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끝없이 통화하는 중딩 아이

ㅁㅁㅁ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25-10-26 23:09:27

학원 안다니고요
공부 안합니다
그냥 해맑게 착하지만 공부는 놓았고, 힘들어해서 저도 일단 두고 봅니다.

끊임없이 집에서 전화 통화를 합니다.
거의 켜놓고 살아요.

핸드폰 시간 통제하지만  아시다시피 잘 안지켜지고요

핸드폰 냈다가도 전화 왔다며 잠깐만 하고 가져가고

암튼 어려운데요.

핸드폰 시간이 길다 둘째치고요

집에서 누군가 끊임없이 밖에 사람과 통화하는거

너무 스트레스에요.
아무리 자기 방에서 해도 다 들리고요.
저도 재택이 많아서요.

아무리 주의를 줘도 중독수준이에요

하루에 몇시간을 하는지 몰라요.

그냥 놔두면(밤에 자기 전 폰 내는데 그것도 불만인거죠)
새벽까지 할게 너무나 자명하고,
실제로도 몰래 폰이나 워치, 노트북으로 가끔 새벽 3-4시에 하다가 걸리기도해요.

 

생각 같아서는 고등하교때 기숙사 학교로 보내고 싶어요

그정도로 힘들어요.

누군가 끊임없이 통화하는 걸 귓전으로 듣는거요

 

 

IP : 222.100.xxx.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6 11:10 PM (223.39.xxx.128)

    누구랑 하는 건가요? 혹시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인가요?

  • 2. 그런데
    '25.10.26 11:20 PM (122.34.xxx.60)

    공부 안하면 다른 쪽으로라도 취미나 특기 혹은 취미를 만들어주셔야해요
    친구들 전부 학원 다니는데 혼자 안 다니면 외롭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공통 분모가 없어서 더 타인에게 매달리는(계속 전화하든 만나려고 하든)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요
    미술학원 다니며 취미로 그림을 그리든 기타를 배우든 태권도나 수영을 하든, 운동과 취미를 개발시켜주세요
    주말에는 박물관이나 수목원이나 가을 달리기 대회 혹은 지자체에서 하는 행사들 쫓아 다녀보시고요
    공부쪽 아니라도 기본영어는 할 줄 알아야하니까 화상 영어 시키시든가 컴퓨터학원이라도ㅇ보내세요
    대학 안 가도 뭐라도 배워야죠

  • 3. ..
    '25.10.26 11:25 PM (218.49.xxx.44)

    중딩이 무슨 공부를 하겠어요.
    다들 부모님이 시키니까 하는거죠.
    그 시키는게 먹히면 따라주는거고 좀 허술하다싶으면 반항인거죠
    자식문제는 참 힘들어요.
    전화통화하는게 낙인거 같으니 그냥 냅두세요.
    그 통화 때문에 엄마 스트레스 받으니까 양해바란다 말하시구요

  • 4. ..
    '25.10.26 11:32 PM (39.118.xxx.199)

    요즘 중고딩이 통화 하는 애가 있다고요?
    누구랑 통화하는지 알아야죠.
    날라리 같은 애들은 집밖으로 나가 아슬아슬 일탈을 즐기고 보통의 평범한 아이들은 학원 다니고 공부 안하는 애들, 특히 남아들은게임 삼매경.
    통화 상대가 있다는 게 신기.
    온라인으로 만난 사람 아닌지 체크해 보셔요.
    하고 싶어하는 거 찾아서 학원 보내세요.
    아트, 보컬, 코딩 등등

  • 5. 동네친구들과
    '25.10.26 11:42 PM (222.100.xxx.51)

    통화해요.
    온 친구들을 다 돌아가면서 해요.
    안되면 멀리 예전에 살던 동네 친구에게까지 하고
    그게 안되면 초등학생 어린 동생들에게까지 해요..ㅠㅠ

  • 6. 외로운
    '25.10.26 11:46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이 글만으로 아이에 대해 드는 생각은 무척 외로운가보다...입니다. 소통하고 싶은 욕구가 충족되지 않나봐요.
    요즘 전화하는 중딩은 진짜 없을텐데...누군가와 정말 소통하고 싶은가봐요. 윗님들 글처럼 요즘 아이들중에 그렇게 전화할 시간 있는 아이들없고 시간이 있다고 해도 전화안해요.
    잘 알아보세요.
    그리고 부모님 결론이 기숙학교로 보내고 싶다니...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 7. ㅠㅠ
    '25.10.27 12:14 AM (58.239.xxx.33)

    조용한 상황을 못견뎌서 불안함 덜기 위해 통화하는거 아닌가요..?

    정서가 불안해보이는데
    기숙학교는 아니다 싶어요 ㅠㅠ

  • 8. 에구
    '25.10.27 12:46 AM (118.220.xxx.220)

    흔치 않은 상황이네요
    요즘 인스타나 톡하지 통화 잘 안하거든요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조용하거나 혼자인걸 못견디는거 아닐까요

  • 9. ㅇㅇ
    '25.10.27 2:33 AM (1.231.xxx.41)

    희한하네요. 요즘 애들 전화포비어여서 전화 통화 안 한다 하던데. 저희 집은 가족이 있을 때 아무도 통화를 하지 않아요. 애도 어른도. 그래서 그거 넘 괴로울 것 같아요. 시끄럽고...

