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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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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할 거 아니면 징징대지도 마

짜증나 조회수 : 5,447
작성일 : 2025-10-25 23:40:44

82에 글 올리고 많이 상처받은 댓글 유형인데요.

부부 생활 하다보면 힘든 점들 진짜 엄마 언니 가까운 친구한테도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글들 여기에 올리는데 그런 댓글 달리는 거 보면 이혼이고 뭐고 그냥 죽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이혼을 결심하기까지 아님 그래도 같이 살기로 결심하기까지 엄청나게 복잡한 고민의 순간들이 있을 때, 이런 댓글 보면 다 내려놓고 싶어져요. 더군다나 아이피 기억해서 너 지난번엔 헤어진다 그랬는데 이번엔 또 짠해서 그냥 살아야겠다네, 그럴 줄 알았다 (갖은 욕설), 여자 망신 다 시킨다, 제발 하나만 해라, 그런 댓글들. 아이 이야기도요. 지난 번엔 애가 싸가지 없다고 글 올렸잖아, 이번엔 또 이뻐 죽겠다고 하네. 소설 맞네. 너 결혼도 안 했고 애도 없지?

 

혹시라도 그런 마음이 들면 통과하고 댓글 안 달면 안 될까요. 죽도록 힘들때 82라는 대나무숲에 와서 외치면 속이 좀 시원해질까 싶어서 소리한 번 내보는데 너무나 뽀족하게 날선 댓글들 보면 정말 세상에 내편은 하나도 없구나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볼 방법은 끝까지 없구나 싶어서 너무 절망적이에요. 우리가 이런 커뮤니티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요 ㅠㅠ

IP : 74.75.xxx.12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25 11:42 PM (211.57.xxx.145)

    토닥토닥 괜찮아요,
    다 괜찮아요,
    내가.가장 소중합니다

    나를
    나 자신을 잠시 안아주세요

  • 2. 요즘
    '25.10.25 11:43 PM (118.235.xxx.71)

    82에 글을 못겠어요. 무조건 공격하소 상상해서 쓰고 위로 드려요 ㅠ

  • 3. 아픈 사람
    '25.10.25 11:46 PM (221.167.xxx.130)

    환자려니 무시하세요.
    하나하나 신경쓰면 놋살지요.

  • 4.
    '25.10.25 11:47 PM (116.120.xxx.222)

    속상해서 글쓰면 왜 고구마 먹이냐고 답답하다고 막 원글한테 뭐라해요
    그런 댓글쓰는 사람들 현실에서는 얼마나 시원시원하게 고구마 안먹이고 처신 잘하는지 함 보고싶어요
    말처럼 그렇게 쉽게 이혼이 안되니 하소연하는건데 너 또왔구나 너는 이혼못한다 아주 저주를 하더군요
    좀 들어주고 다독여주면 안되나요 여기서 무슨 해결책을 바라는거도 아닌데요

  • 5. ㅇㅇ
    '25.10.25 11:50 PM (210.126.xxx.111) - 삭제된댓글

    여기를 2찍 사이트로 만들려고 공격들어온 세력들이
    여기에 죽치고 있는 사람들 덕분에 뜻을 이루지 못하자
    게시글 올리는 사람들을 공격해서 이 사이트에 서서히 사람이 떠나가게 만들려고 하는
    그들의 전략입니다. 절대로 넘어가지 마세요

  • 6. 어떤 분들은
    '25.10.25 11:54 PM (74.75.xxx.126)

    그래서, 넌 우쭈쭈 너 잘했다는 소리만 듣고 싶어서 글 올렸냐 하시던데요.
    네. 그래서 글 올릴 때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억울하고 힘든 상황인데 하소연 할 곳도 없어서요.

