜요?
남편은 사랑하는 내 마누라 생각뿐인데
뭔가요?
처음 들어봅니다
꽈리고추를 찌는 건가요?
무슨 맛일까요?
님만 결심했네요..얼레리꼴레리~
부러워라~~
행복하세요~~
자랑은 자랑답게 떳떳하게 부탁드려요
곧 싸울 예정으로 싸움의 기술(?) 참고하러
설레이며 클릭한 사람이라 실망이 큽니다
농담이고요ㅎㅎ
맛있게 드셨나요
살짝 밀가루 무친 꽈리꼬추찜 맛있는데. 부럽습니다
우와 제가 좋아햐는 메뉴예요~~
언능 못이기는 척 화해 고고씽^^
자랑계좌 입금부터
흥 쌈 구경하러 왔는데~
맛나겠네요!!
남편분 흥~ 센스 어쩔
맛 ! 잘! 알!
와 ~ 부럽네요
부러우면 지는건데.
.
.그리고 이혼이 쉽나요..ㅎ
남편분 성격 너무부러워요.
제남편은 50대후반인데 작은일로도 싸우면 방안에 틀어박혀서
시위하듯 입을닫아요. 나이먹을수록 더 옹졸해지는거같고
생각만해도 스트레스받아요.
아침과 저녁의 온도차가 너무 크잖아요.
그래서 맛있게 잘 드신거죠?
꽈리고추찜과 호박잎에 강된장 만드는 남자 흔치
않아요.
자랑은 자랑답게 떳떳하게 부탁드려요
2222222222222222222
ㅋㅋㅋㅋ
그래도 이런 글 좋아요. ㅎㅎㅎ
자랑이네 자랑
부럽네여 ㅎ
자랑계좌 회피용입니다. 남편 너무 연하시네요. 행쇼
못이기는 척 화해 하면 좋겠어요.
님 남편 부러워요~ ㅎㅎ
꽈리고추찜이랑 호박잎에 강된장..
제 최애 메뉴에요~츄릅~~
부럽네요~
이렇게 싸움할때 화해를 유연하게 센스있게 하신다면 분명 다정한 남자일 거 같아요.
자랑이네요^^
현명하네요
너무 부럽네요. 본인이 엄청 잘못하고 그에대해 말한다고 방문닫고 얼굴도 안보여요.
모르는 분이 다 계시네요. 저도 그거 엄청 좋아해요. 부럽습니다.
꽈리고추찜
https://www.google.com/search?q=%EA%BD%88%EB%A6%AC%EA%B3%A0%EC%B6%94%EC%B0%9C&...
할머님이 현명하시네요ㅎㅎ
이 글 때문에 꽈리고추찜 레시피 검색해 봄.
ㅋㅋㅋ
원글님 부럽네요.
부부싸움 하면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 남편
꽈리고추찜 먹고싶다는 문자 보낼 위인입니다.
경상도고 서울이고, ㅋㅋㅋ
원글님 남편 분이 그냥 금메달입니다.
용서해야죠ㅎ
강된장, 꽈리고추찜 같은 거 난이도 꽤 있는데 그걸로 화해를 노리다니 진짜 귀한 남자네요.
행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