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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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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봐달라는 학생과 학부모.

.. 조회수 : 2,638
작성일 : 2025-10-28 12:08:05

고1 여학생이 남들 시선에 민감해요.

혹시 못한다는 인상을 줄까 수업시간에는(총6명수업) 입을 꾹 닫고 있고 숙제는 채점을 안해서 옵니다.(고등이라 개별채점 안해줍니다.)

숙제 틀린문제 위주로 잠깐 복습 후 진도 나가는데 얘는 그냥 다 풀어 달래요.(어머님도 아십니다.)

테스트를 매주 보는데 거의 통과하지 못하고 재시보고 가요.

그러면서 정규 수업시간 말고 따로 자기만 봐주길 원해요.

지금도 학교 조퇴했다며 학원으로 오겠답니다.

애들 없을 때 자기만 봐달라는거죠.

지난 학기에도 비슷한 요구가 여러번 있어 한두번 해주다 거절했더니 어머님이 전화하셨어요.

아이가 모르는것 질문하려는것 같은데 선생님이 안된다 하셨다고.. ㅠㅠ

질문을 안받아주는게 아닙니다.

지난주 수업을 통으로 다시 설명해야해요.

수업시간엔 다른 학생들 눈치보느라 수업 집중을 못해요.내가 못하는거 들킬까.. 내 몸에서 나는 냄새 쟤들이 눈치채지 않을까 노심초사 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주말에만 수업합니다.

주중에는 데스크만 열려있어요.

질문을 받아주러 주중에 안해도 되는 출근을 해야해요.

원장님이 주중에 보충은 선생님과 시간잡아 유료로만 진행한다 어머님과 통화했는데 아이가 자꾸 해달라고 개인톡을 보내요.

거절하긴 했는데 뭐라고 다시 얘기해줄까요?

왜 질문도 안받아주냐니?? ㅠㅠ

(카톡 질문은 24시간 받아줍니다. 얘는 문제풀이가 아니라 자기만을 위한 개념설명을 해주고 문풀을 옆에서 1대1로 지켜봐주길 원하는거에요.)

 

IP : 112.214.xxx.14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8 12:10 PM (210.178.xxx.60)

    못한다고 다른 학원알아보라고 끊으세요

  • 2. 아이
    '25.10.28 12:11 PM (58.29.xxx.96)

    정신병 있네요
    강박

    적당히 자르고
    다른학원 권유해보세요.

  • 3. 과외시키라고
    '25.10.28 12:14 PM (58.29.xxx.96)

    하세요..

  • 4. 힘드시겠어요
    '25.10.28 12:16 PM (122.35.xxx.110)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어머님께 이 학생의 경우는 특성상 개인과외로
    하시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말씀드리세요.

  • 5. ...
    '25.10.28 12:16 PM (1.239.xxx.246)

    그 아이를 위한 1대1 수업을 개별로 개설해주거나 - 당연히 학원비가 아니라 과외비로 받아야죠

    아님 수업 못하겠다고 하세요

    질문도 어느정도여야죠
    수업시간이고 뭐고 너무 열심히하는거여도 버거울때가 있는데....

  • 6. ...
    '25.10.28 12:17 PM (1.239.xxx.246)

    주중 이런 수업은 추가금액을 받으세요

  • 7. ...
    '25.10.28 12:21 PM (123.111.xxx.253)

    이미 답은 알고 계실 거 같은데요.
    학생이 과외할 만큼의 경제력이 없는 건가요?

  • 8. ……
    '25.10.28 12:26 PM (180.67.xxx.27)

    과외하라 하세요 조카중에 그런애가 있는데 그 부모는 과외 시켰어요 안된다는 말 밖에 무슨 말을 더 합니까 유료 어쩌고 하지도 마세요

  • 9. ..
    '25.10.28 12:28 PM (112.214.xxx.147)

    쌤이 빈시간에 좀 봐주면 되지 무슨 과외씩이나.. 가 학생과 학부모의 동일한 반응이에요.
    제가 호구도 아니고 이제 따로는 안봐주고 있어요.
    문제는 끊임없이 요구하고 서운해한다는거죠.
    제가 질문을 안받아줘서 시험을 망쳤다 뭐 이런 분위기?
    원장님도 상황은 다 알고 계셔서 내보내라 하세요.
    그래서 과외하시라 권유했는데 믿을 만할 사람도 없고 또 비싸잖아요? 하면서 나갈 생각이 전~~혀 없으세요. ㅠㅠ

  • 10. 학원
    '25.10.28 12:32 PM (118.235.xxx.92)

    학원비 내면서 과외 해달라는 거네요 진짜 이기적인데질문은 철저히 카톡 질문만 받아주고 수업시간 이외에는 일체 추가 질문 받아주지 마세요

  • 11. .......
    '25.10.28 12:47 PM (118.235.xxx.164)

    겸업 금지 없으면 애한테 평일에는 과외 알바 한다고 하면 안 될까요. 집에 부모님이 빚을 많이 져서 어렵다고. 시간당 오만원씩 받고 일한다고.

  • 12. ........
    '25.10.28 12:47 PM (118.235.xxx.164)

    코인 투자하다 망했다던지 뭐 그런 얘기요.

  • 13. ..
    '25.10.28 12:55 PM (115.143.xxx.157)

    서운해하는 식의 감정적 압박 그게 착취관계이고 교육분야가 선이 모호해지면 그런일이 비일비재해요.

    무리한부탁에는 웃으면서 그건 안된다고 경계를 계속 세워놓으셔야해요~

    싫으면 자기들이 싼 학원이나 싼과외 찾아가든가 선택을 하겠죠.

