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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같은 반 친구에게 냄새 난다고 쪽지에 써서 남겼는데

냄새와상처 조회수 : 4,099
작성일 : 2025-10-28 15:33:56

40년 가까이 세월이 흘러서 기억이 흐리네요.

 

중2인가 중3 때 냄새나는 친구가 있었어요.

생각해보면 그 친구 가정환경이 좋지 않았던 것 같아요.

같은 옷을 오래 입었고, 특유의 냄새가 심하게 났어요.

 

그 짝은 부잣집 딸, 저와 제 짝도 중산층...

그 친구 자리 가까운 자리에 하필 다 살 만하고

성적도 평균 이상인 아이들이 앉았는데...

우리끼리는 냄새 이야기를 수시로 했어요.

저 빼고는 다 착한 아이들이었지만

냄새는 견디기 어려웠거든요.

 

제가 냄새에 너무나 예민해서

아마도 제 주도로 제 짝과 '냄새 나니 좀 씻어라'

이런 메모를 적어 그 친구 필통에 넣어 뒀어요.

그 아이 짝은 전교 1등쯤 하던 아이인데

만류하지도 않고 개입하지도 않았어요.

 

그 친구가 필통 여는 것을 본 것 같긴 한데

그다음은 기억이 없어요.

친구들하고도 한 번도 이야기한 적 없고.

 

지금도 냄새에 미치도록 예민한데...

한 번씩 그 친구 기억이 나면서 죄책감이 들어요.

그 친구를 수소문해볼까 싶지만

제 친구들은 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그 친구는 여상을 가서 접점도 없어요.

오늘 그 친구가 진학한 학교를(이조차 이제는 불확실) 찾아보니

학교 이름도 바뀌었네요.

사연을 말하면 졸업앨범이라도 뒤져봐줄까,

그렇다한들 전화번호가 맞지도 않을 것 같고...

 

오만방자 기고만장하던 시절의 한 사건이

인생의 후회로 남았네요.

IP : 211.246.xxx.88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성한다니
    '25.10.28 3:36 PM (223.62.xxx.95) - 삭제된댓글

    후회한다니...


    그거 하나는 별개로 그 친구 왜 찾아요????

  • 2. 에구
    '25.10.28 3:39 PM (106.247.xxx.197)

    그런 시절이 있었죠.

    그 이후 그 친구 잘 살았을거에요. 지금처럼 미안해하는 마음만으로도 그 친구는 잘 살거라고 믿습니다. 글을 보니 제 또래인것 같은데, 반대로 저는 제 친구가 제게 냄새난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상처는 안 받았어요. 그래???? 하고는 열심히 씻었죠. ㅎㅎ 저 사실 가정형편 어려운것과는 별개로 중학교때 씻는거 별로 안 좋아했거든요.

    그 친구분도 어디선가 잘 사실거라고 믿습니다.

  • 3. 생각하며읽기
    '25.10.28 3:39 PM (124.61.xxx.181) - 삭제된댓글

    (윗님, 결국 그래서 안 찾는다는 이야기잖아요.
    미안해서 마음에 걸린다는 거고.)

  • 4. ...
    '25.10.28 3:40 PM (14.39.xxx.125)

    상처주고 애써 찾아보는 심보는 뭘까요?

    이런글은 자기 일기장에 써야지 자백도 아니고 뭔지...참

  • 5. ㅇㅇ
    '25.10.28 3:43 PM (211.251.xxx.199)

    후회한다니 그걸로 충분합니다.
    괜히 연럭하셔서 잊고 있었을 당사자의
    기억을 꺼내지 않는게 좋으실듯합니다

  • 6. 근데
    '25.10.28 3:45 PM (218.54.xxx.75) - 삭제된댓글

    찾아서 뭐하게요.
    너 옛날에 냄새 나던 친구라고 다시 못박는거지 뭡니까..
    냄새난다고 흉봐서 미안해~ 하시려고?
    친하지도 않았던 그분이 보고싶은거에요, 아니면
    사죄하려고요?
    더 큰 실수하실라... 이제 그만 냄새의 기억 넣어두세요.

