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6남자아이들의 대화

충격. 조회수 : 1,943
작성일 : 2025-10-25 20:31:49

초등6학년 아들 키워요.

수학학원에서 금요일에 아이들 자습을 시키시는데 오답이 잘 안끝나면 도시락을 가져다 달라고 하시거든요.

집앞이기도하고 맞벌이기도해서 왠만하면 매번 가져다 줍니다. 2년정도 되었는데,, 

몇달전에 좀 싫은 티를 내길래 무슨 일있냐고 했더니 그 시간에 같은 학교 학생들끼리 햄버거 가게를 가나봐요. 진도가 가장 빠른 반이고 아이들도 똘똘한 아이들이고 가끔 보면 순딩순딩해보여서,,

좋은 친구들과 수업해서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그럼 그 친구들과 같이 이야기해서 한달에 한두번은 같이 먹어~ 라고 했는데 지난달에 두세번 같이 가더라구요.. 가까운 맘스터치도 갔다가 좀 먼 노브랜드버거도 갔다가 하길래 재미있게 지내는 것 같아서 그닥 신경을 안썼는데 오늘 저녁에 누나랑 아빠가 없어서 둘이 식사하는데 앞으로 자기가 햄버거를 친구들과 먹겠다고 하면 말려달라는 거예요..  앞으로 안가겠다길래 그래서 무슨일있었냐고 했더니,,

아이들이 하는 대화를 이야기하는데 진짜 너무...

감자튀김을 먹는데 자신의 성기에 대고 다른 친구들에게 먹으라고 한다.

쓰레기통에다가 대고 엄마엄마엄마~~ 하면서 아이들끼리 깔깔댄다.

아빠와 크레파스 동요를 개사해서 부르는데 진짜 너무 참담...

엄마 패드립을 하는걸 이야기해주는데 정말 너무너무 참담했어요.

 

아이도 놀랜 것 같더라구요..

학군지인데 초6이 이렇다니 ,,,, 정말 왜 이런건지..

유튜브도 오랜시간을 보는 것도 부모가 다 관리하는걸텐데요...

원래 이러는 건가요?

이 시기가 지나면 좀 나아지려나요?

 

IP : 211.209.xxx.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5 8:39 PM (223.39.xxx.36)

    남자애들은 뭉쳐다니면서 애들을 버려놔요. 그게 공부를 잘 하든 못 하든 그런 경향성을 갖고 있더라고요. 더 나아지지 않아요. 섹드립, 패드립은 더 심해지더라고요. 에휴...

  • 2. 엄마 패드립이
    '25.10.25 8:46 PM (58.142.xxx.34)

    어떤건지 궁금해지네요
    저희손녀딸도 초 6인데 걱정스럽군요

  • 3. ..
    '25.10.25 8:50 PM (220.127.xxx.222)

    게임 채팅으로 온갖 일베 문화 포함 나쁜 것들 다 배우는 듯해요.. 중1인데 잘 얘기를 안 해서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어요... 여기도 학군지인데 수업시간에 노무현 대통령 조롱하는 노래 불러 엄청 혼난 애가 있다고 해요

  • 4. 학군지
    '25.10.25 9:03 PM (39.118.xxx.199)

    뭔 상관
    그냥 아이들 성향이예요.
    패드립, 색드립 하는 얘들은 쭈욱 하고 이상한 야한 짤 단톡방에 올리는 얘는 계속 올려요. 하지 말래도
    고딩 남아 아이 단톡방에 그렇더라고요. 9할은 싫어라 해요.

  • 5. 제가
    '25.10.25 9:06 PM (221.151.xxx.151)

    PC방을 가는데 하루 2시간쯤.학생들 오는 시간에 가요.
    소리로만 듣는데 애들마다 다르다고 어떤 애들은 친구들이 욕하거나 심한 행동 하면 말리고 하더라구요.
    어떤 애들은 니 엄마 어제 모텔 이런 소리까지 하길래 쫒아가서 혼내고 싶었는데 참았어요.
    성인들이 참다 참다가 뭐라 하면 좀 조심해요.
    애들 잘 살펴야 해요.
    착한 애들은 너무 착하구요.

