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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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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 안내키는 사람이 자꾸 만나자고 할때~

문득 조회수 : 2,372
작성일 : 2025-10-28 11:35:43

올해만해도  몇번이나 거절했는지 몰라요

근데 참 눈치가 없는건지..

꼭 다시 연락오네요

일단 나이도 제가 4살 더 많고

대화코드가 안맞아요.

대도시에서 대학나오고 직장생활 한 저앞에서

벌거벗고 개천에서 물고기잡던 얘기 하는데 

제가 뭔 감흥이 있겠나요

문화나 시사에 관심이 전혀 없더라구요..

근데 왜 자꾸 밥먹자 차마시자 연락오는지 이해가 안가요.

매번 바쁘다 일이있다  핑계 대기도 힘들고

제가 돌려서 말했거든요,,

사람 만나서 편한 얘기 하다보면 어쩔수 없이  남편흉, 남얘기 하게 되더라

언니뻘인 내가  내얼굴에 침뱉는거 같아서 좀 자중할란다.

이랬는데도 2개월에 한번씩은 얼굴보자고 연락이 오네요.

제가 말이 많거나 재밌게 하는 사람도 아닌데 참 이해가 안가네요..

그사람은 주위에 사람 많은걸 좋아해서  고객 관리하듯 관리하나 싶기도 해요

그이의 그저그런 지인중 하나가 되는건 사절이거든요

IP : 119.69.xxx.24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5.10.28 11:41 AM (125.187.xxx.40)

    아 저도요.. 만나면 남흉 연예인얘기.. 진짜 너무 영양가 없어서 안나가는데 모일때마다 불러요. 한 1년 거절했더니 뜸해지네료

  • 2. 그냥
    '25.10.28 11:42 A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거절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다 하신거네요
    그럼 번호 뜨면 전화를 받지 마세요
    3번쯤만 안 받아도 자동 정리 될것 같은데요
    어차피 원글님은 그사람과 대화조차 하기 싫은건데
    애둘러 거절했다 해도
    그사람이 방법을 모르면 딱 짤라버릴 용기 내지는 무례함은
    없는 사람이 되고 싶담면 그냥 전화만 안받으면 되는
    간단한 방법이 있잖아요

  • 3. ...
    '25.10.28 11:42 AM (218.152.xxx.93)

    상대처럼 꾸준히 거절하는 수 밖에요...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거절할 필요도 없고요 그냥 습관처럼 거절하는게 최선일 듯
    바쁘다는 핑계가 제일 쉽겠네요
    딱히 끌리지도 않는 관계에 굳이 에너지를 쓸 이유도 없죠
    상대가 왜 나한테 집착하는지 알 필요도 이해할 필요도 없고요

  • 4. ㅇㅇㅇ
    '25.10.28 11:43 AM (118.235.xxx.223)

    만나지 마세요
    저도 전혀 안 내키고 통하는 게 아예 없고
    그 사람이 방어적이고 자기 월드랄 것도 없어서
    라포 자체가 안 쌓이는데 꾸역꾸역 오더라고요
    그래도 친해지고 싶어서 그러는데...
    싶어 단호하게 자르기 미안해서 그냥 적당히 만났는데
    세상 뒤통수 그렇게 맞은 거 처음이예요
    제 옆에서 빼낸 정보나 제 옆에 들은 말 행동
    있는대로 곡해하고 왜곡해서
    악의적으로 다 소문 내고 다니고 뒷담하고 다니고
    '걔 ~는 안하디?ㅋㅋㅋ' 이러면서

    그냥 질투나는 존재라 들러붙고 싶고
    같이 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존재이고 싶었던 거예요
    옆에 오면 열등감 쩔어서 사사건건 까내리고
    끌어내리고 진짜 별 짓 다했어오

    우연히 저도 4살 차이얐네요

  • 5. 그냥
    '25.10.28 11:43 AM (112.157.xxx.212)

    원글님이 거절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다 하신거네요
    그럼 번호 뜨면 전화를 받지 마세요
    3번쯤만 안 받아도 자동 정리 될것 같은데요
    어차피 원글님은 그사람과 대화조차 하기 싫은건데
    애둘러 거절했다 해도
    그사람이 거절임을 모르고
    딱 짤라버릴 용기 내지는 무례함은 없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그냥 전화만 안받으면 되는 간단한 방법이 있잖아요