  • 7. 1212
    '25.10.28 3:45 PM (121.161.xxx.51)

    중2때, 공부도 잘하고 영민했던 한 아이는 수업중에
    수시로 교복치마까지 들춰서 거기를 긁어댔어요. 지금
    생각하면 심각한 질염이나 아토피같은 가려움증 같았는데
    걔 부모는 그지경이 되도록 방치했나 너무했어요.
    보다 못해 저도 아무도 모르게 편지를 썼었죠.
    뒤에서 다 보인다고, 조심하라고... 아 불쌍해라...
    얼굴도 다 기억나요. 그 시절의 무례했던 나를 용서해주기를
    바랄뿐이에요.

  • 8. 하...
    '25.10.28 3:45 PM (61.78.xxx.41)

    한창 예민할 시기에 친구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지.. ㅠㅠ
    우리 모두 반성하며 성숙해가는 거겠죠..

  • 9. 근데
    '25.10.28 3:46 PM (218.54.xxx.75)

    찾아서 뭐하게요.
    너 옛날에 냄새 나던 친구라고 다시 못박는거지 뭡니까..
    냄새난다고 흉봐서 미안해~ 하시려고?
    친하지도 않았던 그분이 보고싶은거에요, 아니면
    사죄하려고요?
    더 큰 실수하실라... 이제 그만 냄새의 기억 넣어두세요.
    지금 찾는게 더 오만방자해요.

  • 10. 근데
    '25.10.28 3:48 PM (218.54.xxx.75)

    이미 찾는 시도 했으면서
    그래서 안찾는다니 원글 내용 본인이 쓰고도 뭔말인지
    구분이 안되시는지..

  • 11. 전형적인
    '25.10.28 3:48 PM (110.15.xxx.215)

    왕따짓 해놓고 사과도 없이 이제와 후회해도 마음에서 털어질일은 없음
    자기 애가 이런일 당해도 감상에 젖어 이런글이나 끄적거릴 수 있을지

  • 12. 제말이요
    '25.10.28 3:51 PM (14.39.xxx.125) - 삭제된댓글

    이런글 쓰는걸 보면 아직도 철이 안드신 듯
    혼자 조용히 반성하고 성숙해졌어야할 분이
    그시절 냄새난다 흉본 친구를 찾을까 궁금해 하다니요
    사람은 안 변한다는 말이 진실이거 같네요

  • 13. 댓글복박복
    '25.10.28 3:54 PM (124.61.xxx.181) - 삭제된댓글

    오늘 그 친구가 진학한 학교를(이조차 이제는 불확실) 찾아보니
    학교 이름도 바뀌었네요.
    사연을 말하면 졸업앨범이라도 뒤져봐줄까,
    그렇다한들 전화번호가 맞지도 않을 것 같고...

    학교 이름만 검색해 봤다는데
    뭘 또 구분이 되냐 안 되냐...
    왕따짓이 어쩌고 ㅡㅡ

  • 14. ...
    '25.10.28 3:57 PM (89.246.xxx.252) - 삭제된댓글

    차라리 샘한테 자리를 바꿔달라고 하지 씻으라고 쪽지를...... 폭력이 따로없네요. 평생의 트라우마로 남았겠네요;;;

  • 15. 냄새난다
    '25.10.28 4:00 PM (110.15.xxx.215) - 삭제된댓글

    어쩌구하는거 왕따가해자가 하는 전형적인 행동 맞는데요

  • 16. 그게
    '25.10.28 4:01 PM (14.39.xxx.125)

    왕따가 아니고 뭔지.....구분을 못하시네 전혀
    사람의 성격은 진짜 바뀌지 않다는걸 새삼 느낌
    근데 왜 궁금하죠 그 친구가?