  • 6. ㅡㅡ
    '25.10.25 10:41 PM (218.155.xxx.132)

    학군지가 뭔 상관이냐 하셨는데
    그만큼 부모가 아이 교육에 신경쓰는 동네인데
    애들이 그러니 충격이란 얘기죠.
    저희애도 초6인데 담임선생님이 상담할 때
    본인이 올해 복받았다 싶을만큼 아이들이 순하고 착하다고 했고
    제 아들도 욕하거나 쉬는 시간에 핸드폰 보는 애들도 없다 했어요. 근데 바로 근처 학교 보내는 친구 엄마는 아이들이 단톡방에서 엄마를 ㅆㅂㄴ 으로 지칭하며 자기 학원 또 추가 했다고 욕하는 걸 봤다해서 진짜 놀랬어요.
    요즘 애들 게임 때문에 일베, 펨코를 너무 어린 나이에 접한다는데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 7. 맥도날드에서
    '25.10.26 12:23 AM (118.235.xxx.83)

    앞쪽 테이블 초등 고학년 남자애 둘이
    내 눈치를 보길래 머지 싶다가
    잠깐 봤더니 이상한 동영상을 보는 듯
    충격이기도 하고 몹시 불쾌해진 경험이
    있어요.ㅜㅜ

  • 8. 초6
    '25.10.26 6:29 AM (140.248.xxx.4)

    딸이 초6인데 남자애들 중에 섹드립 치는 애들도 있고 케바케래요
    어른들도 케바케듯이 애들도 케바케

    댓글 중에 다른 6학년이 그런다고 손녀 걱정하시는건 오바육바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7570 자유여행 중 에피소드 듣고파요 30 여행자 11:37:58 1,634
1767569 건희가 이태원 참사 골목에 일본 음양사 불러다가 주술행위 한 거.. 10 ㅇㅇ 11:36:13 2,848
1767568 나솔28영수가 "저 회사대표에요"라고 15 ㄴㄷ 11:33:50 3,912
1767567 이 음식의 이름은 뭐라고 할까요? 4 어휴 11:29:56 1,135
1767566 이번 333 발의하려는 부동산정책 22 ... 11:25:08 1,883
1767565 (지마켓) 라면이 완전저렴해서 공유해요^^ 16 공유 11:13:44 2,398
1767564 여태껏 본것중에서 가장 훌륭한 Queen 의  Bohemian .. 6 ........ 11:05:08 1,762
1767563 irp 계좌에 snp500 etf 매매를 할 경우 1 주식 11:03:24 1,369
1767562 정기예금 만기됐는데 리뉴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5 yo 11:02:44 1,427
1767561 고기양념장 샀는걸로 하세요? 8 고기 10:53:12 681
1767560 서울 나들이 한군데만 추천해주세요 11 ... 10:47:12 1,921
1767559 천주교신자분들께 여쭈어요 13 ufg 10:46:52 933
1767558 마른 장미, 텁텁한 와인색 무슨색과 입어요? 11 와인색? 10:45:59 1,073
1767557 이혼할만한데 참고 사는게 낫나요? 15 .... 10:44:16 2,366
1767556 키아나 나이틀리 하고 헬레나 본햄 카터 동일인인줄 12 ..... 10:43:34 2,023
1767555 혐오의 말 그만했으면.. 20 ㅇㅇ 10:24:27 1,831
1767554 경복궁 사진 논란에 김건희 측 "적당히 하라, 누가 찍.. 27 ... 10:23:13 6,075
1767553 충남대 무용과교수갑질 .. 10:22:50 1,029
1767552 메이크업시 화운데이션 대충 아시는분계실까요 2 가을 10:22:23 987
1767551 참고용 소소한 행복과 감사 목록 놔눠주세요.. 6 참고 목록... 10:15:59 833
1767550 약 항생제 라는것이 있어서 새삼 다행이다 싶어요 4 .... 10:15:10 1,213
1767549 1억이 생겼어요. 14 고민 10:14:26 6,855
1767548 아파트는 전세사기 위험 없나요? 6 ㅇㅇ 10:10:36 1,235
1767547 이재명은 성남시장때도 법카로 밥사먹었네요. 59 .. 09:57:02 3,690
1767546 우아나경원 아들 이태리밀라노 어쩌고 7 ㄱㄴ 09:49:27 2,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