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생각없이 물건 들이지 않는데 유독 옷에서 결심이 무너지네요
이번 겨울도 아울렛이지만 거의 90만원 패딩, 30만원 스웨이드자켓, 17만원 바지, 15만원짜리 캐시미어 폴라 2개, 동네에서 입고다닐 안다르 상하의
작년 겨울에도 옷 넉넉했는데 뭐한건지..
패딩 외엔 굳이 안사도 되는데 한심하네요
56살 직장인이라 왠만큼 옷있고 옷장도 꽉차서 안산다 해놓고 또 사버렸네요
옷장 정리하다보니 실크블라우스, 스카프에 살짝 묻은게 있어서 세탁소 갖다줘도 세탁이 가능할지도 불투명
일한지 오래돼서 금전적으로 부담되서라기보다 그냥 물건이 많아지고 관리해야되고 그런거에서 벗어나 생활을 단순화하자라고 마음 먹어도 이러니 오늘 많이 반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