  • 17. ㅎㅎㅎ
    '25.10.28 4:02 PM (58.226.xxx.2)

    상처 안받아요. 저도 학창시절 그런 쪽지 받아본적 있는데 상처 안받았어요.
    저도 집이 가난해서 매일 같은 교복 잘 빨아입지도 못하고 씻지도 못했어요.
    아 냄새가 나는구나. 창피하니까 관리 잘해야겠다하고 빨래 열심히 하고
    샤워도 꼼꼼하게 했어요.
    사람 많은 곳에서 큰소리로 망신 준 것도 아니고 몰래 쪽지 남길때까지
    얼마나 고민했을까 생각이 들었거든요.
    굳이 찾아서 사과 안하셔도 돼요.

  • 18. 냄새난다
    '25.10.28 4:02 PM (110.15.xxx.215)

    어쩌구하는거 왕따가해자가 하는 전형적인 행동 맞는데요
    혼자 한것도 아니고 본인주도로 친구시켜서 쪽지보낸건데 왕따가 아니고 뭐죠?

  • 19. 가해자는
    '25.10.28 4:06 PM (14.39.xxx.125)

    피해자의 상처를 모르겠죠
    그걸 느끼는 사람이면 그런 주도적인 행동을 안하죠
    가해자가 피해자를 왜 찾아봐요 두번 상처 주는것도 유분수지
    그친구는 얼마나 소름이겠어요 누군지 다 아는데

  • 20. ....
    '25.10.28 4:13 PM (211.202.xxx.120)

    50중반까지 인생 다살고 늙고나니 할일없어서 이제야 생각나서 찾아보고 반성한다니 너무 웃겨요 너무 미안해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은 마음보다 그냥 지금 할일없고 심심하니 찾게되면 연락이나 해보고 미안했다 하고 죄책감 덜려는 욕심이네요

  • 21. ....
    '25.10.28 4:15 PM (211.202.xxx.120)

    학교 졸업앨범 전화번호 찾는것도 소름돋아요 그 친구가 님 연락받고 사과받으면 마음이 나아질까요 누군지 기억도 안나는 사람이 전화해 당황하고 놀랄거고 그때의 힘든 기억 끄집어내야 하는데 진짜 늙어서도 안 변하시네요

  • 22. ...
    '25.10.28 4:21 PM (14.39.xxx.125)

    50중반 되도
    사람은 안 변한다에
    진짜 소름 돋네요

    주위 살펴보며 살아야겠어요 (엮이지 않게)

  • 23. ....
    '25.10.28 4:24 PM (119.69.xxx.54)

    냄새 난다고..
    그것도 중학생이.
    쪽지로 남겼으면 많이 고민하고 했던 최선의 행동 아닌가요?

    사회생활 하면서 매일 얼굴 봐야 하는 옆자리 사람이 이상하고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면 어쩌시겠어요?

    저희 사무실에도 그런 20대 여성이 있는데.ㅜㅜ
    진짜 다들 말도 못하고..

    그냥 모이면 오늘 냄새 심하다..어쩌다 고충만 얘기합니다.ㅜ

    쪽지..직접 얘기 하기..
    다 고민했지만.
    왠지 가정에서 나는 냄새일까. 가정 환경까지 생각하게 되서
    ㅜㅜ

    중학생이 쪽지 보낸거면 훌륭하다 생각됩니다.

    그런데 쪽지 받은 후로 냄새는 어찌 됐나요?

  • 24. 괜찮아요
    '25.10.28 4:28 PM (185.220.xxx.174)

    애들 다 보는 앞에서 큰소리로 망신 준 것도 아니고,
    애들이랑 모의해서 쪽지 써서 넣어놓고 같이 킥킥 거린 것도 아니고...
    그냥 님 혼자서 조용히 필통에 쪽지만 넣어둔 거잖아요.
    아마 그 친구가 쪽지를 보고 조금 모욕적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자기한테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알려준 거니 고마울 수도 있어요.

