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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이고 시니컬한 말투는 못 고치나요?

잇티 조회수 : 2,378
작성일 : 2025-10-28 14:07:31

[상황 1]

 

 A 나 옷 새로 샀어. 이 옷 어때? ^^

 

B 괜찮네~ (다운되고 살짝 비아냥 대는 어조로)

 

A 별로야?

 

B 나쁘지 않네~ 

 

 

 

[상황 2.]

 

A가 생일이라서 큰 맘 먹고 미슐랭 3스타 식당 데려갔는데

 

A : 음 여기 너무 맛있다. 다음에 또 와야겠다. 그치

      당신은 어때?

B : 먹을만하네 ( 시니컬한 말투)

 

 

 

[상황 3]

 

B : 오늘 더 귀여워졌네 (여기까진 좋음)

      머리는 산발을 헤가지고 ( 비아냥)

 

 

[상황 4]

 

A : 이거 너무 맛있다^^

      잘 사왔어. 다음에도 또 사와 ^^

 

B : 으이구, 먹을 줄은 알아가지고...... (조롱하는 듯?)

     잘 먹으니까 좋다. 또 사올게

 

 

이런 식의 대화가 몇십 년째 반복인데 저는 항상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제가 예민한 건지.

제가 부정적인 말투로 하지 말라고 듣는 사람은 오해를 하고  기분이 나쁠 수 있다고 했는데도

계속 못 고치네요..

본인은 재밌으라고 그렇게 말한다는데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재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IP : 125.176.xxx.13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28 2:10 PM (211.219.xxx.193)

    안맞는 거 아닌가요?
    근데 삐가 딱히 거슬리지 않아요. 저는.

    님한테 님의 말투를 바꾸라고 할수 있을까요? 본인이 느껴지면 모를까..

  • 2. 잇티
    '25.10.28 2:13 PM (125.176.xxx.131)

    글로 쓰다 보니 말의 억양이나 어조가 담기지 않는데
    약간 조롱하고 시니컬한 차가운 말투에요 ㅠㅠ

    웃자고 하는 농담이 전혀 아닌....

  • 3. ...
    '25.10.28 2:14 PM (119.207.xxx.74) - 삭제된댓글

    혹시 'F' 이신가요?

  • 4. 잇티
    '25.10.28 2:15 PM (125.176.xxx.131)

    저도 극 T고
    상대방도 T 에요

  • 5. ...
    '25.10.28 2:15 PM (210.218.xxx.16)

    남편이신 것 같은데 여러 번 알려줘도 못 고치면
    저라면 대화를 최대한 안 할 것 같아요

  • 6. 000
    '25.10.28 2:18 PM (39.7.xxx.226)

    저도 비슷하게 느끼는 사람인데

    나도 안 바뀌는데 남은 절대로 못 바꿔요

    안 만나던지
    안 만날 수 없는 사이라면
    따뜻한 말을 퍼부어서 교화?시켜 주세요 ㅎㅎ

  • 7. ㅇㅇㅇ
    '25.10.28 2:21 PM (119.67.xxx.6) - 삭제된댓글

    기분 나쁘고 맥 빠지고 점수 깎아 먹는 말버릇이죠
    계속 볼 사이면 한 번 말을 하세요
    나쁜 의도는 아니겠지만 상대방의 기분을 다운시키는 경향이 있어. 혹시 모르니?라고.
    정말 본인은 자각 못할 수도 있어요

  • 8.
    '25.10.28 2:22 PM (211.219.xxx.193)

    ㅎㅎ 가까운 친구 사이같은데 말투에 집중을 하니 피곤한거죠
    상황1.
    괜찮다고 하는데 뉘앙스에 꽂혀 재차 질문.나쁘지않대잖아요. 괜찮다고 하면 괜찮은 내용으로 대화가 흘렀어야함
    상황2
    먹을만 하네 했음 그지? 했으면 끝
    상황3
    나 머리 산발이야? 이상해?
    상횡4
    내가 맛있는 건 귀신이잖아.

