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갈 예정인데요
냉장고장이 두 칸으로 나뉘어 짜여 있는게 문제가 되네요
남편과 2식구라 냉장고가 클 필요도 없고 김냉도 필요 없어요
그런데 이런 두 칸 짜리 냉장고장은 한칸만 채우면 다른 칸이 비어 보기 싫고
요새 키친핏으로 냉장고 김냉 넣는 것이 유행이라는데
단점은 문이 다 안 열린다는 것 냉동실이 너무 작아 김냉을 같이 써 야 한다는 점
냉장고의 열기가 빠져나갈 공간이 없어 고장 나기 쉽다는 점이고
기존의 뚱뚱 냉장고는 용량이 커서 굳이 김냉이 필요 없지만 앞으로 툭 튀어 나와
보는 내내 보기 싫어 스트레스 받을 것 같고 비어 있는 옆 공간이 보기 싫을 것 같아요
내 집이 아니니 구조 변경도 할 수 없고
저는 좀 불편해도 키친핏 할 까 생각 중이고
남편은 문이 다 안 열리는 건 싫다 튀어 나오면 어떠냐 문이 다 열려야 한다
둘이 팽팽하게 맞서는 중이예요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