  • 6. .....
    '25.10.28 11:47 AM (118.235.xxx.167)

    저런 집착 미저리 종특

    1.그렇게 친하지 않은데 거리감 없이 들러붙음
    2. '너의 거절을 거절한다' 느낌으로 거절해도 집요함
    3. 입만 열면 남 얘기 남 흉보고 다님
    4. 혼자 있는 걸 제일 싫어하고 사람 찾아다님
    5. 원글님 만나봐야 원글님 얘기도 '소재거리'로 전락함

  • 7. ㅇㅇ
    '25.10.28 12:00 PM (223.38.xxx.242)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남욕은 해야되는데
    이미 여기저기 손절당해서 만날 사람 없어서
    질척거리는거에요
    만나자하면 바쁘다하고 (사업중인데 아이템 알려주기싫어
    공식적으로는 백수상태) 통화중에 휴대폰결제해야된다고
    그냥 끊어버렸더니 다른 동창 시켜서 단톡방 초대하길래
    인사도 없이 나와버렸어요
    스토커 같아 소름끼칠지경이에요

  • 8. ...
    '25.10.28 12:02 PM (124.50.xxx.225)

    저런 사람은 좋게 좋게 거절하는게 안 통해요.
    알면서도 그러는거라..

  • 9. 사람은
    '25.10.28 12:21 PM (39.7.xxx.71)

    인간관계는 가족이 아니고선 어차피 계산적이고 목적이 있는 거라
    이유 없이 남한테 들러?붙는 게 아닐 거에요.
    님 글처럼 고객관리하듯 잘 유지해 놓으면 언젠가는 쓸모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꾸준히 연락을 하는 거지요. 님이 그저 그런 지인 중
    한 명이 되고 싶지 않다면 절대로 만나지 마세요. 그냥 전화 안 받으면 저절로 튕겨나가는 거 아니겠어요?
    전.. 자꾸 영업을 하길래 일자리 부탁했더니( 일부러) 돈 없는 줄 알고
    연락인오더라구요. ㅎ 넘 자연스레 떨어져나갔죠.
    연락 오면 돈 좀 빌려달라 해보세요. 바로 답니와요.

  • 10. 그런 거절은
    '25.10.28 12:23 PM (121.162.xxx.234)

    짧게.
    언제 한가해지면 연락할께.

  • 11. ..
    '25.10.28 12:28 PM (115.143.xxx.157)

    다시 마주칠일 없으면 차단도 한 방법^^;;
    이미 원글님 마음에서 끝난 관계에요.

  • 12. ㅎㅎ
    '25.10.28 12:44 PM (220.76.xxx.69) - 삭제된댓글

    보통 두세번 거절하면 눈치 채는데
    그냥 이제 바빠서 못볼거같다고 딱 잘라 말하세요
    나중에 시간될때 언제 연락할게 이런말 할거도 없고요.

  • 13. 그러다
    '25.10.28 12:58 PM (219.255.xxx.39)

    한두 번 더 거절하면 되더라구요.
    그리고 대타할 사람이 생기면 언제 그랬냐 하기도..

  • 14. 우주마미
    '25.10.28 1:37 PM (106.101.xxx.165)

    보통은 눈치로 그만두겠지만
    제 경우를 보니
    본인이 거절 당한다는 것을 인정 못하고
    집요하게 저를 자기 바운더리에 넣고 싶어하는
    아주 피곤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대응이 다르겠지만
    저는 첨엔 좋게 물러나지만
    계속 저에게 스트레스를 준다면
    떡 단호하게 잘라요.

  • 15. .....
    '25.10.28 2:43 PM (121.137.xxx.59)

    저도 그런 사람들 서서히 멀리해요.

    바쁘다 정신없다 요즘 일이 많아 피곤하다 등등.

    만나면 재미있는 게 아니라
    장소 시간부터 나랑 안 맞고,
    미묘하게 기분상하거나 재미없고.

    단체 모임에도 비슷한 분이 하나 나오기 시작하고부터
    그 모임도 안 나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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