    저라면 이랬을거 같아요. 물론 글로만 보았기때문에 다른 상황이 있기는 할건데.

  • 9.
    '25.10.28 2:24 PM (1.227.xxx.69) - 삭제된댓글

    두분이 서로 안맞는듯해요.
    저는 대화중 먹을만하네 빼고는 다 괜찮거든요.

  • 10. ..
    '25.10.28 2:27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즤렇게 꼭 트집 잡는 말투 쓰던 가족 아는데 나중에 다 웬수 되더라구요. 싫증나고지치는 말버릇입니다

  • 11. ㅇㅇ
    '25.10.28 2:30 PM (218.48.xxx.188) - 삭제된댓글

    남편이신듯한데 우리 남편도 딱 저래서
    제가 저런식의 감상을 묻는 말은 절대 안합니다
    기분나쁘다면 그런류의 대화를 안하는게 상책입니다
    사람 못바꿔요 님이 못바뀌듯이

  • 12. ㅇㅇ
    '25.10.28 2:30 PM (218.48.xxx.188)

    남편이신듯한데 우리 남편도 딱 저래서
    제가 저런식의 감상을 묻는 말은 아예 안합니다
    기분나쁘다면 그런류의 대화를 안하는게 상책입니다
    사람 못바꿔요 님이 못바뀌듯이

  • 13.
    '25.10.28 2:31 PM (1.227.xxx.69)

    저는 저런식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기분 나쁘다고 느끼기도 하는군요?

    저는 먹을만 하네 빼고는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먹을만하네 는 기분 나쁘다기보다는 먹는걸 그렇게 표현하는게 별로라...
    귀엽다하고 잘먹으니 좋다고 하고...좋다는거 아닌가???

  • 14. ㅇㅇ
    '25.10.28 2:35 PM (223.38.xxx.242)

    고치기는 커녕 갈수록 더해요
    초등 동창 저러는데 어려서 부모한테 존중받지 못하고
    정서적, 경제적 결핍으로 자라 자존감 낮고 부정적이에요
    자기엄마랑 말투 똑같아요
    절대 못고침

  • 15. ....
    '25.10.28 2:36 PM (211.218.xxx.194)

    둘이 안맞네요
    글로만 보면 객관적으론 b 말이 그렇게 이상하지 않아요.
    근데
    a처럼 말하는 사람이랑은 확실히 안맞을듯요.

  • 16. ....
    '25.10.28 2:40 PM (119.207.xxx.74) - 삭제된댓글

    글로 봐서인지, B가 특별히 이상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데요.
    서로 코드가 안 맞는 거 같아요.

  • 17. 쿵짝
    '25.10.28 2:43 PM (180.68.xxx.52)

    저는 상황 1,2는 원래 그 사람 반응이 예측 가능하니 굳이 묻지 않을것 같아요.
    상황3,4는 남편이 원글님을 상당히 귀여워하고 있는게 느껴지는데... 원래 살갑게 말하지 않는 사람이 저정도 표현했으면 최선이다 생각할것 같아요. 저도 좀 시니컬하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저는 좋은데요. 농담처럼 툭 던지듯 애정을 표현한것 같아요.
    제 아이가 엄마 아빠를 보면 진짜 다 안맞아도 개그나 대화코드만 맞으면 잘 사는것 같다고...하거든요. 저희는 문자도 대화도 둘이서만 웃어요. 애들은 옆에서 뭐야?...하는 눈빛으로 보고.
    코드가 맞는 것이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 18. ...
    '25.10.28 2:55 PM (219.255.xxx.153)

    아랫사람으로 보고 무시하는거죠

  • 19. ..
    '25.10.28 3:00 PM (223.38.xxx.242)

    만나지 마요 ㅋ
    무슨 미슐랭 3스타까지 사멕이면서...
    원래 말투가 저렇고 나를 아끼는 마음이 있다면
    내가 화를 냈을 때 농담이었다 이런 핑계 안됩니다.
    저따위로 나를 대하는 사람을 돈 써가며 만나지 마세요.

