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 친절한거랑 사람 본성이 악하고 선한거랑은 다르잖아요
싸가지 없을 정도는 아니고, 친절하고 사근사근하지는 않아도
본성이 착하고 선량한 사람이 있잖아요.
저는 겉으로 친절하고 처음 만났을때 잘해주고 이런 사람일수록
사기꾼에 가스라이팅에 종교 전도 등 특수 목적과 이익때문에 접근하는 경우를 넘넘 많이 봐서
그런 경우는 결론적으로 다 사회면에 나오는 범죄형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울나라 사람들 중에 약간 안타까운게
침소봉대 하는 경우가 있어서...
진짜 악하고 큰 사건에는 무대책에 아무 방비도 없는데
작은 거는 핏대 세우고 난리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강약약강인건지..
성희롱에는 죽일듯이 달려드는데
정작 성폭행 에는 암말도 못하는...
학폭도 완전 치명적인 학폭은 잠잠한데,
피해자 가해자 논란의 여지가 있는 학폭은 막 가해자 죽일려고 난리더라구요.
힘없는 약자는 당해도 죽어도 그냥 잠잠하고
을인척 하는 약자 아닌 악자는 아예 상대를 악의를 갖고 상대를 말려죽이고 또 우매한 사람들은 거기에 선동되고, 다른 목적 있는 사람들은 또 의도대로 몰아세우고...
그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제가 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런 성향을 느꼈냐면, 이게 종특같은 느낌이 드는거에요.
일제강점기에도 결국 악질 친일 처단 못하고 넘어가고
삼청교육대나 부산 형제복지원이나 신안 염전이나 피해자 아무런 보상도 못받고..
현대귀족노조 같은건 아주 대대손손 꿀 빨잖아요. 노동운동 후예라는 어떤 유산 받아먹으면서..
왜 이게 울나라 종특 같은 느낌이 들었냐면
황현의 매천야록에 보면 이런 얘기가 나와요.
울나라 삼대 폐악이 호남의 아전, 평양의 기생, 서울의 양반 이라고 들었는데
그중 호남의 아전들이(동학란 유발한 탐관오리 조병갑 뒷배로 더 등쳐먹은) 관노랑 일반백성들을 그렇게 학대하고 착취해서
관노들이 서로 담합해서 위에 조정에서 파견된 관리한테 읍소하고 자기네들끼리도 봉기를 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전들이 그걸 알고 서울 서 온 양반은 협박하고 내쫒아서 암것도 못하게 만들고
관노들이 봉기할까봐 무기고를 박살내고 자기네들끼리 망을 봐서 관노랑 착취한 백성들의 집을 부수고 내쫓아서 아예 씨를 말려놨다고 하더라구요.
그뒤로는 아예 아전의 폐단을 언급도 못하게 되고 아전들이 대대손손 자기네들끼리 관노들 자리까지 다 차지하고 해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뒤론 다시 아전에 반기조차 들 수 없었고 재발 시도도 없었다고...
폐단과 악습은 계속 이어지고 심해졌다고...
북한도 그런식으로 운영되는거겠죠?
아예 약자의 반항조차 씨를 말리는...
적당한 약자를 눌러줄 악자에게 힘을 몰아주는...
세계 어느 독재국가 중에서도 북한처럼 3대 80년을 가는 곳은 없는데
우리나라 민족 성향에 잔인함이 있나봐요.