  • 25. 참나..
    '25.10.28 4:36 PM (223.62.xxx.95)

    그 친구를 수소문해볼까 싶지만

    제 친구들은 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그 친구는 여상을 가서 접점도 없어요.

    오늘 그 친구가 진학한 학교를(이조차 이제는 불확실) 찾아보니

    학교 이름도 바뀌었네요.

    사연을 말하면 졸업앨범이라도 뒤져봐줄까,

    그렇다한들 전화번호가 맞지도 않을 것 같고...



    찾아서 너 냄새났었지??
    미안해 냄새난다고 해서..

    라고 말할려고????

    사람은 안변한다.....

  • 26. ...
    '25.10.28 4:42 PM (114.200.xxx.129)

    진심으로 궁금한게 이런글을 뭐하러 쓰는지 ㅠㅠㅠ
    솔직히 설사 그 연락처를 안다고 해도 그사람한테는 상처인데 님 만나고 싶겠어요
    중학교 시절이나 나이든 지금이나 어쩜 그렇게 남이 받을 상처는 생각도 안하고
    본인만 생각하세요

  • 27. 어휴
    '25.10.28 4:44 PM (49.164.xxx.30)

    진짜 나쁜년이었네요.지금도 변한게 없고
    이건 학폭임..싸가지

  • 28. Gf
    '25.10.28 4:48 PM (58.236.xxx.207)

    댓글들 나만 놀랍나요?
    원글이 중학생때 일이고 반성하잖아요
    사실 우리들중학교때 다들 누구 누구 흉보고 뒷말하고 그런 철없는 시절 보냈잖아요
    다들 한점 부끄럼없는 삶을 살아오셨는지 너무 원그님을 몰아부치네요

  • 29. ...
    '25.10.28 4:53 PM (89.246.xxx.252)

    내가 그런 쪽지 받으면 평생 못잊고 트라우마 남을듯;;;
    할 말, 할 행동이 따로 있죠.

  • 30. ...
    '25.10.28 4:59 PM (39.125.xxx.94)

    댓글들 저도 이해 안 돼요

    저도 후각이 너무 예민해서 친구의 발냄새를
    한 시간동안 맡고 지독한 감기에 걸린 사람이고
    지금도 기름 연기 많은 식당에서는 밥 먹기도 힘들어요

    냄새가 많이 나면 친구 없고 은따 당할 확률이 높아요
    원글 비난하는 사람들은 왕따 당하는 애들하고 친구했어요?

    쪽지로 알려준 거면 중학생으로서 최선이죠.
    선생님에게 말했어야 하나요?
    다만 쪽지 글이 원문대로라면 무례하긴 했지만요

    친구가 그 쪽지를 받고
    속으로는 욕했을 지언정 더 위생에 신경썼다면 나았겠죠

  • 31. .....
    '25.10.28 5:03 PM (114.200.xxx.129)

    솔직히 한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아오지는 않았겠지만
    그렇다고 그사람을 지금 찾아서 뭐해요
    전 그런류의 쪽지를 받은적은 없고 저를 괴롭힘던 친구는 있었는데
    중학교 시절에 지금30년된 지금도 그친구는 완전 선명하게 기억이 나요
    만약에 그친구가 지금 저한테 전화 온다면 욕을 바가지로 하고 연락 끊을듯 싶네요
    그냥 그런류의 생각도 하지 말고 그냥 잊어주는게 잘살고 있는 그사람 도와주는거라고 생각해요

  • 32. 원글
    '25.10.28 5:08 PM (39.7.xxx.189)

    이제 와서 후회한다는 게 아니라
    한 번씩 생각했다고 했고,
    왕따 시킨 것도 아니고
    냄새가 대화에 자주 올랐다는 거고,
    오늘에서야 그 아이가 진학한 학교만 검색해 봤을 뿐
    집요하게 그 아이를 찾았다는 것도 아니고
    찾아서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이 없다는데
    찾아서 뭐 할 거냐는 말이 왜 나오는지.
    학폭은 또 뭔지.

