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남편이랑 굿뉴스 라는 넷플 영화를 봤어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래요.
제가 나누려는 얘기는 영화이야기가 아니라
70대배경으로 국가적재난급 사건이 났는데,
사건 서술중 , 대통령의 결정 필요한데
대통령이 계속 부재인거에요.
그러다 정말 꼭 대통령결정이 타이밍이라서,
대통령이 여러 바쁜일중에 어렵게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고, 그 아래 정치인들이
다모여 기다리는데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못나오고, 그 영부인이 대신 나타나요.
(그러고보니 이 대목도 어이없는 현실이었네요.)
어이없는 설정이라 뭥미 했어요.
그 아랫사람들이 대통령걱정을 하며
큰일이시냐 안부를 물으니 영부인이
아주 진중한 표정으로 대답을 하는데,
재밌게 보고있다가 (저는 영화가 재밌었어요.)
영부인의 대답을 듣고. 이영화 코메디인가 약간
김이새며 짜증났거든요.
근데, 이 아침에 뒤늦게 무슨뜻인줄 깨닫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빵ㅡ터졌어요.
(사실은 슬픈사실이었지만요.)
감독은 그 장면을 넣으려고 영화를 만들었나보다..
영화주제가 그거였구나. ..싶어요.
감독님 천재!
스포는 참아요.
왜냐면 영화를 줄거리를 보다 그 장면을 만나야,
제대로 된 블랙풍자를 제대로 맛보실거에요.
혹시 보신분들 스포는 쉿.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