  • 14. ..
    '25.10.28 1:00 PM (115.143.xxx.157)

    혹시 원글님도 괜찮으시다면 정확한 액수를 불러봐도 될거같아요
    그럼 그 부모도 다음 스텝을 생각해보겠죠..

  • 15.
    '25.10.28 1:05 PM (223.38.xxx.34)

    남의 시간 남의 노력을 공으로 달라고 할까요
    당당하게 집요하게 요구하면서 피하자 코스프레까지
    완전 진상인데 선생을 가해자로 만들다니
    그게 사기꾼하고 다른게 뭔지
    빨리 내보내세요 좋게 나갈지도 의문이지만

  • 16. ---
    '25.10.28 1:22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내보내세요
    그 아이는 과외를 해야할 아이네요
    학교에서는 생활이 가능할련지..

  • 17. ..
    '25.10.28 1:26 PM (223.131.xxx.165)

    이상하네요. 과외를 해달라는 건데 왜 자꾸 학원에.. 끊어내야지 생각을 고칠거 같지 않네요.

  • 18. 선을
    '25.10.28 1:50 PM (121.147.xxx.48)

    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선을 조금 넘었을 때 제지하셔야 하는데 이런 부류들은 어 받아주네? 싶을 때 더더 넘어들어오지요.
    돈없으니 공짜로 봐주세요. 선생님이 공짜로 안 해줘서 시험 망치고 대학 떨어졌어요. 서운하군요. 화나네요. 이렇게 발전하기 전에 그만두게 하세요. 원장한테는 정확히 이야기하시거나 직접 전화해서 오지말라고 하세요. 직권이 원장에게 있다면 그 학부모에게 전화하라고 하시구요. 원장이 과외를 요구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제지하지 않으려한다면 원장에게 과외비용을 달라고 하셔야지요.

  • 19. ..
    '25.10.28 2:15 PM (112.214.xxx.147)

    조언 감사합니다.
    원장님은 과외로 돌리셔야겠다. 따로 시간내서 봐주기 어렵다.1대1 수업 수업료는 얼마다.라고 똑부러지게 말씀해놓으셨고 저도 어머님께는 주중에 따로 불러 봐줄 수 없고 원장님과 상의해 1대1 수업 잡아보시라고 얘기해놓은 상태에요.
    그럼에도 학생이 이렇게 카톡으로
    몰라요. 저 지금 학원으로 가고 있어요. 왜 질문 안받아주세요? 학생이 공부하려고 하면 선생님이 도와줘야죠. 제가 열심히 할께요. 이번 시험 못보면 쌤 때문이에요. 등의 징징거림을 견딜수가 없어요. ㅠㅠ
    어머님도 아시는데 그냥 두시는거라.. ㅠㅠ

  • 20. .......
    '25.10.28 2:34 PM (61.255.xxx.6)

    학부모에게 그리고 학생에게 제대로 말했으면
    징징거림 견디지 마시고 답하지 마세요
    학원에 오든말든 신경 쓰지 마시구요.
    호구 하나 잡았는데 쉽게 물러나겠나요..

  • 21. 진짜
    '25.10.28 3:20 PM (118.235.xxx.188)

    진상중에 상진상이네요 저렇게 영악한 애는 처음 봤어요

  • 22. 그거
    '25.10.28 3:23 PM (175.125.xxx.31)

    들어주면 끝도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과의 형평성은요?
    학원은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일정 시간 내에
    필요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혹은 아이의 징징거림을 견딜 수가 없어
    '질문'이라 우기는 '추가수업'을 진행한다면
    원글님은 원장님의 단호하고 일관적인 태도를 무시하고
    다른 학생들과 그 학생을 차별대우(특별우대)하는 일이 됩니다.
    원글님의 좋은 의도와 상관없이
    누군가를 바보로 만들 수도 피해자로 만들 수도 있어 보입니다.
    단호하게 대처하세요.

  • 23. 기가 차네
    '25.10.28 3:30 PM (121.162.xxx.234)

    ㅎㅎㅎㅎ
    마지막 댓글 보고 기가 차네
    원글님 순진하시네요
    저건 백퍼 엄마 생각이에요
    난 일 있다
    앞으로 원장님께 말씀드리고 의논해,
    하고 차단하세요
    사정이 있으면 어른이 아이를 도울 순 있지만
    요구도 선을 넘거니와 저 카톡은 님을 과하게 의식하는 자도 아니고. 엄마가 알면서 뒤로빠지는 거
    방조가 아니고 종용하는 걸로 보입니다

  • 24. ...
    '25.10.28 3:59 PM (210.218.xxx.16) - 삭제된댓글

    1대1 수업 수업료는 얼마다. 원장님 통해 신청해라.
    무한 반복으로 보내시던가 안읽씹하세요

  • 25. ...
    '25.10.28 4:01 PM (210.218.xxx.16)

    1대1 수업 수업료는 얼마다. 원장님 통해 신청해라.
    무한 반복으로 보내든가 안읽씹하세요

    시험 망치네, 학생을 도와줘야 한다는 개논리에 휘둘리지 마시구요.

  • 26. ....
    '25.10.28 4:17 PM (89.246.xxx.252)

    안됩니다. 형평성에 어긋납니다.

  • 27. 빈이맘
    '25.10.28 4:20 PM (118.235.xxx.75)

    혼내세요.
    "얘 말하는거 봐라 네가 수업 중에 열심히 안해서 못보면 네 책임이지 어떻게 그런말을 쌤한테 하니?!!"
    기분 나쁜 표시 해야 눈치보며 다신 그런말 안해요.
    아이가 의식하고 하는 말 아니겠지만 그런게 가스라이팅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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