    온갖 글 다 쓸 수 있는 자유게시판에
    글을 쓰는 게 죄인이 되는 거고,
    댓글 다는 건 권력이고 훈장짓이라 생각하는지
    자기 멋대로 해석하고 왜곡하는 분들이 많아
    (왜 그럴까요?)
    굳이 부연글 올립니다.

  • 33. ㅇㅇ
    '25.10.28 5:09 PM (175.196.xxx.92)

    학창 시절 반에서 못사는 친구가 있었고, 그 아이 머리에는 이가 기어다니는게 보일 정도였어요.

    그 아이 덕분에 저도 이를 옮아서 아주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아이가 너무너무 싫었지만,,, 차마 표현은 하지 못했어요. 상처받을까봐..

    다른 아이들은 대놓고 따돌렸는데, 저는 차마 그러진 못하고..
    마음속으로는 싫어 했으나 겉으로는 착하게 대했었죠... 그런 위선적인 내가 너무 싫었지만

    차마 차마

    저는 따돌림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 아이가 유독 제 옆에 붙어다니고 저에게 많이 의지했었죠.

    그 당시 위선적인 내가 싫었으나, 지금 원글님 글을 보니 표현하지 않았던 내가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내 가슴속에 있던 말을 내뱉었으면 그 아이 가슴을 후벼 팠을 테고 전 지금까지 괴로워하겠죠.

  • 34. ...
    '25.10.28 5:17 PM (211.234.xxx.230)

    서로가 다 서툴었던 미숙한 시절의 이야기죠.
    지금 와서 찾으면 뭐 어쩌게요. 졸업앨범이라도 뒤져 연락처 찾는거 성공했다쳐요. 전화해서 그때 냄새 쪽지 넣었었던거 미안해 라고 하실건가요? 그것마저도 친구에 대한 배려는 1도 없는 이기적인 행동이죠. 내 마음 편하자고 친구에겐 창피스러운 과거를 뜬금없이 다시 소환하려는거잖아요. 역지사지 해보시기 바래요.
    40년이 흘렀지만 결국 배려의 미덕이란 찾아보기 힘든 친구의 연락은 반갑지 않습니다.

  • 35.
    '25.10.28 5:23 PM (223.39.xxx.220)

    그나이때는 못 사는 애들은 그냥 열외로 치고 뒷담도 자제하는 분위기인데 여러명이 냄새 이야기하며 씹고 쪽지까지 쓰다니
    솔직히 여러명이 냄새 이야기 하고 뒷담으로 공론화가 되니까 행동대장으로 나선거지 다른 애들이 함구했으면 쪽지 못남겼을걸요
    더글로리의 승무원이나 할 법한 행동
    공부잘하는 애랑 잘사는 애가 한패라 생각하니 나선거
    그 시절엔 175.196님처럼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후회하신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 36. 원글
    '25.10.28 5:24 PM (118.235.xxx.198)

    오늘 그 친구가 진학한 학교를(이조차 이제는 불확실) 찾아보니
    학교 이름도 바뀌었네요.
    사연을 말하면 졸업앨범이라도 뒤져봐줄까,
    그렇다한들 전화번호가 맞지도 않을 것 같고...
    *애초에 별 생각이 있어서
    그 학교를 검색한 것도 아니고,
    찾았다 한들 그 친구 상황도 생각도 모르니
    연락해서 뭐 하겠어요. 그래서 마음에서 접었어요. *

    말줄임표를 괜히 썼나 보네요.
    오독하는 분들이 많아 풀어씁니다.
    댓글은 더 안 달게요.

  • 37. 완전체네요
    '25.10.28 5:47 PM (121.128.xxx.172)

    원글님 님한테서 악취나요.

    쓰레기 인성 글에서 냄새가 너무 심해요.

    좀 글쓰기 자제해주세요.

