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중학생때 고등학교때 생각이 자꾸나요
그때 밤 10시까지 야자했었는데 친구들과 저녁으로 사발면하나 딸랑먹었었어요
그거하나 먹고 밤 10시까지 공부했는데 그 사발면이 참 맛있었어요
제가 집이 가난해서 입고다니는 옷이며 먹는도시락이며 차마 두눈뜨고 못볼만큼 처참했는데
그땐 어려서 친구들이 너무나 순수해 그런거 개의치않고 저를 좋아해주었어요
지금은 다 저처럼 할머니가 되었을까요
보고싶다 그때 그친구들 나한테 잘대해줘서 모두들 고마웠어
저 중학생때 고등학교때 생각이 자꾸나요
그때 밤 10시까지 야자했었는데 친구들과 저녁으로 사발면하나 딸랑먹었었어요
그거하나 먹고 밤 10시까지 공부했는데 그 사발면이 참 맛있었어요
제가 집이 가난해서 입고다니는 옷이며 먹는도시락이며 차마 두눈뜨고 못볼만큼 처참했는데
그땐 어려서 친구들이 너무나 순수해 그런거 개의치않고 저를 좋아해주었어요
지금은 다 저처럼 할머니가 되었을까요
보고싶다 그때 그친구들 나한테 잘대해줘서 모두들 고마웠어
몸이 늙으면 마음도 같이 늙으면 좋을텐데 ..
왜 마음만 청춘인지 옛 일이 그립기는 저도 마찬가지예요
그나마 전 학창시절이 후회가 많아서인지 생각나도
그때 그랬지 정도입니다.
원글님이 좋은 친구가 되어주시니 그런 사랑을 받으셨겠죠~
제 친구들은 저 닮아서 좀 까져가지고 ㅋㅋㅋ
그래도 그때 듣던 음악, 살았던 곳의 풍경 같은 것이
미치게 그리울때가 있어요
티비에서 80 90년대 음악 가수나오면 막 반갑고 그때 좋아했던 생각도 나구요
몸이 늙으면 마음도 같이 늙으면 좋을텐데..222
마음이 늙지 않아서 힘드네요 공감해주신 윗님 감사드려요
요번에 더위 물러가고 가을 되면서
뜬금없이 이십여년 전 황량한 소도시에서 고군분투하던 시기의 장면들이 디테일하게 떠오르더군요.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라며 힘들게 버텼던 날들인데
그 속에 가끔씩 용기주시던 분들 따뜻한 시선이 생생히 기억나면서 그리운 느낌이 들길래 스스로 깜짝 놀랐어요.
평소에 어지간히 무딘 편인데, 이런 게 나이들면서 사람이 변하는 건가 싶네요.
추억이 꿈을대신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늙기 시작한다.
.....지미 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