    여기에 글 올릴 때 현실적인 조언을 구하거나 정보를 얻고 싶어서 올리는 글도 많이 있지만요.
    속풀이 사연, 그야말로 여기서 수다라도 떨면 속이 풀릴까 해서 올리는 글도 많이 있거든요.
    그럼, 도저히 내 취향은 아닐세 하고 통과하거나 비슷한 경험있거나 공감되면 많이 힘들겠다 힘내시라는 댓글 달아주시면 좋을텐데요. 어느 유튜브 방송인이 부정적인 댓글들 보면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너무 힘들다는 얘기 듣고 공감이 가더라고요 나는 먹고 살려고 수입을 얻으려고 여기에 글 올리는 것도 아닌데 좀 숨좀 쉬고 싶어서 일기장에 올릴 글을 공유하면 쏟아지는 악플들. 너무 힘들더라고요.

  • 7. 좋게 해석
    '25.10.26 12:07 AM (14.50.xxx.208)

    저도 여기다가 하소연 적다 악풀 받은 적 있는데

    근데 때로는 악풀도 필요하더라고요.

    그렇게 고구마 먹이냐는 쓴 소리를 들어야 정신이 들때가 있어요.

    제가 친정에 끌려다니는 쪽이었는데 악풀 많이 받고

    마음 정리가 더 빨리 되어 어느 정도 거리 둘 줄 알게 되더라고요.

    여전히 현실은 고구마지만 내가 친정에 예전만큼 휘둘리지 않더라고요.

    무조건 옹호해주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바늘로 아픈 곳을 콕콕 찔러주는 게

    차라리 더 도움 될 떄도 있어요.

    사실 억울해도 참는 것은 너무 생각이 많고 떄로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

    이고 싶을 때가 있거나 후한이 두려울 것 같아서인데 용기를 내야 할때도

    있어요.

  • 8. ....
    '25.10.26 12:08 AM (211.104.xxx.131) - 삭제된댓글

    82주부인 척 하면서 악다구니로 댓글 쓰는
    사람들 있어요.
    이 사람들 평범한 주부 아니에요.
    상처받지 마세요.
    82쿡 오염시키려고 그러는겁니다.

  • 9. ..
    '25.10.26 1:12 AM (39.115.xxx.132)

    모쏠님 한테도 그러는데
    보기 싫으면 그냥 지나 갈것이지
    못된 대글 보기 싫더라구요

  • 10. 확실히
    '25.10.26 2:02 AM (124.53.xxx.169)

    말꼬투리 하나하나 잡는 것(?)들이
    있긴 있어요.
    지켜보다가 이때다 싶은지..
    보나마다 돈벌레들일거라 생각은 합니다만
    무조건 편들어 주기 싫은 글들도 많긴 해요.

  • 11. ㅇㅇ
    '25.10.26 3:54 AM (222.108.xxx.29)

    백수에 사치하는 남편 모시고 산다는 글요?
    오죽 몇번이나 글썼으면 다른분이 장문으로 댓글써놨겠나요
    저는 아닙니다;;;

  • 12. ㅇㅇ
    '25.10.26 6:00 AM (118.235.xxx.118)

    정신병자들이예요
    정병인줄은 알아도 내글에 그런 댓글 받으면
    상처 받을거 같아요
    토닥토닥

  • 13. 신기해요
    '25.10.26 6:02 AM (8.3.xxx.158)

    이 사람이 그 사람인지 귀신같이 알고
    저번엔 그러더니 오늘은 이러냐 비웃는거
    그저 신기할따름입니다 ㅎㅎ

  • 14. 000
    '25.10.26 7:38 AM (182.221.xxx.29) - 삭제된댓글

    여기도 모함하는 못된글이 있네요
    2찍이니 뭐니 반성좀하세요 정치병환자

  • 15. 싫어요
    '25.10.26 8:50 AM (211.234.xxx.233)

    원글님이 말하는거...
    처음엔 누구나 공감, 위로해줘요.
    처음부터 악플 다는 사람은 진짜 이상한 사람이지만.
    그런데 그것도 버릇이예요. 반복반복..
    근본적인 문제해결 생각 자체가 없이 그때그때
    속풀이하고 위로받고, 다시 그걸 반복
    솔직히 오프에서 지인들한테 더이상 못하는걸
    여기서 하는거잖아요.
    일명 에너지흡혈귀...성향의 사람들이 주로
    익명에 의지해 다수의 사람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쓰는거잖아요. 밑도끝도 없이.

