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실크스카프 요즘 검색해보다가 82들어왔는데
비슷한 고민들 하시는지 실크스카프 글이 보이네요 ㅎ
예전에 페라가모 실크스카프 한번하고 걸어놨다가;;;
아시죠? 누런 땀얼룩 ;;; (그래서 버렸어요)
매번 드라이는 도저히 못하겠는데 사실 목에닿으니
땀은 제일 많이 묻잖아요
니트는 한계절 끝나고 하는데 스카프는 계절을 버티지도
못할거 같고 어떠세요?
전 페라가모 이후로는 실크스카프 아예 안사는데
요즘 또 사고싶어요 이젠 진짜 춥기도 하고 코트나 캐시미어 니트 입을때
목에 살짝 감싸 옷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어서 얇고 심플한 스카프 쓰고싶거든요
페라가모 스카프는 사실 버리기로 하고 손빨래해봤는데 그렇게 상하진
않더라구요 하지만 얼룩은 안지워져서 걍 버리긴했구요
저는 물빨래 하는데, 색이 약간씩 빠져요
목에 사용하는것이어서 코에 가까워서, 유기용매 사용하는 드라이는 하기 싫어서, 물 빨래합니다 그것도 자주 ㅎㅎ
저에게 스카프는 소모품 같은것이어서요,
손빨래합니다
명품은 드라이
아닌건 울샴푸로 조물조물
그쵸 살살 손빨래 가능하겠죠? 애들 키울때 얇은 면 손수건 중에서 마음에 드는게 있어
가끔 집에서 쓰다보면 딱 그만한 사이즈가 썰렁함도 막아주고 관리도 쉽고 좋은데
실크스카프로 가면 넘 과해지고 은근 맘에 드는게 없는데 세탁도 걱정이고 그렇거든요
저도 손빨래해봤지만 반복적으로 해본건 아니라 실크가 어떻게 되는지는 여러번
겪어보질 않아서
집어넣고 한 시간뒤에 물로 여러번 헹구고, 그담에 옷걸이에 널어요.
물 뚝뚝 떨어지는상태 그대로 화장실에 널어두었다가,, 그대로 말리면 끝.
90 사이즈 집에서 물빨래 했는데 짙은 청색인데 지인짜 물 많이 빠져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청색 없어질 줄 알았는데
웬걸 마르고 나니 고대로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그냥 물 빨래 합니다.
물 빠지고도 그냥 있다니 신기하네요
에르메스까지는 언감생심
요즘엔 관리도 너무 힘들어서 그릇도 식세기 가능한것만
옷은 물빨래할수있는게 최고고 그렇더라구요
저는 최근에 무슨 정신인지 실크블라우스 손빨래 했다가 버리고, 루이비통 스카프 깜박 잊고 봄에 쓰고 드라이 안해놔서 황변되는 거 보고 이제 실크는 다시는 사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