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감을 많이 줘서 회사에 가져왔는데, 가져왔음 자기가 깎지 왜아래직원한테 깎으라고 할까요?
당연히 깎아야하나요?
누가 감을 많이 줘서 회사에 가져왔는데, 가져왔음 자기가 깎지 왜아래직원한테 깎으라고 할까요?
당연히 깎아야하나요?
전 안먹을래요. 하시길...
전화 받으러 나가세요.
화장실 가거나.
저는 안먹는지도 알아요.
그런데 다른직원들 먹으라고 그러대요
욕이 절로 나와요
미친
자기가 깍으면서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는주고요.
깍으라고 하면 제가요? 왜요? 하고 안깍아야죠
여기와서 ㅁㅊ 이라고 욕하지 말고요
이 여자가 냉동실 얼음도 비어있으니깐 채우라고했던 사람이에요.
저는 얼음도 안먹는대요.
벌받기를 비네요.
상사라는 위치에 있으니 못한다고는 대놓고 말을 못하고 스트레스받네요.
남의 손 못 미더워 제가 깎아 먹을 것 같은데
대단하네요.
손에 곰팡이균 있어서 옮는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이 먹는건데 못만지겠다 하세요
곰팡이균 얘기하시려연
깎아주기 전에는 괜히 깎기싫어 핑계대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으니
한번 깎아준 뒤에 다음날쯤 자연스럽게
대화 중에 흘리세요
연고 바르면서 곰팡이균 있대서 치료 중인데
잘 안낫네요 아마도 옮기는건 아닌데… 라고 하시고
전날 먹은 감이 떠오르도록 감 얘기도 자연스럽게
하시면 좋고요
다시는 안시킬 듯요
아주 두껍게 깍으면 다음부터 안 시킵니다.
제가 사무실 막내였을때 제 사수가 꼭 저한테 일과 무관한 일들을 자주 시켰는데 한번은 저더러 배를 깎으라고 하길래 제가 깎아 먹는 과일은 안 좋아해서 잘 못 깍는데 괜찮을까요? 하고는 엄청 두껍게 깍다가 배가 너무 무거워 몇번 놓치기까지 했더니 퇴사할 때까지 두번 다시 안시켰어요.
참고로 저는 일부러 그런게 아니고 손에 힘이 없어 그랬어요. 그래서 집에서는 안 깎고 껍질째 먹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