  • 20. 음..
    '25.10.28 3:03 PM (1.230.xxx.192)

    원글님이 T라고 하셨는데
    대화가 조금 더더더더 T답게 하셔야 할 듯 합니다.

    A : 음 여기 너무 맛있다. 다음에 또 와야겠다. 그치 당신은 어때?

    A 나 옷 새로 샀어. 이 옷 어때? 괜찮아?
    Yes / no
    듣고
    T라면 여기서 끝내야죠.


    A 여기서 여기 너무 맛있다~고마워~

    T라면 여기서 끝내야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남편도 T라고 하니까
    더더욱

    다음에 또 사와~~라고 하는 말은 더더욱 안 해야죠.
    T에게는

  • 21. 맞아요.
    '25.10.28 3:10 PM (211.218.xxx.194)

    a가 전혀 극T 느낌이 아니네요.^^

  • 22. 잇티
    '25.10.28 3:21 PM (125.176.xxx.131)

    ^^ㅋㅋ
    저는 극 T 맞고요
    T 지수가 80 넘어요 (8 : 2)
    남편은 T와 F 가 6 : 4 정도구요

    살면서 남편한테 칭찬을 들어본 적이 없고 항상 칭찬을 해도 맥빠지는 듯한 칭찬을 해요. 예를 들어서 어 오늘 옷 예쁘게 입었다. 이렇게 얘기해 주면 좋은데 ....
    그럭저럭 괜찮네. 이런 식으로..

    저는 칭찬도 할 거면 긍정적이고 화끈하게 해주는 게 좋은데 ,
    남편한테 요구했더니
    자기는 항상 기분이 다운되어 있는 편이라 그런 리액션이 좀 어렵다고 하네요 ㅠㅠㅠ
    그리고 남자들 사이에서는 서로 깎아내리는 게 장난의 표현이래요. 그래서 저한테도 그렇게 한다는데
    저는 그게 좀 상처받아요

  • 23. ditto
    '25.10.28 3:27 PM (211.246.xxx.70)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신 것 같은데 원글님 복이 딱 여기까지다 라고 마음을 먹으세요 악담안하는 게 어디냐.. 저런 말투는 성장기 배경과도 관련있기 때문에 못 고칠걸요? 저희 남편도 살짝 더 나가면 저 수준이고 가끔 저런 뉘앙스로 말하거든요 저는 아예 내 머리에 꽃 달았다 생각하고 마음 비웠어요 기대도 없고. 그냥 웃고 넘어가버려요 더 깊은 속내가 있을까?라곺생각하면 그때부터는 이혼숙려캠프거든여 걍 저런 말투인가보다 하고 넘어감. 대신 애는 똑바로 교육시키려고 노력해요 그냥 좋다 싫다 감정 표현 똑바로 하게

  • 24. ...
    '25.10.28 3:35 PM (115.22.xxx.169)

    저는 F인데
    1,2는 그냥 감정변화가 잔잔한 사람이다 치면 저는 상관없어요.
    막 좋은거 막 나쁜거없이~.. 먹을만하다, 괜찮다 그런평도 ok

    근데 머리는 산발을 해서는..하던가(좋다는건지 별로라는건지)
    먹을줄은알아가지고~ 이런건 딱 비꼬는 느낌이 확실하니까 싫어요.

  • 25. ㅇㅇ
    '25.10.28 5:28 PM (218.48.xxx.188)

    공감을 너무 원하시는게 전혀 T같지 않네요
    굳이 상대가 공감해주길 기대하지마세요 T시라면서 너무 F마인드가 강하신데

  • 26. 잇티
    '25.10.28 6:43 PM (125.176.xxx.131)

    ㅇㅇ님 공감을 원하는게 아니라,
    빈정대거나 냉소적인 말투가 싫은거예요 ^^

  • 27. 오~~마니
    '25.10.28 8:04 PM (59.14.xxx.42)

    저는 저런식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기분 나쁘다고 느끼기도 하는군요...

    저는 먹을만 하네 빼고는
    그닥...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어쩔...
    2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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