  • 10.
    '25.10.27 8:11 AM (61.105.xxx.6)

    저희애 고등남아인데 하루3시간씩 통화해요. 초중고 친구들 안가리고 계속통화함. 모든걸 말로푸는것 같아요

  • 11. ㅁㅁ
    '25.10.27 9:09 AM (112.153.xxx.225)

    저희집 고1은 중딩때 친구랑 하루 1~3시간씩 통화해요
    통화하면서 이것저것해요
    같이 게임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가끔 시험기간때 통화 연결해놓고 공부할때도 있어요
    공부에 손놓고 사는 애라 숏츠보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해요
    통화 끝나고 나면 저한테 와서 말해주고요
    나쁜짓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두세요

  • 12. .....
    '25.10.27 9:22 AM (182.224.xxx.149)

    요즘 애들 게임 할 때 아니면 통화는 그렇게 안하던데 신기하네요.
    매일 하루종일 통화를 그렇게 한다면
    어쩌면 전화를 받는 상대방은 괴로울수도 있어요.
    이 지점에서 저는 좀 주의를 줘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학생이 공부를 놨으니 할일없고 심심해서 그렇죠.
    앞으로 고등 3년도 심심하고 할일없어서 힘들텐데
    차라리 조금이라도 공부를 시켜주심이;;;;;;;;;;;;;

  • 13. sp..
    '25.10.27 9:43 AM (222.100.xxx.51)

    상대를 끊임없이 바꾸고, 계속 전화도 오는 걸로 보아서
    아마 쌍방 협의로 되는 통화일 것 같아요.
    맞아요. 다른 허튼 짓 보다 낫죠. 제가 귀를 막고 살아야 하나봐요.
    운동학원 하나 다니는데, 악기 학원 하나 더 하려고 합니다.
    사실 통화 자체보다 더 근본적인 어려움은 마음의 외로움, 의존성 이런 것이죠.
    혼자 가만히 있는 것을 못견뎌하고요.
    마음이 아프면서도 힘이 듭니다.

  • 14. sp..
    '25.10.27 9:44 AM (222.100.xxx.51)

    중간중간 게임도 하면서 소리도 많이 지르고
    욕은 안하지만, 괴음도 내고 막 그래요..
    신경을 안쓰기에는 아파트가 소리가 잘들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7810 이준석 "與, 벤틀리 타며 경차 뭐라해"…장동.. 32 비유 딱 떨.. 09:19:45 1,643
1767809 급 합의이혼시 변호사 통해야 편한가요? 6 개인이해도될.. 09:18:24 537
1767808 감격,코스피 4000돌파! 대한민국호 화이팅 7 ... 09:15:27 1,075
1767807 환율오르는거 미국주식해서 21 ㄴ드 09:15:15 2,284
1767806 10기상철하고 돌싱 정숙결혼했는데 3 mm 09:14:06 2,290
1767805 출산때 제왕절개나, 모유수유 하지 않으면 몸매 회복이 더디나요?.. 18 출산 09:07:24 1,233
1767804 KOSPI 4000 뚫었네요 10 ㅇㅇ 09:05:17 1,441
1767803 부자는 민주당·서민중산층은 국민의힘 더 지지…왜? 16 ㅇㅇ 09:04:15 810
1767802 나경원보고 웃는 김병기 14 ㅇㅇ 09:02:05 2,229
1767801 카라에 징 박힌 라이더스타일 가죽자켓 1 오늘뭐입지 08:59:10 371
1767800 민주당지지하면 거지된다라니 너무 웃기네요 17 아미 08:58:36 981
1767799 춥네요~~서울 5 ㄷㄷ 08:53:36 1,361
1767798 국힘 지지하는 분들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35 ... 08:53:11 1,593
1767797 민주당 지지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한거같아요 45 ㅇㅇ 08:51:04 2,072
1767796 소금물 드시는 분 소금 무엇으로 사야할까요? 4 소금 08:46:37 660
1767795 겸손공장 주진우 11 08:44:47 1,858
1767794 사주에 문창귀인 있는 분 13 문창귀인 08:41:43 1,252
1767793 치카 대충하는 초5학년..좋은 방법 없을까요? 6 .. 08:41:17 402
1767792 노영희 변호사는 헤어스타일 변화 좀 36 겸공 08:39:07 2,978
1767791 어디 일주일 머물곳 없을까요 32 서울인데 08:36:05 2,819
1767790 문형배 쓴소리 "쿠데타가 무슨 비밀이예요?" 6 ㅇㅇ 08:35:34 1,602
1767789 [속보] 이 대통령 "3천500억 달러 대미투자 주요 .. 8 고생이많으십.. 08:33:02 3,312
1767788 굿 뉴스 이어 킹 메이커 2 이제야 08:31:44 801
1767787 외국선 집값 잡은 ‘보유세’…한국선 약발 못 받는 까닭 10 ... 08:26:23 1,203
1767786 노후안된집피하는건 당연하고 이혼가정피하는건 욕먹을짓?? 24 나참 08:19:05 2,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