    그리고 14.50 님 경우처럼 순기능도 있잖아요.
    그게 글쓴 본인에게도 좋은거고.

  • 16. 근데
    '25.10.26 10:30 AM (121.190.xxx.190)

    저도 쓴소리가 도움될때 있어요
    내편들어주고 조언이나 위로도 좋은데 가끔 팩폭으로 내잘못을 지적해주는게 이런데 아니면 또 오프라인에선 정말 못듣는 소리기도 하니까요
    위로만 필요하면 아예 거기 쓴소리는 말아달라고 쓰고 시작하세요
    저는 쓴소리 해달라고 쓰고 시작하거든요

  • 17. ㅌㅂㅇ
    '25.10.26 10:31 AM (182.215.xxx.32)

    자기 스스로가 너무 못나게 느껴지는 사람은 남들에게도 저런 말 하고 사는 거죠
    가련한 인생이구나 너의 삶이 얼마나 피폐한지 알겠다 이렇게 해서까지 스스로가 우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싶구나 하고 패스하세요

  • 18. 팩폭과 조언
    '25.10.26 10:46 AM (118.235.xxx.88)

    저는 팩폭과 현실적인 조언이 처방약과 같다고 생각해요.
    피가 되고 살이 돼요.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 분석, 조언해주는 분들이 저는 좋아요.
    그래야 정신 번쩍 들고 새롭게 결심하고 다짐하거든요.
    우쭈쭈 그래그래 힘들겠네..하기만 하면
    감정적으로 매몰 되니까요.

    물론 상황이 너무 힘들어 보이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피폐해 지겠다, 멘붕이겠다는 글에는 지지하고 위로하며 마음의 상처의 역사를 알아주고 토닥토닥 해야죠~

  • 19. ㅡㅡ
    '25.10.26 1:29 PM (161.81.xxx.204)

    82에 글쓸때는 후두려맞을 각오하고 써야하더라고요 ㅎ

    저 신혼인 십년전엔 그래도 매운맛 30프로 위로 70프로 였어요 ㅠ
    자주쓰니 저 알아보는 분들도 계셨고요
    요즘은 쓰기전에 혼날게 보이면 아예 안쓰게 되긴하네요 ㅎㅎ

  • 20. ㅌㅂㅇ
    '25.10.26 10:27 PM (182.215.xxx.32)

    팩폭이 도움 주는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상대방은 팩트를 인식하지 못하고 해결 방법도 생각할 줄 모른다고 생각하시나봐요
    뭐 경우에 따라서 그렇게 인지 능력이 부족하고 사고 능력이 부족한 사람도 있을 수는 있겠죠
    그렇지만 사람 잘 보고 그런 조언은 하셔야 되는 겁니다

  • 21. 저도
    '25.10.26 10:45 PM (74.75.xxx.126)

    윗님 동의. 팩폭이라고 생각하는 댓글들 저도 그거 모르겠냐고요.

    남편이 돈 못 벌어 온다고 쓰면 이혼하면 되는 걸 이런 글 왜 올리고 징징대냐. 하지만 제 상식에선 돈 때문에 사람을 버리는 건 결혼식때 했던 혼인 서약을 져버리는 거라서요. 전 약속은 끝까지 지키려고 노력해요. 이혼이라는 결정을 내리신 님들께 반대할 마음 없고 제 절친중에도 많이 있어요. 이해해요.

    앞으로도 고쳐질 가능성 없는 인간을 안고 가겠다, 하지만 너무 힘들어서 이 인간이 오늘도 이런 짓을 했다 글 올리면 이혼도 안 할거면서 고구마 몇 백개라고 두드려 맞는 것도 이제 그만해야겠다 싶네요. 전 팩폭이 필요한게 아니고 그래도 잘 하고 있다,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듣고 싶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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