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장마로 단감나무가 또 탄저병에 걸렸어요.
친가에 단감 나무가 많아요.<수확량 많아요>
식구들끼리만 먹지, 파는 용도로 키우진 않아요.
꼭지 부분에 멍?<약간 패인 것>과 때대때 시커먼 자국도 있어요.
상품성은 떨어지죠.
식물 탄저병은 괜찮다고 글을 읽었고,
식구들도 이런 감을<비가 많이 오면 감이 이렇게 되어요>15년 넘게 이맘때 한 달을 먹어요.
근데 주위분들을 주기엔 실례일까요?
정말 아삭하고 물 많고 맛있어서,파는 단감<무맛에 뻑뻑>과 비교가 안되어요.
버리려니 아깝고 맛있는데요.
단감 농가에서는 식구용으로 먹기에도 이런 감을 폐기하나요?
여러분이라면 이런 감이 많다면 드시나요?
과일이나 야채등 물 많은 곳에 이런 병이 생기면 다 퍼진 거라며 안 좋은 거란 걸 여기 글들에서 읽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