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병원의 실수로 부모가 바뀐 6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병원의 실수로 평생 가난하게 산 일본 노인의 사연을 재조명했다.
A씨는 1953년 3월30일 스미다구 '산이쿠가이' 병원에서 태어났다. 병원 실수로 가난한 집안 아기와 뒤바뀐 그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두 살 되던 해 부친상(실제 양부)을 당한 그는 가전제품 하나 없는 원룸에서 어머니(실제 양모)와 함께 동생 3명을 돌봐야 했다.
A씨는 제대로 학교조차 다니지 못했다. 생계를 위해 낮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엔 야간학교에 다녔다. 성인이 된 뒤에는 트럭 운전기사로 일하며 결혼도 못 한 채 힘든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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