    저도 쪽지 보냅니다.

  • 38. ???.??
    '25.10.28 5:52 PM (211.58.xxx.161)

    그시절엔 그럴수있어요
    미성숙한게 당연하죠
    근데 왜 굳이 그렇게까지 찾나요??
    찾아서뭐라하게요?? 아직도 냄새날정도로 못사는지 궁금한건 아니죠?

  • 39.
    '25.10.28 5:54 PM (222.106.xxx.89)

    이제 와서 님 마음 편하려고 연락하지 마시고
    그냥 평생 죄책감 가지면서 앞으로 뭔 말 할 때마다
    생각 좀 하고 말해야겠다 하면서 사시면 됩니다.

  • 40. ...
    '25.10.28 5:56 PM (14.39.xxx.125)

    절대 안변하죠 사람은
    오독 걱정을 할게 아니라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인지자체를 못하고 있는게 문제

  • 41.
    '25.10.28 6:00 PM (222.106.xxx.89)

    뭐죠? 중간에 보니까 원글이 쓴 댓글 있는데 후회 안한다고요?
    그냥 생각나서 한 번 찾아봤다고요?
    님글 막줄이 이거예요

    "오만방자 기고만장하던 시절의 한 사건이

    인생의 후회로 남았네요."

  • 42. ……
    '25.10.28 6:02 PM (180.67.xxx.27)

    저 일이 별일 아니다 하는 분들이 많아 대단하네요
    저 친구의 마음까지 걱정했다면 옷이라도 몇개 챙겨주고 집에 데려가 씻게 해주거나 조용히 따로 얘기를 해줬겠죠
    그냥 내가 드러나서 나쁜사람 되기 싫으니 익명의 쪽지로 내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거뿐 그 애의 상처는 상관없었던거잖아요
    저런 냄새 나는 친구 반에 한번은 있던 기억 다들 있어도 그 친구에게 쪽지 보낸 사람은 없을걸요?

  • 43. ...
    '25.10.28 6:02 PM (211.234.xxx.188)

    말줄임표는 무슨요.
    원글이 수소문이란 단어에 졸업앨범까지 써놓고는.

  • 44. ....
    '25.10.28 6:04 PM (211.202.xxx.120)

    그냥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 안 변하고 똑같은거에요
    중학생때도 친구들이랑 냄새나는 친구에 대해 떠들었듯이 50대되서도 여기서 사람들하고 떠들고 있는거에요

  • 45. 뭐 딴에는
    '25.10.28 7:15 PM (1.222.xxx.117)

    나이먹고 심심해서 떠오르는 추억 한자락인냥 하지만
    나이 처 드시고도 참 미성숙 여전하시네요.
    미안함을 가슴에 품고 살던가

    당시 멍들거 알면서 떼려놓고
    어머~~내가 넘 쎄개쳤네? 어려서 실수

    난 그런애 아닌 고상한 애인데 너탓
    그래 이제 그 멍 한번보자 이짝이라구요

    이분 인성 더러운거 모르는 분들 사회생활 가능?

  • 46.
    '25.10.28 7:38 PM (223.39.xxx.52)

    저는 초등학교 때 짝이 소변을 못참는 친구였어요.
    공부도 못하고 종종 실수까지 하니 담임선생님이 싫어하셨죠.ㅠㅠ
    그 친구 부모님은 왜 치료를 안해주신건지,
    담임한테 배려 좀 해달라고 부탁 좀 해주시지..
    저는 그 부모님이 원망스러웠는데 아마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없는 집이었던 것 같아요.
    소변 실수하는 날엔 냄새도 나고 나무의자가 다 젖었지만 아무도 그걸 탓하는 친구들이 없었어요.
    오히려 호랑이 담임 선생님이 그 친구를 미워하는걸 안타까워했죠.
    5,6학년 같은 반이었고 짝이기까지 했는데
    그후 치료를 받았는지... 가끔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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